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지역 4cm 눈에 도로 마비·수업 차질
입력 2014.12.08 (21:05)
수정 2014.12.0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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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도 사실상 첫눈이 왔습니다.
4센티미터 정도의 비교적 적은 양의 눈이었지만, 도로가 마비되고 학교 수업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경남 창원과 김해를 잇는 터널 안이 꽉 막혀있습니다.
눈 내린 터널 밖 내리막 길에도 차량이 꼼짝 못하고 있습니다.
평소 30분이던 출근 시간이 3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인터뷰> 김태년(창원공단 근로자) : "2시간 넘게 터널에서만 있었고 출발해서 여기까지 오는 데 3시간이나 걸렸어요."
남부지방에는 몇 년에 한 번꼴로 눈이 쌓이면서 스노 체인을 장착한 차량이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이옥섭(화물차 운전자) : "체인이 있는데 큰 도로로 나오면 괜찮겠지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오늘 눈으로 시내 주요 도로 곳곳이 마비되면서 자가 출근을 포기한 차량이 아파트 단지마다 즐비합니다.
주요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도심은 이미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이봄(울산시 울주군) : "눈 올 때는 버스도, 택시도 안 오다 이제 눈 좀 그치고 나니깐, 그나마 (택시랑 버스랑) 좀 다니는 것 같아요."
경남과 부산 620개 학교가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추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기말고사 기간인 학생들은 아침부터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조성준(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 "오늘 시험인데 늦을 것 같아 택시 타려다 안 와서 2시간 걸어왔어요."
오늘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4센티미터 안팎.
자치단체와 시민들의 서툰 대응으로 남부 지방의 출근길 대란은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됐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도 사실상 첫눈이 왔습니다.
4센티미터 정도의 비교적 적은 양의 눈이었지만, 도로가 마비되고 학교 수업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경남 창원과 김해를 잇는 터널 안이 꽉 막혀있습니다.
눈 내린 터널 밖 내리막 길에도 차량이 꼼짝 못하고 있습니다.
평소 30분이던 출근 시간이 3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인터뷰> 김태년(창원공단 근로자) : "2시간 넘게 터널에서만 있었고 출발해서 여기까지 오는 데 3시간이나 걸렸어요."
남부지방에는 몇 년에 한 번꼴로 눈이 쌓이면서 스노 체인을 장착한 차량이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이옥섭(화물차 운전자) : "체인이 있는데 큰 도로로 나오면 괜찮겠지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오늘 눈으로 시내 주요 도로 곳곳이 마비되면서 자가 출근을 포기한 차량이 아파트 단지마다 즐비합니다.
주요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도심은 이미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이봄(울산시 울주군) : "눈 올 때는 버스도, 택시도 안 오다 이제 눈 좀 그치고 나니깐, 그나마 (택시랑 버스랑) 좀 다니는 것 같아요."
경남과 부산 620개 학교가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추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기말고사 기간인 학생들은 아침부터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조성준(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 "오늘 시험인데 늦을 것 같아 택시 타려다 안 와서 2시간 걸어왔어요."
오늘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4센티미터 안팎.
자치단체와 시민들의 서툰 대응으로 남부 지방의 출근길 대란은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됐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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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 지역 4cm 눈에 도로 마비·수업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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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08 21:05:27
- 수정2014-12-08 21: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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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도 사실상 첫눈이 왔습니다.
4센티미터 정도의 비교적 적은 양의 눈이었지만, 도로가 마비되고 학교 수업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경남 창원과 김해를 잇는 터널 안이 꽉 막혀있습니다.
눈 내린 터널 밖 내리막 길에도 차량이 꼼짝 못하고 있습니다.
평소 30분이던 출근 시간이 3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인터뷰> 김태년(창원공단 근로자) : "2시간 넘게 터널에서만 있었고 출발해서 여기까지 오는 데 3시간이나 걸렸어요."
남부지방에는 몇 년에 한 번꼴로 눈이 쌓이면서 스노 체인을 장착한 차량이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이옥섭(화물차 운전자) : "체인이 있는데 큰 도로로 나오면 괜찮겠지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오늘 눈으로 시내 주요 도로 곳곳이 마비되면서 자가 출근을 포기한 차량이 아파트 단지마다 즐비합니다.
주요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도심은 이미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이봄(울산시 울주군) : "눈 올 때는 버스도, 택시도 안 오다 이제 눈 좀 그치고 나니깐, 그나마 (택시랑 버스랑) 좀 다니는 것 같아요."
경남과 부산 620개 학교가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추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기말고사 기간인 학생들은 아침부터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조성준(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 "오늘 시험인데 늦을 것 같아 택시 타려다 안 와서 2시간 걸어왔어요."
오늘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4센티미터 안팎.
자치단체와 시민들의 서툰 대응으로 남부 지방의 출근길 대란은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됐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새벽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도 사실상 첫눈이 왔습니다.
4센티미터 정도의 비교적 적은 양의 눈이었지만, 도로가 마비되고 학교 수업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경남 창원과 김해를 잇는 터널 안이 꽉 막혀있습니다.
눈 내린 터널 밖 내리막 길에도 차량이 꼼짝 못하고 있습니다.
평소 30분이던 출근 시간이 3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인터뷰> 김태년(창원공단 근로자) : "2시간 넘게 터널에서만 있었고 출발해서 여기까지 오는 데 3시간이나 걸렸어요."
남부지방에는 몇 년에 한 번꼴로 눈이 쌓이면서 스노 체인을 장착한 차량이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이옥섭(화물차 운전자) : "체인이 있는데 큰 도로로 나오면 괜찮겠지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오늘 눈으로 시내 주요 도로 곳곳이 마비되면서 자가 출근을 포기한 차량이 아파트 단지마다 즐비합니다.
주요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도심은 이미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이봄(울산시 울주군) : "눈 올 때는 버스도, 택시도 안 오다 이제 눈 좀 그치고 나니깐, 그나마 (택시랑 버스랑) 좀 다니는 것 같아요."
경남과 부산 620개 학교가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추기도 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기말고사 기간인 학생들은 아침부터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조성준(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 "오늘 시험인데 늦을 것 같아 택시 타려다 안 와서 2시간 걸어왔어요."
오늘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4센티미터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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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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