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특회 회장-오사카 시장, ‘혐한 시위’ 놓고 격돌
입력 2014.10.21 (21:28)
수정 2014.10.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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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혐한 시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일본 오사카 시장이 어제저녁 극우단체 회장과 만났습니다.
하지만 두사람은 서로 폭언만 퍼붓다가 10분도 안되서 헤어졌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일본 전역에서 3백여 차례나 벌어졌던 혐한 시위.
<녹취> 혐한 시위 : "한국인은 일본이 싫으면 당장 나가라!"
급기야, UN 유엔 인종차별 철폐위원회는 일본 정부의 강력한 규제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디아코누(UN 인종차별철폐위 위원) :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일본 정부의) 새로운 법적 규제가 필요합니다."
아베 정부가 극우단체들의 눈치를 보는 사이, 오사카 시장이 대표적인 혐한 단체인 재특회 회장을 만나 시위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하시모토(오사카 시장) : "조선인은 나가라든가,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조선인은 한반도로 돌아가라든가, 이런 쓸 데 없는 말은 하지마!."
<녹취> 사쿠라이(재특회 회장) : "그 게 뭐가 나쁘냐?"
반말과 험담이 오고가더니 흥분한 재특회 회장이 오사카 시장의 멱살을 잡으려다 저지당했습니다.
재특회 회장은 심각한 민족 차별과 언어 폭력도 민주주의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녹취> 사쿠라이(재특회 회장) : "민주주의 규정에 따라 혐한 시위를 한다."
<녹취> 하시모토(오사카 시장) : "너, 뭔가 착가하는 것 아냐?"
이번 면담을 통해, 재특회는 혐한 시위를 중단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확인시켜줬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혐한 시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일본 오사카 시장이 어제저녁 극우단체 회장과 만났습니다.
하지만 두사람은 서로 폭언만 퍼붓다가 10분도 안되서 헤어졌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일본 전역에서 3백여 차례나 벌어졌던 혐한 시위.
<녹취> 혐한 시위 : "한국인은 일본이 싫으면 당장 나가라!"
급기야, UN 유엔 인종차별 철폐위원회는 일본 정부의 강력한 규제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디아코누(UN 인종차별철폐위 위원) :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일본 정부의) 새로운 법적 규제가 필요합니다."
아베 정부가 극우단체들의 눈치를 보는 사이, 오사카 시장이 대표적인 혐한 단체인 재특회 회장을 만나 시위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하시모토(오사카 시장) : "조선인은 나가라든가,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조선인은 한반도로 돌아가라든가, 이런 쓸 데 없는 말은 하지마!."
<녹취> 사쿠라이(재특회 회장) : "그 게 뭐가 나쁘냐?"
반말과 험담이 오고가더니 흥분한 재특회 회장이 오사카 시장의 멱살을 잡으려다 저지당했습니다.
재특회 회장은 심각한 민족 차별과 언어 폭력도 민주주의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녹취> 사쿠라이(재특회 회장) : "민주주의 규정에 따라 혐한 시위를 한다."
<녹취> 하시모토(오사카 시장) : "너, 뭔가 착가하는 것 아냐?"
이번 면담을 통해, 재특회는 혐한 시위를 중단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확인시켜줬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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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특회 회장-오사카 시장, ‘혐한 시위’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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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21 21:29:28
- 수정2014-10-21 22: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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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혐한 시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일본 오사카 시장이 어제저녁 극우단체 회장과 만났습니다.
하지만 두사람은 서로 폭언만 퍼붓다가 10분도 안되서 헤어졌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일본 전역에서 3백여 차례나 벌어졌던 혐한 시위.
<녹취> 혐한 시위 : "한국인은 일본이 싫으면 당장 나가라!"
급기야, UN 유엔 인종차별 철폐위원회는 일본 정부의 강력한 규제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디아코누(UN 인종차별철폐위 위원) :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일본 정부의) 새로운 법적 규제가 필요합니다."
아베 정부가 극우단체들의 눈치를 보는 사이, 오사카 시장이 대표적인 혐한 단체인 재특회 회장을 만나 시위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하시모토(오사카 시장) : "조선인은 나가라든가,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조선인은 한반도로 돌아가라든가, 이런 쓸 데 없는 말은 하지마!."
<녹취> 사쿠라이(재특회 회장) : "그 게 뭐가 나쁘냐?"
반말과 험담이 오고가더니 흥분한 재특회 회장이 오사카 시장의 멱살을 잡으려다 저지당했습니다.
재특회 회장은 심각한 민족 차별과 언어 폭력도 민주주의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녹취> 사쿠라이(재특회 회장) : "민주주의 규정에 따라 혐한 시위를 한다."
<녹취> 하시모토(오사카 시장) : "너, 뭔가 착가하는 것 아냐?"
이번 면담을 통해, 재특회는 혐한 시위를 중단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확인시켜줬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혐한 시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일본 오사카 시장이 어제저녁 극우단체 회장과 만났습니다.
하지만 두사람은 서로 폭언만 퍼붓다가 10분도 안되서 헤어졌습니다.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일본 전역에서 3백여 차례나 벌어졌던 혐한 시위.
<녹취> 혐한 시위 : "한국인은 일본이 싫으면 당장 나가라!"
급기야, UN 유엔 인종차별 철폐위원회는 일본 정부의 강력한 규제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디아코누(UN 인종차별철폐위 위원) :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일본 정부의) 새로운 법적 규제가 필요합니다."
아베 정부가 극우단체들의 눈치를 보는 사이, 오사카 시장이 대표적인 혐한 단체인 재특회 회장을 만나 시위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하시모토(오사카 시장) : "조선인은 나가라든가,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조선인은 한반도로 돌아가라든가, 이런 쓸 데 없는 말은 하지마!."
<녹취> 사쿠라이(재특회 회장) : "그 게 뭐가 나쁘냐?"
반말과 험담이 오고가더니 흥분한 재특회 회장이 오사카 시장의 멱살을 잡으려다 저지당했습니다.
재특회 회장은 심각한 민족 차별과 언어 폭력도 민주주의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녹취> 사쿠라이(재특회 회장) : "민주주의 규정에 따라 혐한 시위를 한다."
<녹취> 하시모토(오사카 시장) : "너, 뭔가 착가하는 것 아냐?"
이번 면담을 통해, 재특회는 혐한 시위를 중단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확인시켜줬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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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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