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폐쇄형 제어 시스템’ 과연 안전할까?
입력 2014.12.22 (21:15)
수정 2014.12.2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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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공개 원전 자료가 잇달아 유포되면서 제일 걱정되는 건 혹시 원전 운용에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정부는 원전 제어 시스템이 외부와 분리돼 있어서 걱정 없다고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자력발전소에는 세 가지 전산망이 있습니다.
외부와 이어진 인터넷망과 업무용 내부망, 그리고 원전을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가운데, 원전 제어 시스템은 다른 두가지 망과 완전히 독립된 폐쇄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청로(한국수력원자력 월성본부장) : "업무용망과 원자력발전소 제어망은 완벽하게 분리가 돼 있습니다. 국내 원자력발전소는 23개 전체가 다 완벽하게 분리가 돼 있습니다."
원전 제어시스템은 외부데이터가 침투할 수 있는 입구 자체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일부 보안 전문가들은 외부 데이터가 나오는 출구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출력이나 온도 등 원전의 상태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는 통로가 존재하는데, 현재의 해킹 기술은 이 출구를 역방향으로 파고들어 공격할 정도로 발전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권석철(보안업체 대표) : "(외부로) 데이터를 옮겨야 되는데 그 접점을 바로 해커가, 악성코드가 보고 있다가 그때 침투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의 보안시스템으로는 역방향을 파고드는 해킹을 막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오늘 정부는 주요 원전을 대상으로 사이버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비공개 원전 자료가 잇달아 유포되면서 제일 걱정되는 건 혹시 원전 운용에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정부는 원전 제어 시스템이 외부와 분리돼 있어서 걱정 없다고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자력발전소에는 세 가지 전산망이 있습니다.
외부와 이어진 인터넷망과 업무용 내부망, 그리고 원전을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가운데, 원전 제어 시스템은 다른 두가지 망과 완전히 독립된 폐쇄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청로(한국수력원자력 월성본부장) : "업무용망과 원자력발전소 제어망은 완벽하게 분리가 돼 있습니다. 국내 원자력발전소는 23개 전체가 다 완벽하게 분리가 돼 있습니다."
원전 제어시스템은 외부데이터가 침투할 수 있는 입구 자체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일부 보안 전문가들은 외부 데이터가 나오는 출구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출력이나 온도 등 원전의 상태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는 통로가 존재하는데, 현재의 해킹 기술은 이 출구를 역방향으로 파고들어 공격할 정도로 발전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권석철(보안업체 대표) : "(외부로) 데이터를 옮겨야 되는데 그 접점을 바로 해커가, 악성코드가 보고 있다가 그때 침투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의 보안시스템으로는 역방향을 파고드는 해킹을 막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오늘 정부는 주요 원전을 대상으로 사이버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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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폐쇄형 제어 시스템’ 과연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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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22 21:15:43
- 수정2014-12-23 07: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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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공개 원전 자료가 잇달아 유포되면서 제일 걱정되는 건 혹시 원전 운용에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정부는 원전 제어 시스템이 외부와 분리돼 있어서 걱정 없다고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자력발전소에는 세 가지 전산망이 있습니다.
외부와 이어진 인터넷망과 업무용 내부망, 그리고 원전을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가운데, 원전 제어 시스템은 다른 두가지 망과 완전히 독립된 폐쇄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청로(한국수력원자력 월성본부장) : "업무용망과 원자력발전소 제어망은 완벽하게 분리가 돼 있습니다. 국내 원자력발전소는 23개 전체가 다 완벽하게 분리가 돼 있습니다."
원전 제어시스템은 외부데이터가 침투할 수 있는 입구 자체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일부 보안 전문가들은 외부 데이터가 나오는 출구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출력이나 온도 등 원전의 상태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는 통로가 존재하는데, 현재의 해킹 기술은 이 출구를 역방향으로 파고들어 공격할 정도로 발전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권석철(보안업체 대표) : "(외부로) 데이터를 옮겨야 되는데 그 접점을 바로 해커가, 악성코드가 보고 있다가 그때 침투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의 보안시스템으로는 역방향을 파고드는 해킹을 막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오늘 정부는 주요 원전을 대상으로 사이버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비공개 원전 자료가 잇달아 유포되면서 제일 걱정되는 건 혹시 원전 운용에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정부는 원전 제어 시스템이 외부와 분리돼 있어서 걱정 없다고 하지만 보안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자력발전소에는 세 가지 전산망이 있습니다.
외부와 이어진 인터넷망과 업무용 내부망, 그리고 원전을 제어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가운데, 원전 제어 시스템은 다른 두가지 망과 완전히 독립된 폐쇄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윤청로(한국수력원자력 월성본부장) : "업무용망과 원자력발전소 제어망은 완벽하게 분리가 돼 있습니다. 국내 원자력발전소는 23개 전체가 다 완벽하게 분리가 돼 있습니다."
원전 제어시스템은 외부데이터가 침투할 수 있는 입구 자체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일부 보안 전문가들은 외부 데이터가 나오는 출구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출력이나 온도 등 원전의 상태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는 통로가 존재하는데, 현재의 해킹 기술은 이 출구를 역방향으로 파고들어 공격할 정도로 발전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권석철(보안업체 대표) : "(외부로) 데이터를 옮겨야 되는데 그 접점을 바로 해커가, 악성코드가 보고 있다가 그때 침투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의 보안시스템으로는 역방향을 파고드는 해킹을 막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오늘 정부는 주요 원전을 대상으로 사이버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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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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