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굶다가 살인까지…’ 20대 남성 자수
입력 2014.12.16 (21:41)
수정 2014.12.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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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슈퍼마켓을 털려다 여주인을 살해한 20대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피의자는 일주일동안 굶어 강도짓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흉기 모형을 든 20대 남성이 작은 슈퍼마켓 안으로 들어갑니다.
재빠르게 문을 닫은 뒤, 고리를 걸어 잠급니다.
강도짓을 하다가 슈퍼마켓 여주인 67살 류 모 씨를 살해한 28살 남 모 씨가 사건 발생 16일 만에 자수했습니다.
남 씨는 범행 장소에서 3백여 미터 떨어진 같은 동네에 살고 있었지만 이 슈퍼마켓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용제(팀장/울산 중부경찰서 형사과) : "위(쪽)에도 슈퍼가 있는데, 여기는 한적하고, (여주인) 혼자 있는 것을 보고 물색 대상으로 삼아 들어간 것 같습니다."
남 씨는 일주일을 굶어 배가 고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로 남 씨는 초코파이와 라면 등 식료품과 현금 10만 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두 달 전 직장을 그만둔 남 씨는 수백만 원의 빚까지 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남 00(피의자/음성변조) : "정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남 씨는 류 씨가 혼자 장사를 하고 있는 점과 인근에 CCTV가 없다는 점을 노려 계획적으로 범행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 씨는 범행 하루 전날 범행 동선까지 치밀하게 챙겼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슈퍼마켓을 털려다 여주인을 살해한 20대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피의자는 일주일동안 굶어 강도짓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흉기 모형을 든 20대 남성이 작은 슈퍼마켓 안으로 들어갑니다.
재빠르게 문을 닫은 뒤, 고리를 걸어 잠급니다.
강도짓을 하다가 슈퍼마켓 여주인 67살 류 모 씨를 살해한 28살 남 모 씨가 사건 발생 16일 만에 자수했습니다.
남 씨는 범행 장소에서 3백여 미터 떨어진 같은 동네에 살고 있었지만 이 슈퍼마켓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용제(팀장/울산 중부경찰서 형사과) : "위(쪽)에도 슈퍼가 있는데, 여기는 한적하고, (여주인) 혼자 있는 것을 보고 물색 대상으로 삼아 들어간 것 같습니다."
남 씨는 일주일을 굶어 배가 고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로 남 씨는 초코파이와 라면 등 식료품과 현금 10만 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두 달 전 직장을 그만둔 남 씨는 수백만 원의 빚까지 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남 00(피의자/음성변조) : "정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남 씨는 류 씨가 혼자 장사를 하고 있는 점과 인근에 CCTV가 없다는 점을 노려 계획적으로 범행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 씨는 범행 하루 전날 범행 동선까지 치밀하게 챙겼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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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동안 굶다가 살인까지…’ 20대 남성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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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6 21:42:08
- 수정2014-12-17 08: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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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을 털려다 여주인을 살해한 20대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피의자는 일주일동안 굶어 강도짓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흉기 모형을 든 20대 남성이 작은 슈퍼마켓 안으로 들어갑니다.
재빠르게 문을 닫은 뒤, 고리를 걸어 잠급니다.
강도짓을 하다가 슈퍼마켓 여주인 67살 류 모 씨를 살해한 28살 남 모 씨가 사건 발생 16일 만에 자수했습니다.
남 씨는 범행 장소에서 3백여 미터 떨어진 같은 동네에 살고 있었지만 이 슈퍼마켓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용제(팀장/울산 중부경찰서 형사과) : "위(쪽)에도 슈퍼가 있는데, 여기는 한적하고, (여주인) 혼자 있는 것을 보고 물색 대상으로 삼아 들어간 것 같습니다."
남 씨는 일주일을 굶어 배가 고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로 남 씨는 초코파이와 라면 등 식료품과 현금 10만 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두 달 전 직장을 그만둔 남 씨는 수백만 원의 빚까지 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남 00(피의자/음성변조) : "정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남 씨는 류 씨가 혼자 장사를 하고 있는 점과 인근에 CCTV가 없다는 점을 노려 계획적으로 범행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 씨는 범행 하루 전날 범행 동선까지 치밀하게 챙겼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슈퍼마켓을 털려다 여주인을 살해한 20대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피의자는 일주일동안 굶어 강도짓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흉기 모형을 든 20대 남성이 작은 슈퍼마켓 안으로 들어갑니다.
재빠르게 문을 닫은 뒤, 고리를 걸어 잠급니다.
강도짓을 하다가 슈퍼마켓 여주인 67살 류 모 씨를 살해한 28살 남 모 씨가 사건 발생 16일 만에 자수했습니다.
남 씨는 범행 장소에서 3백여 미터 떨어진 같은 동네에 살고 있었지만 이 슈퍼마켓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용제(팀장/울산 중부경찰서 형사과) : "위(쪽)에도 슈퍼가 있는데, 여기는 한적하고, (여주인) 혼자 있는 것을 보고 물색 대상으로 삼아 들어간 것 같습니다."
남 씨는 일주일을 굶어 배가 고파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로 남 씨는 초코파이와 라면 등 식료품과 현금 10만 원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두 달 전 직장을 그만둔 남 씨는 수백만 원의 빚까지 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남 00(피의자/음성변조) : "정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남 씨는 류 씨가 혼자 장사를 하고 있는 점과 인근에 CCTV가 없다는 점을 노려 계획적으로 범행을 꾸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 씨는 범행 하루 전날 범행 동선까지 치밀하게 챙겼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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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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