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구조물 추락 4명 참변…또 안전불감증?
입력 2015.01.21 (21:25)
수정 2015.01.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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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전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해체 중이던 크레인의 철제구조물이 떨어져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사고도 안전불감증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소 크레인 위에서 해체 작업이 한창입니다.
평형추를 떼어내기 전 고정을 위해, 근로자가 유압 크레인의 고리를 잡습니다.
고리를 고정하려는 순간, 큰 굉음과 함께 40톤짜리 크레인 평형추가 통째로 떨어져 곤두박질칩니다.
<인터뷰> 김용안(목격자) : "순식간에 몇 초 사이에 내려앉아서 한쪽으로 다 넘어가 버렸어요."
이 사고로 평형추 위와 안에서 작업하던 58살 김 모 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구조물은 10여 미터 아래로 떨어져 내리면서 한쪽 면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사고 난 조선소는 지난 연말 다른 업체로 팔린 뒤, 용도 변경을 위해 크레인을 해체하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문(부산 영도경찰서 수사과장) : "철거 작업 과정 및 방법 매뉴얼은 지켜졌는지 추가 수사가 필요하겠습니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평형추를 고정하기 전에 크레인과 구조물을 연결하고 있던 지지대를 미리 절단하기 시작해 평형추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오늘 오전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해체 중이던 크레인의 철제구조물이 떨어져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사고도 안전불감증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소 크레인 위에서 해체 작업이 한창입니다.
평형추를 떼어내기 전 고정을 위해, 근로자가 유압 크레인의 고리를 잡습니다.
고리를 고정하려는 순간, 큰 굉음과 함께 40톤짜리 크레인 평형추가 통째로 떨어져 곤두박질칩니다.
<인터뷰> 김용안(목격자) : "순식간에 몇 초 사이에 내려앉아서 한쪽으로 다 넘어가 버렸어요."
이 사고로 평형추 위와 안에서 작업하던 58살 김 모 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구조물은 10여 미터 아래로 떨어져 내리면서 한쪽 면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사고 난 조선소는 지난 연말 다른 업체로 팔린 뒤, 용도 변경을 위해 크레인을 해체하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문(부산 영도경찰서 수사과장) : "철거 작업 과정 및 방법 매뉴얼은 지켜졌는지 추가 수사가 필요하겠습니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평형추를 고정하기 전에 크레인과 구조물을 연결하고 있던 지지대를 미리 절단하기 시작해 평형추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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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인 구조물 추락 4명 참변…또 안전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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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1 21:27:42
- 수정2015-01-21 21: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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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해체 중이던 크레인의 철제구조물이 떨어져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사고도 안전불감증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소 크레인 위에서 해체 작업이 한창입니다.
평형추를 떼어내기 전 고정을 위해, 근로자가 유압 크레인의 고리를 잡습니다.
고리를 고정하려는 순간, 큰 굉음과 함께 40톤짜리 크레인 평형추가 통째로 떨어져 곤두박질칩니다.
<인터뷰> 김용안(목격자) : "순식간에 몇 초 사이에 내려앉아서 한쪽으로 다 넘어가 버렸어요."
이 사고로 평형추 위와 안에서 작업하던 58살 김 모 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구조물은 10여 미터 아래로 떨어져 내리면서 한쪽 면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사고 난 조선소는 지난 연말 다른 업체로 팔린 뒤, 용도 변경을 위해 크레인을 해체하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문(부산 영도경찰서 수사과장) : "철거 작업 과정 및 방법 매뉴얼은 지켜졌는지 추가 수사가 필요하겠습니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평형추를 고정하기 전에 크레인과 구조물을 연결하고 있던 지지대를 미리 절단하기 시작해 평형추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오늘 오전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해체 중이던 크레인의 철제구조물이 떨어져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사고도 안전불감증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소 크레인 위에서 해체 작업이 한창입니다.
평형추를 떼어내기 전 고정을 위해, 근로자가 유압 크레인의 고리를 잡습니다.
고리를 고정하려는 순간, 큰 굉음과 함께 40톤짜리 크레인 평형추가 통째로 떨어져 곤두박질칩니다.
<인터뷰> 김용안(목격자) : "순식간에 몇 초 사이에 내려앉아서 한쪽으로 다 넘어가 버렸어요."
이 사고로 평형추 위와 안에서 작업하던 58살 김 모 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졌습니다.
구조물은 10여 미터 아래로 떨어져 내리면서 한쪽 면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사고 난 조선소는 지난 연말 다른 업체로 팔린 뒤, 용도 변경을 위해 크레인을 해체하던 중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영문(부산 영도경찰서 수사과장) : "철거 작업 과정 및 방법 매뉴얼은 지켜졌는지 추가 수사가 필요하겠습니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평형추를 고정하기 전에 크레인과 구조물을 연결하고 있던 지지대를 미리 절단하기 시작해 평형추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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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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