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광고 “수익 보장” 절대로 속지 마세요!
입력 2014.12.28 (21:25)
수정 2014.12.2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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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자율은 낮고, 어디 돈 굴릴 데 찾기가 어렵다 보니까 요즘 여기저기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광고가 넘쳐납니다.
언뜻 보면 솔깃한데, 상당수가 거짓말이거나 과장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자자가 객실을 분양받으면 월세 수익을 돌려준다는 한 생활형 숙박시설.
지난해 분양 광고를 보면, '최대 12.9%의 임대수익을 보장'한다, '공실 걱정이 없다'며 투자자를 유인했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객관적 근거가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인터뷰> 조문현(공인중개사) : "(광고에 제시한 수익률이) 안 맞았다고 쳤을 때 분양하는 시간하고 입주 시간하고 2~3년 차이가 나는데, 그럼 그때 분양한 사람을 찾을 수 있느냐...이건 찾을 수가 없어요."
요즘 많이 등장하는 제주도의 오피스텔 광고들,
저마다 10% 넘는 임대수익률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역시 명확한 근거 없이 산정된 겁니다.
과장된 건 수익률 만이 아니었습니다.
'호텔식 오피스텔'임을 큼지막하게 앞세운 광고,
알고 보니, '업무용 건물'이었고, 여주의 이 아울렛 광고는 협의 단계에 불과한 명품 브랜드 입점이 '5년간 확정'된 것처럼 못 박았습니다.
증축이 불가능한데도, 마치 복층으로 증축해 넓게 쓸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한 상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김호태(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 : "현장 방문, 인근상권 실태 파악 등을 통해서 진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정위는 적발된 수익형 부동산 사업자 21곳에 시정명령이나 경고를 내리고, 이 가운데 5곳에는 이 사실을 알리는 광고를 내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이자율은 낮고, 어디 돈 굴릴 데 찾기가 어렵다 보니까 요즘 여기저기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광고가 넘쳐납니다.
언뜻 보면 솔깃한데, 상당수가 거짓말이거나 과장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자자가 객실을 분양받으면 월세 수익을 돌려준다는 한 생활형 숙박시설.
지난해 분양 광고를 보면, '최대 12.9%의 임대수익을 보장'한다, '공실 걱정이 없다'며 투자자를 유인했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객관적 근거가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인터뷰> 조문현(공인중개사) : "(광고에 제시한 수익률이) 안 맞았다고 쳤을 때 분양하는 시간하고 입주 시간하고 2~3년 차이가 나는데, 그럼 그때 분양한 사람을 찾을 수 있느냐...이건 찾을 수가 없어요."
요즘 많이 등장하는 제주도의 오피스텔 광고들,
저마다 10% 넘는 임대수익률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역시 명확한 근거 없이 산정된 겁니다.
과장된 건 수익률 만이 아니었습니다.
'호텔식 오피스텔'임을 큼지막하게 앞세운 광고,
알고 보니, '업무용 건물'이었고, 여주의 이 아울렛 광고는 협의 단계에 불과한 명품 브랜드 입점이 '5년간 확정'된 것처럼 못 박았습니다.
증축이 불가능한데도, 마치 복층으로 증축해 넓게 쓸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한 상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김호태(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 : "현장 방문, 인근상권 실태 파악 등을 통해서 진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정위는 적발된 수익형 부동산 사업자 21곳에 시정명령이나 경고를 내리고, 이 가운데 5곳에는 이 사실을 알리는 광고를 내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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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광고 “수익 보장” 절대로 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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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28 21:28:52
- 수정2014-12-29 01: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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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자율은 낮고, 어디 돈 굴릴 데 찾기가 어렵다 보니까 요즘 여기저기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광고가 넘쳐납니다.
언뜻 보면 솔깃한데, 상당수가 거짓말이거나 과장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자자가 객실을 분양받으면 월세 수익을 돌려준다는 한 생활형 숙박시설.
지난해 분양 광고를 보면, '최대 12.9%의 임대수익을 보장'한다, '공실 걱정이 없다'며 투자자를 유인했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객관적 근거가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인터뷰> 조문현(공인중개사) : "(광고에 제시한 수익률이) 안 맞았다고 쳤을 때 분양하는 시간하고 입주 시간하고 2~3년 차이가 나는데, 그럼 그때 분양한 사람을 찾을 수 있느냐...이건 찾을 수가 없어요."
요즘 많이 등장하는 제주도의 오피스텔 광고들,
저마다 10% 넘는 임대수익률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역시 명확한 근거 없이 산정된 겁니다.
과장된 건 수익률 만이 아니었습니다.
'호텔식 오피스텔'임을 큼지막하게 앞세운 광고,
알고 보니, '업무용 건물'이었고, 여주의 이 아울렛 광고는 협의 단계에 불과한 명품 브랜드 입점이 '5년간 확정'된 것처럼 못 박았습니다.
증축이 불가능한데도, 마치 복층으로 증축해 넓게 쓸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한 상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김호태(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 : "현장 방문, 인근상권 실태 파악 등을 통해서 진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정위는 적발된 수익형 부동산 사업자 21곳에 시정명령이나 경고를 내리고, 이 가운데 5곳에는 이 사실을 알리는 광고를 내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이자율은 낮고, 어디 돈 굴릴 데 찾기가 어렵다 보니까 요즘 여기저기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광고가 넘쳐납니다.
언뜻 보면 솔깃한데, 상당수가 거짓말이거나 과장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자자가 객실을 분양받으면 월세 수익을 돌려준다는 한 생활형 숙박시설.
지난해 분양 광고를 보면, '최대 12.9%의 임대수익을 보장'한다, '공실 걱정이 없다'며 투자자를 유인했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객관적 근거가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인터뷰> 조문현(공인중개사) : "(광고에 제시한 수익률이) 안 맞았다고 쳤을 때 분양하는 시간하고 입주 시간하고 2~3년 차이가 나는데, 그럼 그때 분양한 사람을 찾을 수 있느냐...이건 찾을 수가 없어요."
요즘 많이 등장하는 제주도의 오피스텔 광고들,
저마다 10% 넘는 임대수익률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역시 명확한 근거 없이 산정된 겁니다.
과장된 건 수익률 만이 아니었습니다.
'호텔식 오피스텔'임을 큼지막하게 앞세운 광고,
알고 보니, '업무용 건물'이었고, 여주의 이 아울렛 광고는 협의 단계에 불과한 명품 브랜드 입점이 '5년간 확정'된 것처럼 못 박았습니다.
증축이 불가능한데도, 마치 복층으로 증축해 넓게 쓸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한 상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김호태(공정위 소비자안전정보과장) : "현장 방문, 인근상권 실태 파악 등을 통해서 진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정위는 적발된 수익형 부동산 사업자 21곳에 시정명령이나 경고를 내리고, 이 가운데 5곳에는 이 사실을 알리는 광고를 내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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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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