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열차사고’ 구조하러 갔다가 ‘꽝’…5시간 넘게 고립
입력 2014.11.23 (21:09)
수정 2014.11.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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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강원도 정선에서 열차가 멈춰선 사고, 보도해드렸었죠?
이 열차를 다른 기관차가 들이받으면서 승객 10여 명이 다치고, 150여 명은 5시간 넘게 열차 안에 갇혀 있었는데요.
코레일의 부실한 수습대책에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 속 산간오지를 지나는 기찻길에 열차가 마냥 서 있습니다.
구급차까지 출동했습니다.
멈춰선 열차를 또 다른 기관차가 충돌해 사고는 더 커졌습니다.
<인터뷰> 강명순(서울 강서구) : "커피를 들고 있는데 완전히 엎었어요. 뒤쪽은 (사람이) 엉키고, 저는 약간 여기 (목이) 뻐근하고요."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6시쯤.
승객 백60여 명을 태운 무궁화호 열차가 정선역을 출발한 지 10여 분 만에 갑자기 멈춰섰고, 1시간 반 뒤엔 열차를 끌고가려고 온 기관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4명이나 다쳤습니다.
더욱이 승객 백50여 명은 5시간 넘게 열차 안에 갇혔고, 뒤늦게 관광버스를 타고서야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을 날씨 탓으로 돌리며 변명하기 급급합니다.
<녹취> 코레일(음성변조) : "비가 오고 그 다음에 선로에 약간 결빙도 있었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지난 7월 강원도 태백에선 기관사가 열차운행 중에 휴대전화를 하다 정차된 다른 열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9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가 날 때마다 안전우선을 내세우곤 했지만, 어처구니없는 열차사고는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어제 강원도 정선에서 열차가 멈춰선 사고, 보도해드렸었죠?
이 열차를 다른 기관차가 들이받으면서 승객 10여 명이 다치고, 150여 명은 5시간 넘게 열차 안에 갇혀 있었는데요.
코레일의 부실한 수습대책에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 속 산간오지를 지나는 기찻길에 열차가 마냥 서 있습니다.
구급차까지 출동했습니다.
멈춰선 열차를 또 다른 기관차가 충돌해 사고는 더 커졌습니다.
<인터뷰> 강명순(서울 강서구) : "커피를 들고 있는데 완전히 엎었어요. 뒤쪽은 (사람이) 엉키고, 저는 약간 여기 (목이) 뻐근하고요."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6시쯤.
승객 백60여 명을 태운 무궁화호 열차가 정선역을 출발한 지 10여 분 만에 갑자기 멈춰섰고, 1시간 반 뒤엔 열차를 끌고가려고 온 기관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4명이나 다쳤습니다.
더욱이 승객 백50여 명은 5시간 넘게 열차 안에 갇혔고, 뒤늦게 관광버스를 타고서야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을 날씨 탓으로 돌리며 변명하기 급급합니다.
<녹취> 코레일(음성변조) : "비가 오고 그 다음에 선로에 약간 결빙도 있었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지난 7월 강원도 태백에선 기관사가 열차운행 중에 휴대전화를 하다 정차된 다른 열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9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가 날 때마다 안전우선을 내세우곤 했지만, 어처구니없는 열차사고는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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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23 21:13:27
- 수정2014-11-23 22: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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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원도 정선에서 열차가 멈춰선 사고, 보도해드렸었죠?
이 열차를 다른 기관차가 들이받으면서 승객 10여 명이 다치고, 150여 명은 5시간 넘게 열차 안에 갇혀 있었는데요.
코레일의 부실한 수습대책에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 속 산간오지를 지나는 기찻길에 열차가 마냥 서 있습니다.
구급차까지 출동했습니다.
멈춰선 열차를 또 다른 기관차가 충돌해 사고는 더 커졌습니다.
<인터뷰> 강명순(서울 강서구) : "커피를 들고 있는데 완전히 엎었어요. 뒤쪽은 (사람이) 엉키고, 저는 약간 여기 (목이) 뻐근하고요."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6시쯤.
승객 백60여 명을 태운 무궁화호 열차가 정선역을 출발한 지 10여 분 만에 갑자기 멈춰섰고, 1시간 반 뒤엔 열차를 끌고가려고 온 기관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4명이나 다쳤습니다.
더욱이 승객 백50여 명은 5시간 넘게 열차 안에 갇혔고, 뒤늦게 관광버스를 타고서야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을 날씨 탓으로 돌리며 변명하기 급급합니다.
<녹취> 코레일(음성변조) : "비가 오고 그 다음에 선로에 약간 결빙도 있었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지난 7월 강원도 태백에선 기관사가 열차운행 중에 휴대전화를 하다 정차된 다른 열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9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가 날 때마다 안전우선을 내세우곤 했지만, 어처구니없는 열차사고는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어제 강원도 정선에서 열차가 멈춰선 사고, 보도해드렸었죠?
이 열차를 다른 기관차가 들이받으면서 승객 10여 명이 다치고, 150여 명은 5시간 넘게 열차 안에 갇혀 있었는데요.
코레일의 부실한 수습대책에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김보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둠 속 산간오지를 지나는 기찻길에 열차가 마냥 서 있습니다.
구급차까지 출동했습니다.
멈춰선 열차를 또 다른 기관차가 충돌해 사고는 더 커졌습니다.
<인터뷰> 강명순(서울 강서구) : "커피를 들고 있는데 완전히 엎었어요. 뒤쪽은 (사람이) 엉키고, 저는 약간 여기 (목이) 뻐근하고요."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6시쯤.
승객 백60여 명을 태운 무궁화호 열차가 정선역을 출발한 지 10여 분 만에 갑자기 멈춰섰고, 1시간 반 뒤엔 열차를 끌고가려고 온 기관차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4명이나 다쳤습니다.
더욱이 승객 백50여 명은 5시간 넘게 열차 안에 갇혔고, 뒤늦게 관광버스를 타고서야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을 날씨 탓으로 돌리며 변명하기 급급합니다.
<녹취> 코레일(음성변조) : "비가 오고 그 다음에 선로에 약간 결빙도 있었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해요."
지난 7월 강원도 태백에선 기관사가 열차운행 중에 휴대전화를 하다 정차된 다른 열차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9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가 날 때마다 안전우선을 내세우곤 했지만, 어처구니없는 열차사고는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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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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