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운전 시비’ 끝 야구방망이·가스총 폭행 위협
입력 2015.01.16 (21:29)
수정 2015.01.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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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하다보면 시비가 벌어지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시비 끝에 도를 넘은 폭행이 일어났습니다.
야구방망이와 가스총까지 등장했습니다.
서병립, 조태흠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주차 시비 끝 ‘야구 방망이’로 폭행▼
<리포트>
주차장에 세워 놓은 차량의 절반이 인도까지 걸쳐져 있습니다.
행인이 이를 보고 운전자에게 항의를 합니다.
운전자 일행과 언쟁이 붙는가 싶더니... 운전자 일행 중 한 명이 행인을 향해 발길질을 합니다.
그래도 화가 안풀리는지 차량 트렁크에서 야구 방망이를 가지고 와 남성에게 마구 휘두릅니다.
남성이 쓰러졌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습니다.
폭행을 마친 일행은 119신고만 한 채 구호조치도 하지 않고, 유유히 차를 타고 자리를 뜹니다.
폭행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피해자는 구급차가 올 때까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홀로 방치됐습니다.
피해자 56살 최 모씨는 두개골 골절과 뇌 손상 등 전치 8주의 부상을 입고, 오른쪽 팔과 다리에 마비 증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 씨(폭행 피해자) : "아 이제 죽는구나 생각을 했지. 그러다 느닷없이 뒤에서 맞는 바람에 그냥 퍽 쓰러졌죠."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사람은 아마추어 야구 동호회 회원인 36살 최 모씨로 일행들은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최씨를 구속하고, 일행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경적 울렸다고 가스총 꺼내 위협▼
<앵커 멘트>
<리포트>
도로에서 우회전하려던 차량 두 대가 부딪힐 뻔 합니다.
뒷차량 운전자는 경적을 울렸고 곧바로 운전시비로 이어졌습니다.
앞차량 운전자 정모 씨가 욕설을 하며 갑자기 가스총을 꺼내들었습니다.
<녹취> 박○○(피해 차량 운전자) : "그때는 실탄 총인줄 알았죠. (영어로) 욕하는 것도 그렇고 완전 갱스터처럼. 떨려가지고 가슴이 쿵쾅쿵쾅 뛰더라고요."
운전 시비는 달아나고 쫓는 추격전으로 이어졌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정 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상대 운전자가 먼저 위협을 해 방어 차원에서 가스총을 꺼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한국 여행을 하고 있는데 신변 안전을 위해 가스총을 구입해 갖고 다녔다는 겁니다.
정 씨는 하지만, 미국 대사관 직원과 변호사를 불러달라며 공식 진술은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형량이 유기징역 1년 이상인 폭력행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정 씨를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운전하다보면 시비가 벌어지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시비 끝에 도를 넘은 폭행이 일어났습니다.
야구방망이와 가스총까지 등장했습니다.
서병립, 조태흠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주차 시비 끝 ‘야구 방망이’로 폭행▼
<리포트>
주차장에 세워 놓은 차량의 절반이 인도까지 걸쳐져 있습니다.
행인이 이를 보고 운전자에게 항의를 합니다.
운전자 일행과 언쟁이 붙는가 싶더니... 운전자 일행 중 한 명이 행인을 향해 발길질을 합니다.
그래도 화가 안풀리는지 차량 트렁크에서 야구 방망이를 가지고 와 남성에게 마구 휘두릅니다.
남성이 쓰러졌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습니다.
폭행을 마친 일행은 119신고만 한 채 구호조치도 하지 않고, 유유히 차를 타고 자리를 뜹니다.
폭행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피해자는 구급차가 올 때까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홀로 방치됐습니다.
피해자 56살 최 모씨는 두개골 골절과 뇌 손상 등 전치 8주의 부상을 입고, 오른쪽 팔과 다리에 마비 증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 씨(폭행 피해자) : "아 이제 죽는구나 생각을 했지. 그러다 느닷없이 뒤에서 맞는 바람에 그냥 퍽 쓰러졌죠."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사람은 아마추어 야구 동호회 회원인 36살 최 모씨로 일행들은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최씨를 구속하고, 일행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경적 울렸다고 가스총 꺼내 위협▼
<앵커 멘트>
<리포트>
도로에서 우회전하려던 차량 두 대가 부딪힐 뻔 합니다.
뒷차량 운전자는 경적을 울렸고 곧바로 운전시비로 이어졌습니다.
앞차량 운전자 정모 씨가 욕설을 하며 갑자기 가스총을 꺼내들었습니다.
<녹취> 박○○(피해 차량 운전자) : "그때는 실탄 총인줄 알았죠. (영어로) 욕하는 것도 그렇고 완전 갱스터처럼. 떨려가지고 가슴이 쿵쾅쿵쾅 뛰더라고요."
운전 시비는 달아나고 쫓는 추격전으로 이어졌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정 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상대 운전자가 먼저 위협을 해 방어 차원에서 가스총을 꺼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한국 여행을 하고 있는데 신변 안전을 위해 가스총을 구입해 갖고 다녔다는 겁니다.
