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는 선생님, 할아버지는 학생…‘따뜻한 IT 동행’
입력 2015.01.06 (21:44)
수정 2015.01.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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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자·손녀는 선생님, 학생은 할아버지.
뭔가 거꾸로 된 듯 하죠?
세대간 벽을 허무는 이색 수업이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어서 와요."
고등학생 수정양과 상혁군이 인터넷 선생님이 됐습니다.
<녹취> 김수정(대부고등학교 2학년) : "이메일 같을 걸로 메일을 보내는 수업을 하실 거예요."
한글 자판조차 익숙치 않은 '할아버지 학생'들에게 인터넷은 크나큰 도전.
'손주뻘 선생님'에게 하나 하나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똑같이 입력하시면 되거든요. N(엔), A(에이),…"
30분을 매달린 끝에 마침내 한 줄짜리 첫 메일을 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지현(안산시 대부북동) : "학생들이 가르쳐 주는게 더 잘 들어와요. (어떤 점에서? 왜요?) 왜냐하면 학생들이 배우는 입장에서 저희들을 가르쳐주고..."
사제 사이엔 실제 손녀와 할아버지도 있습니다.
이렇게 IT 배우기 일주일.
이젠 카톡으로 따뜻한 정을 나눌만큼 할아버지들의 실력이 늘었습니다.
<녹취> 신갑수(할아버지) :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보냈어요."
<녹취> 신미라(손녀) : "더 열심히 가르쳐 드린다고..."
가족같은 친밀감으로 수업 분위기도 훈훈합니다.
<인터뷰> 이상혁(대부고등학교 2학년) : "구청에서 할아버지들 데리고 대회 같은 걸 한데요. IT 대회를. 거기서 수상도 해보고 그걸 노려보고 있어요."
손주뻘 선생님들의 열정에 찬 강의는 겨울방학 두 달동안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손자·손녀는 선생님, 학생은 할아버지.
뭔가 거꾸로 된 듯 하죠?
세대간 벽을 허무는 이색 수업이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어서 와요."
고등학생 수정양과 상혁군이 인터넷 선생님이 됐습니다.
<녹취> 김수정(대부고등학교 2학년) : "이메일 같을 걸로 메일을 보내는 수업을 하실 거예요."
한글 자판조차 익숙치 않은 '할아버지 학생'들에게 인터넷은 크나큰 도전.
'손주뻘 선생님'에게 하나 하나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똑같이 입력하시면 되거든요. N(엔), A(에이),…"
30분을 매달린 끝에 마침내 한 줄짜리 첫 메일을 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지현(안산시 대부북동) : "학생들이 가르쳐 주는게 더 잘 들어와요. (어떤 점에서? 왜요?) 왜냐하면 학생들이 배우는 입장에서 저희들을 가르쳐주고..."
사제 사이엔 실제 손녀와 할아버지도 있습니다.
이렇게 IT 배우기 일주일.
이젠 카톡으로 따뜻한 정을 나눌만큼 할아버지들의 실력이 늘었습니다.
<녹취> 신갑수(할아버지) :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보냈어요."
<녹취> 신미라(손녀) : "더 열심히 가르쳐 드린다고..."
가족같은 친밀감으로 수업 분위기도 훈훈합니다.
<인터뷰> 이상혁(대부고등학교 2학년) : "구청에서 할아버지들 데리고 대회 같은 걸 한데요. IT 대회를. 거기서 수상도 해보고 그걸 노려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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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녀는 선생님, 할아버지는 학생…‘따뜻한 IT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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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1-06 21:46:13
- 수정2015-01-06 21:51:14

<앵커 멘트>
손자·손녀는 선생님, 학생은 할아버지.
뭔가 거꾸로 된 듯 하죠?
세대간 벽을 허무는 이색 수업이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어서 와요."
고등학생 수정양과 상혁군이 인터넷 선생님이 됐습니다.
<녹취> 김수정(대부고등학교 2학년) : "이메일 같을 걸로 메일을 보내는 수업을 하실 거예요."
한글 자판조차 익숙치 않은 '할아버지 학생'들에게 인터넷은 크나큰 도전.
'손주뻘 선생님'에게 하나 하나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똑같이 입력하시면 되거든요. N(엔), A(에이),…"
30분을 매달린 끝에 마침내 한 줄짜리 첫 메일을 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지현(안산시 대부북동) : "학생들이 가르쳐 주는게 더 잘 들어와요. (어떤 점에서? 왜요?) 왜냐하면 학생들이 배우는 입장에서 저희들을 가르쳐주고..."
사제 사이엔 실제 손녀와 할아버지도 있습니다.
이렇게 IT 배우기 일주일.
이젠 카톡으로 따뜻한 정을 나눌만큼 할아버지들의 실력이 늘었습니다.
<녹취> 신갑수(할아버지) :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보냈어요."
<녹취> 신미라(손녀) : "더 열심히 가르쳐 드린다고..."
가족같은 친밀감으로 수업 분위기도 훈훈합니다.
<인터뷰> 이상혁(대부고등학교 2학년) : "구청에서 할아버지들 데리고 대회 같은 걸 한데요. IT 대회를. 거기서 수상도 해보고 그걸 노려보고 있어요."
손주뻘 선생님들의 열정에 찬 강의는 겨울방학 두 달동안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손자·손녀는 선생님, 학생은 할아버지.
뭔가 거꾸로 된 듯 하죠?
세대간 벽을 허무는 이색 수업이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어서 와요."
고등학생 수정양과 상혁군이 인터넷 선생님이 됐습니다.
<녹취> 김수정(대부고등학교 2학년) : "이메일 같을 걸로 메일을 보내는 수업을 하실 거예요."
한글 자판조차 익숙치 않은 '할아버지 학생'들에게 인터넷은 크나큰 도전.
'손주뻘 선생님'에게 하나 하나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녹취> "똑같이 입력하시면 되거든요. N(엔), A(에이),…"
30분을 매달린 끝에 마침내 한 줄짜리 첫 메일을 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지현(안산시 대부북동) : "학생들이 가르쳐 주는게 더 잘 들어와요. (어떤 점에서? 왜요?) 왜냐하면 학생들이 배우는 입장에서 저희들을 가르쳐주고..."
사제 사이엔 실제 손녀와 할아버지도 있습니다.
이렇게 IT 배우기 일주일.
이젠 카톡으로 따뜻한 정을 나눌만큼 할아버지들의 실력이 늘었습니다.
<녹취> 신갑수(할아버지) : "가르쳐줘서 고맙다고 보냈어요."
<녹취> 신미라(손녀) : "더 열심히 가르쳐 드린다고..."
가족같은 친밀감으로 수업 분위기도 훈훈합니다.
<인터뷰> 이상혁(대부고등학교 2학년) : "구청에서 할아버지들 데리고 대회 같은 걸 한데요. IT 대회를. 거기서 수상도 해보고 그걸 노려보고 있어요."
손주뻘 선생님들의 열정에 찬 강의는 겨울방학 두 달동안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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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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