실종 일병 근무지 바로 앞바다서…‘부실 수색’ 논란
입력 2015.01.23 (21:32)
수정 2015.01.23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목포의 해안 초소에서 총기를 가지고 탈영한 것으로 전해졌던 육군 일병이 일주일 만에 근무지 10여미터 앞바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단순 실족사일 가능성이 커 보여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둣가 방파제 주변에서 특전사 잠수요원들이 이 모 일병의 시신을 수습합니다.
지난 16일 아침 해안 경계 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지닌 채 사라져 군무 이탈 혐의를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이 일병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실종 당시 근무지에서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발견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K2 소총을 메고 있는 등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 육군 31사단 : "15시 28분쯤 바닷가에서 잠수하고 있던 특전사 스쿠버 요원이 이 일병을 발견했고 총기는 착용한 상태에서 발견됐습니다."
육군은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해 목포 앞바다를 샅샅이 수색했다고 했지만, 근무지 바로 앞에서 발견돼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육군은 실종 당일 이 일병이 사라진 뒤 두 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경찰에 공조 수색을 요청해 초동 대처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육군은 이 일병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목포의 해안 초소에서 총기를 가지고 탈영한 것으로 전해졌던 육군 일병이 일주일 만에 근무지 10여미터 앞바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단순 실족사일 가능성이 커 보여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둣가 방파제 주변에서 특전사 잠수요원들이 이 모 일병의 시신을 수습합니다.
지난 16일 아침 해안 경계 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지닌 채 사라져 군무 이탈 혐의를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이 일병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실종 당시 근무지에서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발견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K2 소총을 메고 있는 등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 육군 31사단 : "15시 28분쯤 바닷가에서 잠수하고 있던 특전사 스쿠버 요원이 이 일병을 발견했고 총기는 착용한 상태에서 발견됐습니다."
육군은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해 목포 앞바다를 샅샅이 수색했다고 했지만, 근무지 바로 앞에서 발견돼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육군은 실종 당일 이 일병이 사라진 뒤 두 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경찰에 공조 수색을 요청해 초동 대처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육군은 이 일병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실종 일병 근무지 바로 앞바다서…‘부실 수색’ 논란
-
- 입력 2015-01-23 21:33:56
- 수정2015-01-23 22:04:44

<앵커 멘트>
목포의 해안 초소에서 총기를 가지고 탈영한 것으로 전해졌던 육군 일병이 일주일 만에 근무지 10여미터 앞바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단순 실족사일 가능성이 커 보여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둣가 방파제 주변에서 특전사 잠수요원들이 이 모 일병의 시신을 수습합니다.
지난 16일 아침 해안 경계 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지닌 채 사라져 군무 이탈 혐의를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이 일병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실종 당시 근무지에서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발견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K2 소총을 메고 있는 등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 육군 31사단 : "15시 28분쯤 바닷가에서 잠수하고 있던 특전사 스쿠버 요원이 이 일병을 발견했고 총기는 착용한 상태에서 발견됐습니다."
육군은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해 목포 앞바다를 샅샅이 수색했다고 했지만, 근무지 바로 앞에서 발견돼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육군은 실종 당일 이 일병이 사라진 뒤 두 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경찰에 공조 수색을 요청해 초동 대처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육군은 이 일병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목포의 해안 초소에서 총기를 가지고 탈영한 것으로 전해졌던 육군 일병이 일주일 만에 근무지 10여미터 앞바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단순 실족사일 가능성이 커 보여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둣가 방파제 주변에서 특전사 잠수요원들이 이 모 일병의 시신을 수습합니다.
지난 16일 아침 해안 경계 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지닌 채 사라져 군무 이탈 혐의를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이 일병의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실종 당시 근무지에서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발견 당시 헬멧을 착용하고 K2 소총을 메고 있는 등 근무 당시 복장 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 육군 31사단 : "15시 28분쯤 바닷가에서 잠수하고 있던 특전사 스쿠버 요원이 이 일병을 발견했고 총기는 착용한 상태에서 발견됐습니다."
육군은 음파 탐지기 등을 동원해 목포 앞바다를 샅샅이 수색했다고 했지만, 근무지 바로 앞에서 발견돼 부실 수색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육군은 실종 당일 이 일병이 사라진 뒤 두 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경찰에 공조 수색을 요청해 초동 대처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육군은 이 일병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져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
-
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박상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