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미 흑백 갈등 시위 주춤…한인 상점 피해
입력 2014.11.27 (21:22)
수정 2014.11.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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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흑인 청년 사살이 부른 미국의 소요 사태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한인 상인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퍼거슨 현지에서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소요 사태 사흘째를 맞은 퍼거슨시.
시위대 숫자는 뚜렷하게 줄었습니다.
폭력 등 불상사도 눈에 띄지않았습니다. 시위양상도 평화행진으로 바뀌었습니다.
<녹취> "민주주의를 지킵시다!"
뉴욕 등 주요 도시의 동조 시위 열기도 주춤했습니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민권단체 등은 항의 시위를 확대하겠다고 했고, 흑인청년 유족들은 백인 경관의 결백 주장을 강도높게 비난 했습니다.
<녹취> 흑인 청년 유족
한편 현지 한인 피해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컸습니다.
불에 완전히 타 무너진 이 건물은 한인미용업소였습니다.
이번 시위사태로 피해를 입은 한인업소는 이곳을 포함해 십여곳에 이릅니다.
철제문까지 뜯어내고 자행된 약탈 행위앞에 한인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인터뷰> 고순덕(한인피해업주) : "이거 없으면 장사못하는데... 장사 14년 15년 하면서 이런 적은 없었어요."
한인 피해규모는 2백만달러, 우리 돈 2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 약탈사태가 한국인 업소만을 노린 게 아니었다며 흑인사회와의 갈등설에 선을 그엇습니다.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흑인 청년 사살이 부른 미국의 소요 사태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한인 상인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퍼거슨 현지에서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소요 사태 사흘째를 맞은 퍼거슨시.
시위대 숫자는 뚜렷하게 줄었습니다.
폭력 등 불상사도 눈에 띄지않았습니다. 시위양상도 평화행진으로 바뀌었습니다.
<녹취> "민주주의를 지킵시다!"
뉴욕 등 주요 도시의 동조 시위 열기도 주춤했습니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민권단체 등은 항의 시위를 확대하겠다고 했고, 흑인청년 유족들은 백인 경관의 결백 주장을 강도높게 비난 했습니다.
<녹취> 흑인 청년 유족
한편 현지 한인 피해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컸습니다.
불에 완전히 타 무너진 이 건물은 한인미용업소였습니다.
이번 시위사태로 피해를 입은 한인업소는 이곳을 포함해 십여곳에 이릅니다.
철제문까지 뜯어내고 자행된 약탈 행위앞에 한인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인터뷰> 고순덕(한인피해업주) : "이거 없으면 장사못하는데... 장사 14년 15년 하면서 이런 적은 없었어요."
한인 피해규모는 2백만달러, 우리 돈 2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 약탈사태가 한국인 업소만을 노린 게 아니었다며 흑인사회와의 갈등설에 선을 그엇습니다.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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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미 흑백 갈등 시위 주춤…한인 상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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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27 21:23:48
- 수정2014-11-27 22: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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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흑인 청년 사살이 부른 미국의 소요 사태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한인 상인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퍼거슨 현지에서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소요 사태 사흘째를 맞은 퍼거슨시.
시위대 숫자는 뚜렷하게 줄었습니다.
폭력 등 불상사도 눈에 띄지않았습니다. 시위양상도 평화행진으로 바뀌었습니다.
<녹취> "민주주의를 지킵시다!"
뉴욕 등 주요 도시의 동조 시위 열기도 주춤했습니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민권단체 등은 항의 시위를 확대하겠다고 했고, 흑인청년 유족들은 백인 경관의 결백 주장을 강도높게 비난 했습니다.
<녹취> 흑인 청년 유족
한편 현지 한인 피해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컸습니다.
불에 완전히 타 무너진 이 건물은 한인미용업소였습니다.
이번 시위사태로 피해를 입은 한인업소는 이곳을 포함해 십여곳에 이릅니다.
철제문까지 뜯어내고 자행된 약탈 행위앞에 한인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인터뷰> 고순덕(한인피해업주) : "이거 없으면 장사못하는데... 장사 14년 15년 하면서 이런 적은 없었어요."
한인 피해규모는 2백만달러, 우리 돈 2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 약탈사태가 한국인 업소만을 노린 게 아니었다며 흑인사회와의 갈등설에 선을 그엇습니다.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흑인 청년 사살이 부른 미국의 소요 사태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한인 상인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퍼거슨 현지에서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소요 사태 사흘째를 맞은 퍼거슨시.
시위대 숫자는 뚜렷하게 줄었습니다.
폭력 등 불상사도 눈에 띄지않았습니다. 시위양상도 평화행진으로 바뀌었습니다.
<녹취> "민주주의를 지킵시다!"
뉴욕 등 주요 도시의 동조 시위 열기도 주춤했습니다.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민권단체 등은 항의 시위를 확대하겠다고 했고, 흑인청년 유족들은 백인 경관의 결백 주장을 강도높게 비난 했습니다.
<녹취> 흑인 청년 유족
한편 현지 한인 피해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컸습니다.
불에 완전히 타 무너진 이 건물은 한인미용업소였습니다.
이번 시위사태로 피해를 입은 한인업소는 이곳을 포함해 십여곳에 이릅니다.
철제문까지 뜯어내고 자행된 약탈 행위앞에 한인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인터뷰> 고순덕(한인피해업주) : "이거 없으면 장사못하는데... 장사 14년 15년 하면서 이런 적은 없었어요."
한인 피해규모는 2백만달러, 우리 돈 2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 약탈사태가 한국인 업소만을 노린 게 아니었다며 흑인사회와의 갈등설에 선을 그엇습니다.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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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서 기자 ts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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