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개인정보 유출…대포통장 사기단 적발
입력 2014.10.23 (19:18)
수정 2014.10.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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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접근해 대포통장을 만들어 팔아온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 사기단은 대출 신청자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빼내왔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영업자인 27살 김 모 씨는 지난 16일 대출 알선 전화를 받았습니다.
한 달 전, 김 씨가 제3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사실을 알고 추가 대출을 제의한 겁니다.
거래 실적도 쌓아주겠다는 말에 택배로 통장을 보냈지만 연락이 끊겼습니다.
<녹취> 김 모씨(대포통장 사기 피해자) : "언제 대출받았고 얼마 신청했는지 다 알더라고요. 계좌 만들어 보내라고, 입출금 거래 내역 쌓아야한다고 했어요."
자신의 통장이 대포 통장으로 이용됐다는 건 금융 거래가 제한되고 경찰 조사를 받고서야 알았습니다.
이렇게 본인 명의의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이용된 피해자는 지난 6개월 간 모두 786명.
하루 600건 씩, 모두 10만 8천여 건의 대출정보가 실시간으로 사기단에게 유출됐습니다.
브로커를 통해 빼돌려진 대출정보입니다.
한 달 이내에서 불과 하루 전에 신청한 대출 금액과 대출 진행여부까지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대포 통장은 수십억 원대 전화금융사기에 이용됐습니다.
<인터뷰> 양영진(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지능팀장) : "혐의자로 각 수사기관에 수사 받아야하고 늦으면 1년까지 금융거래가 상당히 제한된다."
경찰은 대출을 명목으로 수수료나 통장 등을 요구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은행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접근해 대포통장을 만들어 팔아온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 사기단은 대출 신청자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빼내왔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영업자인 27살 김 모 씨는 지난 16일 대출 알선 전화를 받았습니다.
한 달 전, 김 씨가 제3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사실을 알고 추가 대출을 제의한 겁니다.
거래 실적도 쌓아주겠다는 말에 택배로 통장을 보냈지만 연락이 끊겼습니다.
<녹취> 김 모씨(대포통장 사기 피해자) : "언제 대출받았고 얼마 신청했는지 다 알더라고요. 계좌 만들어 보내라고, 입출금 거래 내역 쌓아야한다고 했어요."
자신의 통장이 대포 통장으로 이용됐다는 건 금융 거래가 제한되고 경찰 조사를 받고서야 알았습니다.
이렇게 본인 명의의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이용된 피해자는 지난 6개월 간 모두 786명.
하루 600건 씩, 모두 10만 8천여 건의 대출정보가 실시간으로 사기단에게 유출됐습니다.
브로커를 통해 빼돌려진 대출정보입니다.
한 달 이내에서 불과 하루 전에 신청한 대출 금액과 대출 진행여부까지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대포 통장은 수십억 원대 전화금융사기에 이용됐습니다.
<인터뷰> 양영진(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지능팀장) : "혐의자로 각 수사기관에 수사 받아야하고 늦으면 1년까지 금융거래가 상당히 제한된다."
경찰은 대출을 명목으로 수수료나 통장 등을 요구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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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 개인정보 유출…대포통장 사기단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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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3 19:21:25
- 수정2014-10-23 20: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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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접근해 대포통장을 만들어 팔아온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 사기단은 대출 신청자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빼내왔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영업자인 27살 김 모 씨는 지난 16일 대출 알선 전화를 받았습니다.
한 달 전, 김 씨가 제3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사실을 알고 추가 대출을 제의한 겁니다.
거래 실적도 쌓아주겠다는 말에 택배로 통장을 보냈지만 연락이 끊겼습니다.
<녹취> 김 모씨(대포통장 사기 피해자) : "언제 대출받았고 얼마 신청했는지 다 알더라고요. 계좌 만들어 보내라고, 입출금 거래 내역 쌓아야한다고 했어요."
자신의 통장이 대포 통장으로 이용됐다는 건 금융 거래가 제한되고 경찰 조사를 받고서야 알았습니다.
이렇게 본인 명의의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이용된 피해자는 지난 6개월 간 모두 786명.
하루 600건 씩, 모두 10만 8천여 건의 대출정보가 실시간으로 사기단에게 유출됐습니다.
브로커를 통해 빼돌려진 대출정보입니다.
한 달 이내에서 불과 하루 전에 신청한 대출 금액과 대출 진행여부까지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대포 통장은 수십억 원대 전화금융사기에 이용됐습니다.
<인터뷰> 양영진(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지능팀장) : "혐의자로 각 수사기관에 수사 받아야하고 늦으면 1년까지 금융거래가 상당히 제한된다."
경찰은 대출을 명목으로 수수료나 통장 등을 요구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은행권에서 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접근해 대포통장을 만들어 팔아온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 사기단은 대출 신청자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빼내왔습니다.
차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영업자인 27살 김 모 씨는 지난 16일 대출 알선 전화를 받았습니다.
한 달 전, 김 씨가 제3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사실을 알고 추가 대출을 제의한 겁니다.
거래 실적도 쌓아주겠다는 말에 택배로 통장을 보냈지만 연락이 끊겼습니다.
<녹취> 김 모씨(대포통장 사기 피해자) : "언제 대출받았고 얼마 신청했는지 다 알더라고요. 계좌 만들어 보내라고, 입출금 거래 내역 쌓아야한다고 했어요."
자신의 통장이 대포 통장으로 이용됐다는 건 금융 거래가 제한되고 경찰 조사를 받고서야 알았습니다.
이렇게 본인 명의의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이용된 피해자는 지난 6개월 간 모두 786명.
하루 600건 씩, 모두 10만 8천여 건의 대출정보가 실시간으로 사기단에게 유출됐습니다.
브로커를 통해 빼돌려진 대출정보입니다.
한 달 이내에서 불과 하루 전에 신청한 대출 금액과 대출 진행여부까지 상세히 담겨 있습니다.
대포 통장은 수십억 원대 전화금융사기에 이용됐습니다.
<인터뷰> 양영진(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지능팀장) : "혐의자로 각 수사기관에 수사 받아야하고 늦으면 1년까지 금융거래가 상당히 제한된다."
경찰은 대출을 명목으로 수수료나 통장 등을 요구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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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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