정 씨는 하지만, 미국 대사관 직원과 변호사를 불러달라며 공식 진술은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형량이 유기징역 1년 이상인 폭력행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정 씨를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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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운전 시비’ 끝 야구방망이·가스총 폭행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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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16 21:33:15
- 수정2015-01-16 21: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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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다보면 시비가 벌어지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시비 끝에 도를 넘은 폭행이 일어났습니다.
야구방망이와 가스총까지 등장했습니다.
서병립, 조태흠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주차 시비 끝 ‘야구 방망이’로 폭행▼
<리포트>
주차장에 세워 놓은 차량의 절반이 인도까지 걸쳐져 있습니다.
행인이 이를 보고 운전자에게 항의를 합니다.
운전자 일행과 언쟁이 붙는가 싶더니... 운전자 일행 중 한 명이 행인을 향해 발길질을 합니다.
그래도 화가 안풀리는지 차량 트렁크에서 야구 방망이를 가지고 와 남성에게 마구 휘두릅니다.
남성이 쓰러졌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습니다.
폭행을 마친 일행은 119신고만 한 채 구호조치도 하지 않고, 유유히 차를 타고 자리를 뜹니다.
폭행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피해자는 구급차가 올 때까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홀로 방치됐습니다.
피해자 56살 최 모씨는 두개골 골절과 뇌 손상 등 전치 8주의 부상을 입고, 오른쪽 팔과 다리에 마비 증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 씨(폭행 피해자) : "아 이제 죽는구나 생각을 했지. 그러다 느닷없이 뒤에서 맞는 바람에 그냥 퍽 쓰러졌죠."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사람은 아마추어 야구 동호회 회원인 36살 최 모씨로 일행들은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최씨를 구속하고, 일행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경적 울렸다고 가스총 꺼내 위협▼
<앵커 멘트>
<리포트>
도로에서 우회전하려던 차량 두 대가 부딪힐 뻔 합니다.
뒷차량 운전자는 경적을 울렸고 곧바로 운전시비로 이어졌습니다.
앞차량 운전자 정모 씨가 욕설을 하며 갑자기 가스총을 꺼내들었습니다.
<녹취> 박○○(피해 차량 운전자) : "그때는 실탄 총인줄 알았죠. (영어로) 욕하는 것도 그렇고 완전 갱스터처럼. 떨려가지고 가슴이 쿵쾅쿵쾅 뛰더라고요."
운전 시비는 달아나고 쫓는 추격전으로 이어졌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정 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상대 운전자가 먼저 위협을 해 방어 차원에서 가스총을 꺼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한국 여행을 하고 있는데 신변 안전을 위해 가스총을 구입해 갖고 다녔다는 겁니다.
정 씨는 하지만, 미국 대사관 직원과 변호사를 불러달라며 공식 진술은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형량이 유기징역 1년 이상인 폭력행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정 씨를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운전하다보면 시비가 벌어지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시비 끝에 도를 넘은 폭행이 일어났습니다.
야구방망이와 가스총까지 등장했습니다.
서병립, 조태흠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주차 시비 끝 ‘야구 방망이’로 폭행▼
<리포트>
주차장에 세워 놓은 차량의 절반이 인도까지 걸쳐져 있습니다.
행인이 이를 보고 운전자에게 항의를 합니다.
운전자 일행과 언쟁이 붙는가 싶더니... 운전자 일행 중 한 명이 행인을 향해 발길질을 합니다.
그래도 화가 안풀리는지 차량 트렁크에서 야구 방망이를 가지고 와 남성에게 마구 휘두릅니다.
남성이 쓰러졌지만, 폭행은 멈추지 않습니다.
폭행을 마친 일행은 119신고만 한 채 구호조치도 하지 않고, 유유히 차를 타고 자리를 뜹니다.
폭행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피해자는 구급차가 올 때까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홀로 방치됐습니다.
피해자 56살 최 모씨는 두개골 골절과 뇌 손상 등 전치 8주의 부상을 입고, 오른쪽 팔과 다리에 마비 증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 씨(폭행 피해자) : "아 이제 죽는구나 생각을 했지. 그러다 느닷없이 뒤에서 맞는 바람에 그냥 퍽 쓰러졌죠."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사람은 아마추어 야구 동호회 회원인 36살 최 모씨로 일행들은 술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최씨를 구속하고, 일행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경적 울렸다고 가스총 꺼내 위협▼
<앵커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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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우회전하려던 차량 두 대가 부딪힐 뻔 합니다.
뒷차량 운전자는 경적을 울렸고 곧바로 운전시비로 이어졌습니다.
앞차량 운전자 정모 씨가 욕설을 하며 갑자기 가스총을 꺼내들었습니다.
<녹취> 박○○(피해 차량 운전자) : "그때는 실탄 총인줄 알았죠. (영어로) 욕하는 것도 그렇고 완전 갱스터처럼. 떨려가지고 가슴이 쿵쾅쿵쾅 뛰더라고요."
운전 시비는 달아나고 쫓는 추격전으로 이어졌고, 경찰이 출동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시민권자인 정 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상대 운전자가 먼저 위협을 해 방어 차원에서 가스총을 꺼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한국 여행을 하고 있는데 신변 안전을 위해 가스총을 구입해 갖고 다녔다는 겁니다.
정 씨는 하지만, 미국 대사관 직원과 변호사를 불러달라며 공식 진술은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형량이 유기징역 1년 이상인 폭력행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정 씨를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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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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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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