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기업 의견서’도 거부…개성공단 ‘임금’ 악재되나?
입력 2014.12.25 (21:16)
수정 2014.12.2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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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상황에서 개성공단 문제가 새해 남북 관계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개성공단 임금 인상 상한을 일방적으로 삭제한 북한이 정부 항의문에 이어 입주 기업인들의 의견서마저 접수를 거부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북한 근로자 150명을 고용해 어망을 생산하는 중소업체입니다.
근로자들에게 수당 등을 합해 월 200달러씩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지만, 또 얼마나 올려야할 지 걱정이 앞섭니다.
북한이 최근 연 5%로 묶여있던 임금인상 상한 규정을 일방적으로 삭제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한용(신한물산/개성공단 입주) : "대표 저희같은 경우에는 부침이 덜하다고 볼수 있지만 개성공단에만 공장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은 상당히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기로에 있다."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10명은 어제부터 이틀간 개성공단을 찾아 북한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총국 관계자들은 국제 임금 수준 등을 거론하며 의견서 접수를 공식 거부했습니다.
지난 주 두 차례나 정부의 항의문 접수를 거부하기도 했던 북한의 이같은 태도는 일방적으로 개정한 노동 규정을 강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인터뷰> 정기섭(개성공단기업협회장) : "개성공단이 이대로 가서는 지속되기도 어렵고 확대발전은 더더욱 어렵고 현재 당면한 기업들의 어려움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에 따라 지난해 가동 중단 사태를 겪기도 했던 개성공단의 임금인상 문제가 새해 남북관계의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성공단 문제가 새해 남북 관계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개성공단 임금 인상 상한을 일방적으로 삭제한 북한이 정부 항의문에 이어 입주 기업인들의 의견서마저 접수를 거부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북한 근로자 150명을 고용해 어망을 생산하는 중소업체입니다.
근로자들에게 수당 등을 합해 월 200달러씩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지만, 또 얼마나 올려야할 지 걱정이 앞섭니다.
북한이 최근 연 5%로 묶여있던 임금인상 상한 규정을 일방적으로 삭제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한용(신한물산/개성공단 입주) : "대표 저희같은 경우에는 부침이 덜하다고 볼수 있지만 개성공단에만 공장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은 상당히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기로에 있다."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10명은 어제부터 이틀간 개성공단을 찾아 북한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총국 관계자들은 국제 임금 수준 등을 거론하며 의견서 접수를 공식 거부했습니다.
지난 주 두 차례나 정부의 항의문 접수를 거부하기도 했던 북한의 이같은 태도는 일방적으로 개정한 노동 규정을 강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인터뷰> 정기섭(개성공단기업협회장) : "개성공단이 이대로 가서는 지속되기도 어렵고 확대발전은 더더욱 어렵고 현재 당면한 기업들의 어려움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에 따라 지난해 가동 중단 사태를 겪기도 했던 개성공단의 임금인상 문제가 새해 남북관계의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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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기업 의견서’도 거부…개성공단 ‘임금’ 악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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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25 21:17:06
- 수정2014-12-26 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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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상황에서 개성공단 문제가 새해 남북 관계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개성공단 임금 인상 상한을 일방적으로 삭제한 북한이 정부 항의문에 이어 입주 기업인들의 의견서마저 접수를 거부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북한 근로자 150명을 고용해 어망을 생산하는 중소업체입니다.
근로자들에게 수당 등을 합해 월 200달러씩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지만, 또 얼마나 올려야할 지 걱정이 앞섭니다.
북한이 최근 연 5%로 묶여있던 임금인상 상한 규정을 일방적으로 삭제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한용(신한물산/개성공단 입주) : "대표 저희같은 경우에는 부침이 덜하다고 볼수 있지만 개성공단에만 공장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은 상당히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기로에 있다."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10명은 어제부터 이틀간 개성공단을 찾아 북한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총국 관계자들은 국제 임금 수준 등을 거론하며 의견서 접수를 공식 거부했습니다.
지난 주 두 차례나 정부의 항의문 접수를 거부하기도 했던 북한의 이같은 태도는 일방적으로 개정한 노동 규정을 강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인터뷰> 정기섭(개성공단기업협회장) : "개성공단이 이대로 가서는 지속되기도 어렵고 확대발전은 더더욱 어렵고 현재 당면한 기업들의 어려움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에 따라 지난해 가동 중단 사태를 겪기도 했던 개성공단의 임금인상 문제가 새해 남북관계의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성공단 문제가 새해 남북 관계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개성공단 임금 인상 상한을 일방적으로 삭제한 북한이 정부 항의문에 이어 입주 기업인들의 의견서마저 접수를 거부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서 북한 근로자 150명을 고용해 어망을 생산하는 중소업체입니다.
근로자들에게 수당 등을 합해 월 200달러씩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지만, 또 얼마나 올려야할 지 걱정이 앞섭니다.
북한이 최근 연 5%로 묶여있던 임금인상 상한 규정을 일방적으로 삭제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한용(신한물산/개성공단 입주) : "대표 저희같은 경우에는 부침이 덜하다고 볼수 있지만 개성공단에만 공장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은 상당히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기로에 있다."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10명은 어제부터 이틀간 개성공단을 찾아 북한에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중앙특구개발총국 관계자들은 국제 임금 수준 등을 거론하며 의견서 접수를 공식 거부했습니다.
지난 주 두 차례나 정부의 항의문 접수를 거부하기도 했던 북한의 이같은 태도는 일방적으로 개정한 노동 규정을 강행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인터뷰> 정기섭(개성공단기업협회장) : "개성공단이 이대로 가서는 지속되기도 어렵고 확대발전은 더더욱 어렵고 현재 당면한 기업들의 어려움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에 따라 지난해 가동 중단 사태를 겪기도 했던 개성공단의 임금인상 문제가 새해 남북관계의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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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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