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러시아 루블화 하락…국내 금융시장 ‘출렁’
입력 2014.12.16 (21:19)
수정 2014.12.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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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유가와 함께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우리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내다 팔며 코스피와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 모두 크게 떨어졌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6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190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5천억 원 이상 내다 팔며 주가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미화 1달러 값도 12원 넘게 폭락하며 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이 요동친 건 국제 유가 하락 때문, 두바이유 가격이 1배럴에 6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신흥국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실장) : "내일 이제 미국 FOMC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거기에서 생각보다 빠른 출구전략이라는 결정이 나오게 되면 추가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신흥국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특히 외화조달의 50% 이상을 석유와 가스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6.5% 포인트나 전격 인상했지만 오히려 국제금융시장의 불안만 키웠습니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와의 교역규모가 작아 루블화 위기의 영향은 크지 않지만 러시아 금융불안이 다른 신흥국으로 확산될 경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국제 유가와 함께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우리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내다 팔며 코스피와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 모두 크게 떨어졌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6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190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5천억 원 이상 내다 팔며 주가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미화 1달러 값도 12원 넘게 폭락하며 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이 요동친 건 국제 유가 하락 때문, 두바이유 가격이 1배럴에 6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신흥국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실장) : "내일 이제 미국 FOMC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거기에서 생각보다 빠른 출구전략이라는 결정이 나오게 되면 추가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신흥국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특히 외화조달의 50% 이상을 석유와 가스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6.5% 포인트나 전격 인상했지만 오히려 국제금융시장의 불안만 키웠습니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와의 교역규모가 작아 루블화 위기의 영향은 크지 않지만 러시아 금융불안이 다른 신흥국으로 확산될 경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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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16 21:21:16
- 수정2014-12-16 21: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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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유가와 함께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우리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내다 팔며 코스피와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 모두 크게 떨어졌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6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190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5천억 원 이상 내다 팔며 주가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미화 1달러 값도 12원 넘게 폭락하며 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이 요동친 건 국제 유가 하락 때문, 두바이유 가격이 1배럴에 6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신흥국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실장) : "내일 이제 미국 FOMC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거기에서 생각보다 빠른 출구전략이라는 결정이 나오게 되면 추가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신흥국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특히 외화조달의 50% 이상을 석유와 가스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6.5% 포인트나 전격 인상했지만 오히려 국제금융시장의 불안만 키웠습니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와의 교역규모가 작아 루블화 위기의 영향은 크지 않지만 러시아 금융불안이 다른 신흥국으로 확산될 경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국제 유가와 함께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우리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내다 팔며 코스피와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 모두 크게 떨어졌습니다.
공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6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1900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5천억 원 이상 내다 팔며 주가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미화 1달러 값도 12원 넘게 폭락하며 6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이 요동친 건 국제 유가 하락 때문, 두바이유 가격이 1배럴에 6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신흥국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현(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실장) : "내일 이제 미국 FOMC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거기에서 생각보다 빠른 출구전략이라는 결정이 나오게 되면 추가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신흥국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특히 외화조달의 50% 이상을 석유와 가스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오늘 새벽 기준금리를 6.5% 포인트나 전격 인상했지만 오히려 국제금융시장의 불안만 키웠습니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와의 교역규모가 작아 루블화 위기의 영향은 크지 않지만 러시아 금융불안이 다른 신흥국으로 확산될 경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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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아영 기자 g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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