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감독관 휴대전화 진동음에 영어듣기 망쳐”
입력 2014.11.19 (21:04)
수정 2014.11.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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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수능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영어듣기 시험 중에 한 감독관의 휴대전화가 수 차례 큰 진동음을 내는 바람에 앞자리에 앉았던 수험생이 듣기시험을 망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네 번째 수능시험을 치른 모 대학 휴학생 최주원 씨.
영어 듣기 시험을 치르던 중, 큰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최 씨의 자리는 교탁과 가장 가까운 자리였는데, 교탁 안에서 휴대전화 진동이 울리기 시작한 겁니다.
휴대전화 소음은 영어 시험이 끝날 때까지 서너 차례 계속됐고, 최 씨는 이 소음 때문에 시험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최주원(수험생) : "탁자 앞쪽 점퍼에서 소리가 났어요. 감독관께서 핸드폰 진동을 끄지 않고 점퍼를 그대로 교탁 안 에다 넣어두셨어요."
영어 시험을 마친 뒤 최 씨가 감독관에게 항의하자 감독관은 자기 휴대전화가 아니라며 부인했다가 나중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힘들게 준비를 했는데 그냥 수포로 돌아간 거에 대해서도 이미 마음이 아프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시 교육청은 해당 감독관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녹취> 서울시교육청 직원(음성변조) : "지침을 위반한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어떤 징계를 내리게 될 것인가는 또 검토를 심도 있게 해야 합니다."
학생들의 휴대전화만 수거하고 정작 자신의 휴대전화는 고사장으로 반입한 감독관의 무원칙한 행동이 이번 수능에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이번 수능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영어듣기 시험 중에 한 감독관의 휴대전화가 수 차례 큰 진동음을 내는 바람에 앞자리에 앉았던 수험생이 듣기시험을 망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네 번째 수능시험을 치른 모 대학 휴학생 최주원 씨.
영어 듣기 시험을 치르던 중, 큰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최 씨의 자리는 교탁과 가장 가까운 자리였는데, 교탁 안에서 휴대전화 진동이 울리기 시작한 겁니다.
휴대전화 소음은 영어 시험이 끝날 때까지 서너 차례 계속됐고, 최 씨는 이 소음 때문에 시험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최주원(수험생) : "탁자 앞쪽 점퍼에서 소리가 났어요. 감독관께서 핸드폰 진동을 끄지 않고 점퍼를 그대로 교탁 안 에다 넣어두셨어요."
영어 시험을 마친 뒤 최 씨가 감독관에게 항의하자 감독관은 자기 휴대전화가 아니라며 부인했다가 나중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힘들게 준비를 했는데 그냥 수포로 돌아간 거에 대해서도 이미 마음이 아프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시 교육청은 해당 감독관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녹취> 서울시교육청 직원(음성변조) : "지침을 위반한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어떤 징계를 내리게 될 것인가는 또 검토를 심도 있게 해야 합니다."
학생들의 휴대전화만 수거하고 정작 자신의 휴대전화는 고사장으로 반입한 감독관의 무원칙한 행동이 이번 수능에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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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감독관 휴대전화 진동음에 영어듣기 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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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19 21:05:53
- 수정2014-11-19 21:18:52

<앵커 멘트>
이번 수능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영어듣기 시험 중에 한 감독관의 휴대전화가 수 차례 큰 진동음을 내는 바람에 앞자리에 앉았던 수험생이 듣기시험을 망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네 번째 수능시험을 치른 모 대학 휴학생 최주원 씨.
영어 듣기 시험을 치르던 중, 큰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최 씨의 자리는 교탁과 가장 가까운 자리였는데, 교탁 안에서 휴대전화 진동이 울리기 시작한 겁니다.
휴대전화 소음은 영어 시험이 끝날 때까지 서너 차례 계속됐고, 최 씨는 이 소음 때문에 시험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최주원(수험생) : "탁자 앞쪽 점퍼에서 소리가 났어요. 감독관께서 핸드폰 진동을 끄지 않고 점퍼를 그대로 교탁 안 에다 넣어두셨어요."
영어 시험을 마친 뒤 최 씨가 감독관에게 항의하자 감독관은 자기 휴대전화가 아니라며 부인했다가 나중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힘들게 준비를 했는데 그냥 수포로 돌아간 거에 대해서도 이미 마음이 아프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시 교육청은 해당 감독관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녹취> 서울시교육청 직원(음성변조) : "지침을 위반한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어떤 징계를 내리게 될 것인가는 또 검토를 심도 있게 해야 합니다."
학생들의 휴대전화만 수거하고 정작 자신의 휴대전화는 고사장으로 반입한 감독관의 무원칙한 행동이 이번 수능에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이번 수능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영어듣기 시험 중에 한 감독관의 휴대전화가 수 차례 큰 진동음을 내는 바람에 앞자리에 앉았던 수험생이 듣기시험을 망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네 번째 수능시험을 치른 모 대학 휴학생 최주원 씨.
영어 듣기 시험을 치르던 중, 큰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최 씨의 자리는 교탁과 가장 가까운 자리였는데, 교탁 안에서 휴대전화 진동이 울리기 시작한 겁니다.
휴대전화 소음은 영어 시험이 끝날 때까지 서너 차례 계속됐고, 최 씨는 이 소음 때문에 시험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최주원(수험생) : "탁자 앞쪽 점퍼에서 소리가 났어요. 감독관께서 핸드폰 진동을 끄지 않고 점퍼를 그대로 교탁 안 에다 넣어두셨어요."
영어 시험을 마친 뒤 최 씨가 감독관에게 항의하자 감독관은 자기 휴대전화가 아니라며 부인했다가 나중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인터뷰> "힘들게 준비를 했는데 그냥 수포로 돌아간 거에 대해서도 이미 마음이 아프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시 교육청은 해당 감독관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녹취> 서울시교육청 직원(음성변조) : "지침을 위반한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어떤 징계를 내리게 될 것인가는 또 검토를 심도 있게 해야 합니다."
학생들의 휴대전화만 수거하고 정작 자신의 휴대전화는 고사장으로 반입한 감독관의 무원칙한 행동이 이번 수능에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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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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