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브레이크 또 안 채워 경사로 굴러…27명 부상
입력 2014.11.06 (21:33)
수정 2014.11.0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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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일요일, 대전에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버스가 도로를 미끄러져 발생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똑같은 사고가 오늘 또 일어나 27명이 다쳤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주의 한 사회복지관 주차장.
정차돼 있던 복지관 버스가 서서히 움직입니다.
정문 가까이 다다른 버스는 갑자기 속도가 붙더니 경사로를 따라 빠르게 굴러 내려갑니다.
사고 버스는 주차장을 지나 30여 미터 경사로를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산비탈을 그대로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인터뷰> 사고 피해자 : "차가 그냥 혼자 가요 막. 차가 간다 간다하니까 남자들은 뛰어내리려고 했더니 늙은이들이 뭐 나올 시간도 없고 (차가) 낭떠러지 밑으로 주르륵"
버스 사고는 버스 기사가 복지관에서 나오는 노인 31명을 태운 뒤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일어났습니다.
시동이 켜있는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자리를 비운 사이 미세한 경사로를 타고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한 겁니다.
<녹취> 복지관 관계자(음성변조) : "날씨가 추우니까 히터를 틀어놓고 그런 (시동을 켠) 상태에서 운전기사가 화장실을 갔다 와 보니까 차가 슥 (가더라는 거에요.)"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노인 12명이 입원하고 15명이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2일, 대전시 내동에서도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시내버스가 경사진 도로를 내려가 차량 7대를 들이받는 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버스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지난 일요일, 대전에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버스가 도로를 미끄러져 발생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똑같은 사고가 오늘 또 일어나 27명이 다쳤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주의 한 사회복지관 주차장.
정차돼 있던 복지관 버스가 서서히 움직입니다.
정문 가까이 다다른 버스는 갑자기 속도가 붙더니 경사로를 따라 빠르게 굴러 내려갑니다.
사고 버스는 주차장을 지나 30여 미터 경사로를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산비탈을 그대로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인터뷰> 사고 피해자 : "차가 그냥 혼자 가요 막. 차가 간다 간다하니까 남자들은 뛰어내리려고 했더니 늙은이들이 뭐 나올 시간도 없고 (차가) 낭떠러지 밑으로 주르륵"
버스 사고는 버스 기사가 복지관에서 나오는 노인 31명을 태운 뒤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일어났습니다.
시동이 켜있는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자리를 비운 사이 미세한 경사로를 타고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한 겁니다.
<녹취> 복지관 관계자(음성변조) : "날씨가 추우니까 히터를 틀어놓고 그런 (시동을 켠) 상태에서 운전기사가 화장실을 갔다 와 보니까 차가 슥 (가더라는 거에요.)"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노인 12명이 입원하고 15명이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2일, 대전시 내동에서도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시내버스가 경사진 도로를 내려가 차량 7대를 들이받는 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버스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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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 브레이크 또 안 채워 경사로 굴러…2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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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1-06 21:36:34
- 수정2014-11-06 21: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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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일요일, 대전에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버스가 도로를 미끄러져 발생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똑같은 사고가 오늘 또 일어나 27명이 다쳤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주의 한 사회복지관 주차장.
정차돼 있던 복지관 버스가 서서히 움직입니다.
정문 가까이 다다른 버스는 갑자기 속도가 붙더니 경사로를 따라 빠르게 굴러 내려갑니다.
사고 버스는 주차장을 지나 30여 미터 경사로를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산비탈을 그대로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인터뷰> 사고 피해자 : "차가 그냥 혼자 가요 막. 차가 간다 간다하니까 남자들은 뛰어내리려고 했더니 늙은이들이 뭐 나올 시간도 없고 (차가) 낭떠러지 밑으로 주르륵"
버스 사고는 버스 기사가 복지관에서 나오는 노인 31명을 태운 뒤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일어났습니다.
시동이 켜있는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자리를 비운 사이 미세한 경사로를 타고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한 겁니다.
<녹취> 복지관 관계자(음성변조) : "날씨가 추우니까 히터를 틀어놓고 그런 (시동을 켠) 상태에서 운전기사가 화장실을 갔다 와 보니까 차가 슥 (가더라는 거에요.)"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노인 12명이 입원하고 15명이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2일, 대전시 내동에서도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시내버스가 경사진 도로를 내려가 차량 7대를 들이받는 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버스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지난 일요일, 대전에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버스가 도로를 미끄러져 발생한 사고가 있었는데요.
똑같은 사고가 오늘 또 일어나 27명이 다쳤습니다.
조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주의 한 사회복지관 주차장.
정차돼 있던 복지관 버스가 서서히 움직입니다.
정문 가까이 다다른 버스는 갑자기 속도가 붙더니 경사로를 따라 빠르게 굴러 내려갑니다.
사고 버스는 주차장을 지나 30여 미터 경사로를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산비탈을 그대로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인터뷰> 사고 피해자 : "차가 그냥 혼자 가요 막. 차가 간다 간다하니까 남자들은 뛰어내리려고 했더니 늙은이들이 뭐 나올 시간도 없고 (차가) 낭떠러지 밑으로 주르륵"
버스 사고는 버스 기사가 복지관에서 나오는 노인 31명을 태운 뒤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일어났습니다.
시동이 켜있는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자리를 비운 사이 미세한 경사로를 타고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한 겁니다.
<녹취> 복지관 관계자(음성변조) : "날씨가 추우니까 히터를 틀어놓고 그런 (시동을 켠) 상태에서 운전기사가 화장실을 갔다 와 보니까 차가 슥 (가더라는 거에요.)"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노인 12명이 입원하고 15명이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2일, 대전시 내동에서도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은 시내버스가 경사진 도로를 내려가 차량 7대를 들이받는 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버스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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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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