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세계 종교 지도자들 “현대판 노예 폐지” 선언
입력 2014.12.03 (21:24)
수정 2014.12.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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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도 돈에 사고 팔리고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노예가 세계적으로 3,500만 명에 달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이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며 전세계 종교지도자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제노역에 끌려가던 6백여 명이 방글라데시 해안경비대에 구조돼 항구로 돌아옵니다.
돈을 받고 이들을 넘기려던 일당은 검거됐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는 강제노동과 인신매매,매춘...
사실상 현대판 노예제도입니다.
이 노예제도를 없애는데 전세계 종교지도자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가톨릭,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유대교, 성공회와 동방정교회 지도자들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어린이를 포함해 수천만 명이 (육체적,정신적,성적으로) 반인륜적 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국제인권단체가 발표한 현대판 노예 인구 세계지도.
짙은색일수록 노예가 많다는 뜻인데 국가별로는 인도, 대륙별로는 아프리카 대륙이 많았습니다.
3천5백만 명. 세계 인구의 0.5%를 차지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 현대판 노예를 사고파는 규모가 갈수록 커진다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영국정부의 조사결과 자국내 노예 노동자가 당초 추정치의 4배에 달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오는 2020년을 제2의 노예해방의 해로 정하고 각 종교조직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아직도 돈에 사고 팔리고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노예가 세계적으로 3,500만 명에 달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이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며 전세계 종교지도자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제노역에 끌려가던 6백여 명이 방글라데시 해안경비대에 구조돼 항구로 돌아옵니다.
돈을 받고 이들을 넘기려던 일당은 검거됐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는 강제노동과 인신매매,매춘...
사실상 현대판 노예제도입니다.
이 노예제도를 없애는데 전세계 종교지도자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가톨릭,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유대교, 성공회와 동방정교회 지도자들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어린이를 포함해 수천만 명이 (육체적,정신적,성적으로) 반인륜적 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국제인권단체가 발표한 현대판 노예 인구 세계지도.
짙은색일수록 노예가 많다는 뜻인데 국가별로는 인도, 대륙별로는 아프리카 대륙이 많았습니다.
3천5백만 명. 세계 인구의 0.5%를 차지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 현대판 노예를 사고파는 규모가 갈수록 커진다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영국정부의 조사결과 자국내 노예 노동자가 당초 추정치의 4배에 달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오는 2020년을 제2의 노예해방의 해로 정하고 각 종교조직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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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세계 종교 지도자들 “현대판 노예 폐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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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2-03 21:25:59
- 수정2014-12-03 21: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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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도 돈에 사고 팔리고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노예가 세계적으로 3,500만 명에 달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이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며 전세계 종교지도자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제노역에 끌려가던 6백여 명이 방글라데시 해안경비대에 구조돼 항구로 돌아옵니다.
돈을 받고 이들을 넘기려던 일당은 검거됐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는 강제노동과 인신매매,매춘...
사실상 현대판 노예제도입니다.
이 노예제도를 없애는데 전세계 종교지도자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가톨릭,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유대교, 성공회와 동방정교회 지도자들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어린이를 포함해 수천만 명이 (육체적,정신적,성적으로) 반인륜적 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국제인권단체가 발표한 현대판 노예 인구 세계지도.
짙은색일수록 노예가 많다는 뜻인데 국가별로는 인도, 대륙별로는 아프리카 대륙이 많았습니다.
3천5백만 명. 세계 인구의 0.5%를 차지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 현대판 노예를 사고파는 규모가 갈수록 커진다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영국정부의 조사결과 자국내 노예 노동자가 당초 추정치의 4배에 달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오는 2020년을 제2의 노예해방의 해로 정하고 각 종교조직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아직도 돈에 사고 팔리고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노예가 세계적으로 3,500만 명에 달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이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며 전세계 종교지도자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강제노역에 끌려가던 6백여 명이 방글라데시 해안경비대에 구조돼 항구로 돌아옵니다.
돈을 받고 이들을 넘기려던 일당은 검거됐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는 강제노동과 인신매매,매춘...
사실상 현대판 노예제도입니다.
이 노예제도를 없애는데 전세계 종교지도자들이 힘을 모았습니다.
가톨릭,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유대교, 성공회와 동방정교회 지도자들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 "어린이를 포함해 수천만 명이 (육체적,정신적,성적으로) 반인륜적 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국제인권단체가 발표한 현대판 노예 인구 세계지도.
짙은색일수록 노예가 많다는 뜻인데 국가별로는 인도, 대륙별로는 아프리카 대륙이 많았습니다.
3천5백만 명. 세계 인구의 0.5%를 차지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 현대판 노예를 사고파는 규모가 갈수록 커진다는데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영국정부의 조사결과 자국내 노예 노동자가 당초 추정치의 4배에 달했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오는 2020년을 제2의 노예해방의 해로 정하고 각 종교조직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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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sangy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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