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 피싱’ 유포 협박에 자살…화상 채팅 악용
입력 2014.11.06 (21:38)
수정 2014.11.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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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알몸 화상 채팅 사진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는 이른바 몸캠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한 20대 남성이 협박에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성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남성은 음란 화상채팅을 하는 모습을 지인들에게 유포시키겠다는 협박을 받아온 이른바 '몸캠 피싱'의 피해자였습니다.
부끄러운 사진이 유출될 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담배 태우다가 담배 태우다 갑자기 뛰어내렸대요."
'몸캠 피싱' 조직은 음란 화상채팅을 하자며 접근한 뒤 채팅을 하는 동안 피해자가 악성 코드가 설치되는 링크를 누르도록 유도합니다.
이 악성 코드로 피해자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피해자 지인들의 연락처를 빼낸 뒤 저장해 놓은 음란 채팅 화면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합니다.
최근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 4월에는 '몸캠 피싱' 수법으로 불과 열 달 사이 9천여 명으로부터 53억여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조정환(서울 용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 : "다운로드를 유도 했을 때 거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악성 프로그램으로, 다운로드 했다면 바로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최근 성인은 물론 청소년에, 심지어 일부 초등학생까지 죄의식 없이 음란채팅을 하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알몸 화상 채팅 사진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는 이른바 몸캠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한 20대 남성이 협박에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성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남성은 음란 화상채팅을 하는 모습을 지인들에게 유포시키겠다는 협박을 받아온 이른바 '몸캠 피싱'의 피해자였습니다.
부끄러운 사진이 유출될 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담배 태우다가 담배 태우다 갑자기 뛰어내렸대요."
'몸캠 피싱' 조직은 음란 화상채팅을 하자며 접근한 뒤 채팅을 하는 동안 피해자가 악성 코드가 설치되는 링크를 누르도록 유도합니다.
이 악성 코드로 피해자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피해자 지인들의 연락처를 빼낸 뒤 저장해 놓은 음란 채팅 화면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합니다.
최근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 4월에는 '몸캠 피싱' 수법으로 불과 열 달 사이 9천여 명으로부터 53억여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조정환(서울 용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 : "다운로드를 유도 했을 때 거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악성 프로그램으로, 다운로드 했다면 바로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최근 성인은 물론 청소년에, 심지어 일부 초등학생까지 죄의식 없이 음란채팅을 하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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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캠 피싱’ 유포 협박에 자살…화상 채팅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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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06 21:40:02
- 수정2014-11-06 22: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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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알몸 화상 채팅 사진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는 이른바 몸캠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한 20대 남성이 협박에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성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남성은 음란 화상채팅을 하는 모습을 지인들에게 유포시키겠다는 협박을 받아온 이른바 '몸캠 피싱'의 피해자였습니다.
부끄러운 사진이 유출될 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담배 태우다가 담배 태우다 갑자기 뛰어내렸대요."
'몸캠 피싱' 조직은 음란 화상채팅을 하자며 접근한 뒤 채팅을 하는 동안 피해자가 악성 코드가 설치되는 링크를 누르도록 유도합니다.
이 악성 코드로 피해자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피해자 지인들의 연락처를 빼낸 뒤 저장해 놓은 음란 채팅 화면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합니다.
최근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 4월에는 '몸캠 피싱' 수법으로 불과 열 달 사이 9천여 명으로부터 53억여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조정환(서울 용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 : "다운로드를 유도 했을 때 거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악성 프로그램으로, 다운로드 했다면 바로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최근 성인은 물론 청소년에, 심지어 일부 초등학생까지 죄의식 없이 음란채팅을 하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알몸 화상 채팅 사진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내는 이른바 몸캠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한 20대 남성이 협박에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성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남성은 음란 화상채팅을 하는 모습을 지인들에게 유포시키겠다는 협박을 받아온 이른바 '몸캠 피싱'의 피해자였습니다.
부끄러운 사진이 유출될 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담배 태우다가 담배 태우다 갑자기 뛰어내렸대요."
'몸캠 피싱' 조직은 음란 화상채팅을 하자며 접근한 뒤 채팅을 하는 동안 피해자가 악성 코드가 설치되는 링크를 누르도록 유도합니다.
이 악성 코드로 피해자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피해자 지인들의 연락처를 빼낸 뒤 저장해 놓은 음란 채팅 화면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합니다.
최근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 4월에는 '몸캠 피싱' 수법으로 불과 열 달 사이 9천여 명으로부터 53억여 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조정환(서울 용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 : "다운로드를 유도 했을 때 거의 모든 프로그램들은 악성 프로그램으로, 다운로드 했다면 바로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최근 성인은 물론 청소년에, 심지어 일부 초등학생까지 죄의식 없이 음란채팅을 하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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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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