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없던 지팡이 짚고 등장…중병·실각설 불식
입력 2014.10.14 (21:03)
수정 2014.10.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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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최고 지도자가 지팡이를 짚고 모습을 드러낸 건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건강 이상설에 이어 실각설 같은 억측이 난무하자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다는 분석입니다.
계속해서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신문 1면은 의도적으로 김정은의 크게 웃는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지팡이는 짚고 있지만 걷는 모습이 크게 불편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서 있는 장면도 지팡이에 체중을 완전히 실은 상태는 아닌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정진화(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 "보폭이 크고 목발이 아닌 지팡이를 짚은 것으로 봐서 발목의 상태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례 없이 최고 지도자가 완치되지 않은 모습으로, 그것도 지팡이를 짚은 채 나타난 건 주목할 대목입니다.
정보 당국도 당초 김정은의 공개활동 시기를 10월 말이나 11월 초로 예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에까지 확산중인 중병설이나 실각설이 위험수위에 달하자, 서둘러 나왔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녹취>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북한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북한 외부에서도 급변사태 대비 주장이 힘을 받을 수 있어 아직 불편하지만 건재를 과시하려 나온 것 같습니다."
현지 지도 장소로 군부대가 아닌 민생현장을 택한 것도 민심 수습을 감안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오랜 침묵을 깬 만큼 김정은은 조만간 예정된 제2차 고위급접촉 등 남북관계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최대한 과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지팡이를 짚고 모습을 드러낸 건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건강 이상설에 이어 실각설 같은 억측이 난무하자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다는 분석입니다.
계속해서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신문 1면은 의도적으로 김정은의 크게 웃는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지팡이는 짚고 있지만 걷는 모습이 크게 불편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서 있는 장면도 지팡이에 체중을 완전히 실은 상태는 아닌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정진화(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 "보폭이 크고 목발이 아닌 지팡이를 짚은 것으로 봐서 발목의 상태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례 없이 최고 지도자가 완치되지 않은 모습으로, 그것도 지팡이를 짚은 채 나타난 건 주목할 대목입니다.
정보 당국도 당초 김정은의 공개활동 시기를 10월 말이나 11월 초로 예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에까지 확산중인 중병설이나 실각설이 위험수위에 달하자, 서둘러 나왔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녹취>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북한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북한 외부에서도 급변사태 대비 주장이 힘을 받을 수 있어 아직 불편하지만 건재를 과시하려 나온 것 같습니다."
현지 지도 장소로 군부대가 아닌 민생현장을 택한 것도 민심 수습을 감안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오랜 침묵을 깬 만큼 김정은은 조만간 예정된 제2차 고위급접촉 등 남북관계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최대한 과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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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없던 지팡이 짚고 등장…중병·실각설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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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14 21:03:53
- 수정2014-10-14 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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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최고 지도자가 지팡이를 짚고 모습을 드러낸 건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건강 이상설에 이어 실각설 같은 억측이 난무하자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다는 분석입니다.
계속해서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신문 1면은 의도적으로 김정은의 크게 웃는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지팡이는 짚고 있지만 걷는 모습이 크게 불편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서 있는 장면도 지팡이에 체중을 완전히 실은 상태는 아닌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정진화(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 "보폭이 크고 목발이 아닌 지팡이를 짚은 것으로 봐서 발목의 상태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례 없이 최고 지도자가 완치되지 않은 모습으로, 그것도 지팡이를 짚은 채 나타난 건 주목할 대목입니다.
정보 당국도 당초 김정은의 공개활동 시기를 10월 말이나 11월 초로 예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에까지 확산중인 중병설이나 실각설이 위험수위에 달하자, 서둘러 나왔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녹취>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북한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북한 외부에서도 급변사태 대비 주장이 힘을 받을 수 있어 아직 불편하지만 건재를 과시하려 나온 것 같습니다."
현지 지도 장소로 군부대가 아닌 민생현장을 택한 것도 민심 수습을 감안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오랜 침묵을 깬 만큼 김정은은 조만간 예정된 제2차 고위급접촉 등 남북관계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최대한 과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지팡이를 짚고 모습을 드러낸 건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건강 이상설에 이어 실각설 같은 억측이 난무하자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다는 분석입니다.
계속해서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신문 1면은 의도적으로 김정은의 크게 웃는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지팡이는 짚고 있지만 걷는 모습이 크게 불편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서 있는 장면도 지팡이에 체중을 완전히 실은 상태는 아닌 것으로 분석됩니다.
<녹취> 정진화(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 "보폭이 크고 목발이 아닌 지팡이를 짚은 것으로 봐서 발목의 상태가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례 없이 최고 지도자가 완치되지 않은 모습으로, 그것도 지팡이를 짚은 채 나타난 건 주목할 대목입니다.
정보 당국도 당초 김정은의 공개활동 시기를 10월 말이나 11월 초로 예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에까지 확산중인 중병설이나 실각설이 위험수위에 달하자, 서둘러 나왔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녹취> 정성장(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북한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북한 외부에서도 급변사태 대비 주장이 힘을 받을 수 있어 아직 불편하지만 건재를 과시하려 나온 것 같습니다."
현지 지도 장소로 군부대가 아닌 민생현장을 택한 것도 민심 수습을 감안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오랜 침묵을 깬 만큼 김정은은 조만간 예정된 제2차 고위급접촉 등 남북관계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최대한 과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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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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