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세 논쟁, 갈길 먼 ‘소급 입법’…정치권 힘겨루기
입력 2015.01.22 (21:15)
수정 2015.01.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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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 여당은 세법을 개정해 올해 연말정산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지만, 실제 환급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야당은 법인세 인상을 거듭 주장했고, 여당 내에선 소급적용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연말정산 파문을 계기로 공론화되고 있는 증세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그 부분은 설계 잘못에서 온 문제라고 생각하고 증세와 연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연말정산 소급 적용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법인세 인상은 반대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소급 적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당장 소관 상임위원장도 난색을 표했습니다.
<녹취> 정희수(새누리당/국회 기획재정위원장) : "나쁜 사례가 만들어지면 매번 소급해서 또 돌려주고, 이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새정치민주연합은 필요하면 연말정산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며 대통령 사과와 최경환 부총리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세법 개정과 소급 적용 문제를 법인세 인상과 연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더 이상 서민증세 꼼수를 쓰지 말고 서민증세와 부자감세 기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앞으론 지나친 환급이나 추가 납부가 없도록 부양가족 등 근로자의 특성을 반영한 원천 징수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소급 적용 처방까지 동원됐지만 실제 소급 대상과 기준을 정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재연되지 않을까 정치권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정부 여당은 세법을 개정해 올해 연말정산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지만, 실제 환급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야당은 법인세 인상을 거듭 주장했고, 여당 내에선 소급적용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연말정산 파문을 계기로 공론화되고 있는 증세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그 부분은 설계 잘못에서 온 문제라고 생각하고 증세와 연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연말정산 소급 적용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법인세 인상은 반대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소급 적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당장 소관 상임위원장도 난색을 표했습니다.
<녹취> 정희수(새누리당/국회 기획재정위원장) : "나쁜 사례가 만들어지면 매번 소급해서 또 돌려주고, 이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새정치민주연합은 필요하면 연말정산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며 대통령 사과와 최경환 부총리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세법 개정과 소급 적용 문제를 법인세 인상과 연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더 이상 서민증세 꼼수를 쓰지 말고 서민증세와 부자감세 기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앞으론 지나친 환급이나 추가 납부가 없도록 부양가족 등 근로자의 특성을 반영한 원천 징수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소급 적용 처방까지 동원됐지만 실제 소급 대상과 기준을 정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재연되지 않을까 정치권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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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세 논쟁, 갈길 먼 ‘소급 입법’…정치권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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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2 21:16:32
- 수정2015-01-22 22:05:56

<앵커 멘트>
정부 여당은 세법을 개정해 올해 연말정산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지만, 실제 환급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야당은 법인세 인상을 거듭 주장했고, 여당 내에선 소급적용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연말정산 파문을 계기로 공론화되고 있는 증세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그 부분은 설계 잘못에서 온 문제라고 생각하고 증세와 연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연말정산 소급 적용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법인세 인상은 반대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소급 적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당장 소관 상임위원장도 난색을 표했습니다.
<녹취> 정희수(새누리당/국회 기획재정위원장) : "나쁜 사례가 만들어지면 매번 소급해서 또 돌려주고, 이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새정치민주연합은 필요하면 연말정산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며 대통령 사과와 최경환 부총리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세법 개정과 소급 적용 문제를 법인세 인상과 연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더 이상 서민증세 꼼수를 쓰지 말고 서민증세와 부자감세 기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앞으론 지나친 환급이나 추가 납부가 없도록 부양가족 등 근로자의 특성을 반영한 원천 징수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소급 적용 처방까지 동원됐지만 실제 소급 대상과 기준을 정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재연되지 않을까 정치권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정부 여당은 세법을 개정해 올해 연말정산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했지만, 실제 환급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야당은 법인세 인상을 거듭 주장했고, 여당 내에선 소급적용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연말정산 파문을 계기로 공론화되고 있는 증세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그 부분은 설계 잘못에서 온 문제라고 생각하고 증세와 연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연말정산 소급 적용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법인세 인상은 반대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소급 적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당장 소관 상임위원장도 난색을 표했습니다.
<녹취> 정희수(새누리당/국회 기획재정위원장) : "나쁜 사례가 만들어지면 매번 소급해서 또 돌려주고, 이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새정치민주연합은 필요하면 연말정산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며 대통령 사과와 최경환 부총리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세법 개정과 소급 적용 문제를 법인세 인상과 연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 "더 이상 서민증세 꼼수를 쓰지 말고 서민증세와 부자감세 기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는 앞으론 지나친 환급이나 추가 납부가 없도록 부양가족 등 근로자의 특성을 반영한 원천 징수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소급 적용 처방까지 동원됐지만 실제 소급 대상과 기준을 정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재연되지 않을까 정치권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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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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