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운 일본 아이스하키…‘부끄러운’ 한국
입력 2015.01.13 (21:50)
수정 2015.01.1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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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이스하키는 동계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종목인데요.
그러나 이웃 일본과 비교해 봐도 시설이나 열기 등 우리 아이스하키는 부끄러운 수준이어서,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삿포로에서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조민호의 가방속엔 일본의 40대 주부 메구미씨가 준 선물이 가득합니다.
원정 응원을 올 정도로 일본 팬들은 국적을 뛰어넘는 열정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메구미(일본 아이스하키팬) : "평창 동계 올림픽도 있기 때문에 조민호 선수가 부상없이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관중 대다수가 유니폼을 입고 뜨거운 응원을 펼치는 일본의 열기는 인프라부터 시작됩니다.
일본 전역에만 무려 230개의 아이스하키 전용 링크가 있고, 팀수 역시 70개나 됩니다.
37개의 링크를 피겨 등 다른 종목과 함께 쓰는 우리와는 비교하기조차 민망할 정돕니다.
<인터뷰> 조민호(아이스하키 대표팀) : "솔직히 한국 선수의 입장에서 조금 부러운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스하키 팬들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팬들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하키는 관중 동원능력 등 동계올림픽 흥행을 위한 필수 종목으로 어렵게 자동출전권을 따냈습니다.
3년이란 시간은 결코 길지 않습니다.
일본의 인프라와 체계적인 투자는 우리에게 적지않은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아이스하키는 동계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종목인데요.
그러나 이웃 일본과 비교해 봐도 시설이나 열기 등 우리 아이스하키는 부끄러운 수준이어서,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삿포로에서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조민호의 가방속엔 일본의 40대 주부 메구미씨가 준 선물이 가득합니다.
원정 응원을 올 정도로 일본 팬들은 국적을 뛰어넘는 열정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메구미(일본 아이스하키팬) : "평창 동계 올림픽도 있기 때문에 조민호 선수가 부상없이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관중 대다수가 유니폼을 입고 뜨거운 응원을 펼치는 일본의 열기는 인프라부터 시작됩니다.
일본 전역에만 무려 230개의 아이스하키 전용 링크가 있고, 팀수 역시 70개나 됩니다.
37개의 링크를 피겨 등 다른 종목과 함께 쓰는 우리와는 비교하기조차 민망할 정돕니다.
<인터뷰> 조민호(아이스하키 대표팀) : "솔직히 한국 선수의 입장에서 조금 부러운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스하키 팬들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팬들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하키는 관중 동원능력 등 동계올림픽 흥행을 위한 필수 종목으로 어렵게 자동출전권을 따냈습니다.
3년이란 시간은 결코 길지 않습니다.
일본의 인프라와 체계적인 투자는 우리에게 적지않은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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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는 동계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종목인데요.
그러나 이웃 일본과 비교해 봐도 시설이나 열기 등 우리 아이스하키는 부끄러운 수준이어서,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삿포로에서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조민호의 가방속엔 일본의 40대 주부 메구미씨가 준 선물이 가득합니다.
원정 응원을 올 정도로 일본 팬들은 국적을 뛰어넘는 열정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메구미(일본 아이스하키팬) : "평창 동계 올림픽도 있기 때문에 조민호 선수가 부상없이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관중 대다수가 유니폼을 입고 뜨거운 응원을 펼치는 일본의 열기는 인프라부터 시작됩니다.
일본 전역에만 무려 230개의 아이스하키 전용 링크가 있고, 팀수 역시 70개나 됩니다.
37개의 링크를 피겨 등 다른 종목과 함께 쓰는 우리와는 비교하기조차 민망할 정돕니다.
<인터뷰> 조민호(아이스하키 대표팀) : "솔직히 한국 선수의 입장에서 조금 부러운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스하키 팬들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팬들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하키는 관중 동원능력 등 동계올림픽 흥행을 위한 필수 종목으로 어렵게 자동출전권을 따냈습니다.
3년이란 시간은 결코 길지 않습니다.
일본의 인프라와 체계적인 투자는 우리에게 적지않은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아이스하키는 동계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종목인데요.
그러나 이웃 일본과 비교해 봐도 시설이나 열기 등 우리 아이스하키는 부끄러운 수준이어서,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삿포로에서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조민호의 가방속엔 일본의 40대 주부 메구미씨가 준 선물이 가득합니다.
원정 응원을 올 정도로 일본 팬들은 국적을 뛰어넘는 열정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메구미(일본 아이스하키팬) : "평창 동계 올림픽도 있기 때문에 조민호 선수가 부상없이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관중 대다수가 유니폼을 입고 뜨거운 응원을 펼치는 일본의 열기는 인프라부터 시작됩니다.
일본 전역에만 무려 230개의 아이스하키 전용 링크가 있고, 팀수 역시 70개나 됩니다.
37개의 링크를 피겨 등 다른 종목과 함께 쓰는 우리와는 비교하기조차 민망할 정돕니다.
<인터뷰> 조민호(아이스하키 대표팀) : "솔직히 한국 선수의 입장에서 조금 부러운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스하키 팬들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팬들이라고 생각하고 선수들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하키는 관중 동원능력 등 동계올림픽 흥행을 위한 필수 종목으로 어렵게 자동출전권을 따냈습니다.
3년이란 시간은 결코 길지 않습니다.
일본의 인프라와 체계적인 투자는 우리에게 적지않은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삿포로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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