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도쿄에 ‘위안부 소녀상’…일 시민 주도
입력 2015.01.20 (21:34)
수정 2015.01.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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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아베 정부가 최근 나라 안팎에서 군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거듭 부정하는 행동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도쿄 한복판에 위안부 피해 여성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도쿄시내 미술관 한켠에 군 위안부 피해여성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놓여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소녀상을 한참 바라보고 옆자리 의자에 앉아보기도 합니다.
일본인들은 그동안 사실을 제대로 모른 채 살아온 것이 가슴 아프다고 말합니다.
<녹취> 에가와(관람객) :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한다는 마음으로 깊이 사죄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은 서울에 있는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제작자가 일본 전시를 위해 같은 크기로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김운성('평화의 소녀상’ 제작자) : "일본사람들과 많이 대화를 하고 소녀상도 대화를 해서 서로 공감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시회는 일본 시민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기획했습니다.
일본의 우경화와 함께 위기에 놓인 표현의 자유를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오카모토(전시회 기획자) : "왜 이런 소녀상이 만들어졌는지 또 어떻게 받아들일지 일본사람들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아베 정부가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거듭부정하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평범한 일본시민들이 역사의 진실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일본 아베 정부가 최근 나라 안팎에서 군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거듭 부정하는 행동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도쿄 한복판에 위안부 피해 여성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도쿄시내 미술관 한켠에 군 위안부 피해여성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놓여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소녀상을 한참 바라보고 옆자리 의자에 앉아보기도 합니다.
일본인들은 그동안 사실을 제대로 모른 채 살아온 것이 가슴 아프다고 말합니다.
<녹취> 에가와(관람객) :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한다는 마음으로 깊이 사죄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은 서울에 있는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제작자가 일본 전시를 위해 같은 크기로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김운성('평화의 소녀상’ 제작자) : "일본사람들과 많이 대화를 하고 소녀상도 대화를 해서 서로 공감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시회는 일본 시민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기획했습니다.
일본의 우경화와 함께 위기에 놓인 표현의 자유를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오카모토(전시회 기획자) : "왜 이런 소녀상이 만들어졌는지 또 어떻게 받아들일지 일본사람들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아베 정부가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거듭부정하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평범한 일본시민들이 역사의 진실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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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도쿄에 ‘위안부 소녀상’…일 시민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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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20 21:35:57
- 수정2015-01-20 2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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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아베 정부가 최근 나라 안팎에서 군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거듭 부정하는 행동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도쿄 한복판에 위안부 피해 여성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도쿄시내 미술관 한켠에 군 위안부 피해여성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놓여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소녀상을 한참 바라보고 옆자리 의자에 앉아보기도 합니다.
일본인들은 그동안 사실을 제대로 모른 채 살아온 것이 가슴 아프다고 말합니다.
<녹취> 에가와(관람객) :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한다는 마음으로 깊이 사죄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은 서울에 있는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제작자가 일본 전시를 위해 같은 크기로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김운성('평화의 소녀상’ 제작자) : "일본사람들과 많이 대화를 하고 소녀상도 대화를 해서 서로 공감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시회는 일본 시민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기획했습니다.
일본의 우경화와 함께 위기에 놓인 표현의 자유를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오카모토(전시회 기획자) : "왜 이런 소녀상이 만들어졌는지 또 어떻게 받아들일지 일본사람들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아베 정부가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거듭부정하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평범한 일본시민들이 역사의 진실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일본 아베 정부가 최근 나라 안팎에서 군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거듭 부정하는 행동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도쿄 한복판에 위안부 피해 여성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도쿄 윤석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도쿄시내 미술관 한켠에 군 위안부 피해여성을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놓여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소녀상을 한참 바라보고 옆자리 의자에 앉아보기도 합니다.
일본인들은 그동안 사실을 제대로 모른 채 살아온 것이 가슴 아프다고 말합니다.
<녹취> 에가와(관람객) :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한다는 마음으로 깊이 사죄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은 서울에 있는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제작자가 일본 전시를 위해 같은 크기로 만든 것입니다.
<인터뷰> 김운성('평화의 소녀상’ 제작자) : "일본사람들과 많이 대화를 하고 소녀상도 대화를 해서 서로 공감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시회는 일본 시민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기획했습니다.
일본의 우경화와 함께 위기에 놓인 표현의 자유를 호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오카모토(전시회 기획자) : "왜 이런 소녀상이 만들어졌는지 또 어떻게 받아들일지 일본사람들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아베 정부가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을 거듭부정하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평범한 일본시민들이 역사의 진실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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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구 기자 sukk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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