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첫 에볼라 확진 환자…감염 공포 확산
입력 2014.10.03 (21:17)
수정 2014.10.0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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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첫 에볼라 확진 환자가 나오자 미국 내 에볼라 감염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의 검역 허점이 드러나면서 공포를 더 키웠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보건의료당국의 문제는 지난달 25일 환자가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 왔다고 말했는데도, 의료진 누구도 에볼라를 의심하지 않고, 항생제만 처방해 돌려보냈습니다.
당국은,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 18명과 만났다고 했다, 언론 보도 뒤 100명 가까이라고 인정합니다.
대처가 늦어졌다는 것입니다.
환자가 썼던 물건들이 환자가 병원에 격리된 뒤에도, 나흘이나 방치됐습니다.
<인터뷰> 루이스 : "그가 썼던 것들, 침대 시트랑 모든 게 지금도 침대에 있습니다."
대륙간, 나라 간 전파 우려도 현실화됐습니다.
환자는 라이베리아를 떠나기 나흘 전 에볼라에 감염된 임신부를 도왔는데도, 공항에서,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3편의 비행기를 갈아타며 달라스에 도착할 때까지 어떤 제지도 받지 않았습니다.
접촉 사실을 숨기면, 잠복기 동안,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아프리카가 에볼라를 극복하도록 교역, 통행이 지속돼야 하지만, 여행 금지 논란 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미국에서 첫 에볼라 확진 환자가 나오자 미국 내 에볼라 감염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의 검역 허점이 드러나면서 공포를 더 키웠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보건의료당국의 문제는 지난달 25일 환자가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 왔다고 말했는데도, 의료진 누구도 에볼라를 의심하지 않고, 항생제만 처방해 돌려보냈습니다.
당국은,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 18명과 만났다고 했다, 언론 보도 뒤 100명 가까이라고 인정합니다.
대처가 늦어졌다는 것입니다.
환자가 썼던 물건들이 환자가 병원에 격리된 뒤에도, 나흘이나 방치됐습니다.
<인터뷰> 루이스 : "그가 썼던 것들, 침대 시트랑 모든 게 지금도 침대에 있습니다."
대륙간, 나라 간 전파 우려도 현실화됐습니다.
환자는 라이베리아를 떠나기 나흘 전 에볼라에 감염된 임신부를 도왔는데도, 공항에서,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3편의 비행기를 갈아타며 달라스에 도착할 때까지 어떤 제지도 받지 않았습니다.
접촉 사실을 숨기면, 잠복기 동안,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아프리카가 에볼라를 극복하도록 교역, 통행이 지속돼야 하지만, 여행 금지 논란 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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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첫 에볼라 확진 환자…감염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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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10-03 21:18:31
- 수정2014-10-03 22: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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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첫 에볼라 확진 환자가 나오자 미국 내 에볼라 감염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의 검역 허점이 드러나면서 공포를 더 키웠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보건의료당국의 문제는 지난달 25일 환자가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 왔다고 말했는데도, 의료진 누구도 에볼라를 의심하지 않고, 항생제만 처방해 돌려보냈습니다.
당국은,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 18명과 만났다고 했다, 언론 보도 뒤 100명 가까이라고 인정합니다.
대처가 늦어졌다는 것입니다.
환자가 썼던 물건들이 환자가 병원에 격리된 뒤에도, 나흘이나 방치됐습니다.
<인터뷰> 루이스 : "그가 썼던 것들, 침대 시트랑 모든 게 지금도 침대에 있습니다."
대륙간, 나라 간 전파 우려도 현실화됐습니다.
환자는 라이베리아를 떠나기 나흘 전 에볼라에 감염된 임신부를 도왔는데도, 공항에서,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3편의 비행기를 갈아타며 달라스에 도착할 때까지 어떤 제지도 받지 않았습니다.
접촉 사실을 숨기면, 잠복기 동안,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아프리카가 에볼라를 극복하도록 교역, 통행이 지속돼야 하지만, 여행 금지 논란 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미국에서 첫 에볼라 확진 환자가 나오자 미국 내 에볼라 감염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의 검역 허점이 드러나면서 공포를 더 키웠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보건의료당국의 문제는 지난달 25일 환자가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라이베리아에서 왔다고 말했는데도, 의료진 누구도 에볼라를 의심하지 않고, 항생제만 처방해 돌려보냈습니다.
당국은,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 18명과 만났다고 했다, 언론 보도 뒤 100명 가까이라고 인정합니다.
대처가 늦어졌다는 것입니다.
환자가 썼던 물건들이 환자가 병원에 격리된 뒤에도, 나흘이나 방치됐습니다.
<인터뷰> 루이스 : "그가 썼던 것들, 침대 시트랑 모든 게 지금도 침대에 있습니다."
대륙간, 나라 간 전파 우려도 현실화됐습니다.
환자는 라이베리아를 떠나기 나흘 전 에볼라에 감염된 임신부를 도왔는데도, 공항에서, 에볼라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3편의 비행기를 갈아타며 달라스에 도착할 때까지 어떤 제지도 받지 않았습니다.
접촉 사실을 숨기면, 잠복기 동안,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아프리카가 에볼라를 극복하도록 교역, 통행이 지속돼야 하지만, 여행 금지 논란 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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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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