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각료·의원, 야스쿠니 참배…아베, 공물 봉납
입력 2014.10.17 (21:40)
수정 2014.10.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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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야스쿠니 신사 가을 정기제사에 올해도 어김없이 일본 정치인들이 대거 참배했습니다.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인하는 행보도 계속되고 있는데 두 나라 관계 개선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가을 정기제사에 초당파 의원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이 어김없이 참배했습니다.
여야 국회의원 111명과 함께 오자토 환경성 부장관, 에토 총리 보좌관 등 정부 관료들도 참여했습니다.
<녹취> 오츠지(야스쿠니 참배 의원모임 회장)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께 참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탈리아 ASEM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아베총리는 참배 대신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무시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외교부 대변인 : "또 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일부 국회의원들이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베 정부는 최근 외무성 홈페이지에서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한 글을 삭제한 데 이어, 유엔 인권위원회 위안부 보고서 내용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정상회담 개최 등 한일관계 개선을 거론하면서도 행동은 정반대입니다.
때마다 이어지는 일본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참배와 함께 아베정부의 위안부 문제 대응으로 얼어붙은 한일 관계의 개선은 아직 멀어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 가을 정기제사에 올해도 어김없이 일본 정치인들이 대거 참배했습니다.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인하는 행보도 계속되고 있는데 두 나라 관계 개선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가을 정기제사에 초당파 의원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이 어김없이 참배했습니다.
여야 국회의원 111명과 함께 오자토 환경성 부장관, 에토 총리 보좌관 등 정부 관료들도 참여했습니다.
<녹취> 오츠지(야스쿠니 참배 의원모임 회장)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께 참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탈리아 ASEM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아베총리는 참배 대신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무시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외교부 대변인 : "또 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일부 국회의원들이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베 정부는 최근 외무성 홈페이지에서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한 글을 삭제한 데 이어, 유엔 인권위원회 위안부 보고서 내용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정상회담 개최 등 한일관계 개선을 거론하면서도 행동은 정반대입니다.
때마다 이어지는 일본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참배와 함께 아베정부의 위안부 문제 대응으로 얼어붙은 한일 관계의 개선은 아직 멀어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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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각료·의원, 야스쿠니 참배…아베, 공물 봉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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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17 21:42:00
- 수정2014-10-17 21:5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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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야스쿠니 신사 가을 정기제사에 올해도 어김없이 일본 정치인들이 대거 참배했습니다.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인하는 행보도 계속되고 있는데 두 나라 관계 개선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가을 정기제사에 초당파 의원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이 어김없이 참배했습니다.
여야 국회의원 111명과 함께 오자토 환경성 부장관, 에토 총리 보좌관 등 정부 관료들도 참여했습니다.
<녹취> 오츠지(야스쿠니 참배 의원모임 회장)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께 참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탈리아 ASEM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아베총리는 참배 대신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무시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외교부 대변인 : "또 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일부 국회의원들이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베 정부는 최근 외무성 홈페이지에서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한 글을 삭제한 데 이어, 유엔 인권위원회 위안부 보고서 내용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정상회담 개최 등 한일관계 개선을 거론하면서도 행동은 정반대입니다.
때마다 이어지는 일본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참배와 함께 아베정부의 위안부 문제 대응으로 얼어붙은 한일 관계의 개선은 아직 멀어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일본 야스쿠니 신사 가을 정기제사에 올해도 어김없이 일본 정치인들이 대거 참배했습니다.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인하는 행보도 계속되고 있는데 두 나라 관계 개선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가을 정기제사에 초당파 의원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이 어김없이 참배했습니다.
여야 국회의원 111명과 함께 오자토 환경성 부장관, 에토 총리 보좌관 등 정부 관료들도 참여했습니다.
<녹취> 오츠지(야스쿠니 참배 의원모임 회장)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께 참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이탈리아 ASEM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아베총리는 참배 대신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무시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외교부 대변인 : "또 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일부 국회의원들이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베 정부는 최근 외무성 홈페이지에서 위안부의 강제성을 인정한 글을 삭제한 데 이어, 유엔 인권위원회 위안부 보고서 내용의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정상회담 개최 등 한일관계 개선을 거론하면서도 행동은 정반대입니다.
때마다 이어지는 일본정치인들의 야스쿠니 참배와 함께 아베정부의 위안부 문제 대응으로 얼어붙은 한일 관계의 개선은 아직 멀어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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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구 기자 sukk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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