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수학여행’ 따라가보니…“안전 최우선”
입력 2014.09.22 (21:34)
수정 2014.09.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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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이후 중단됐던 뱃길 수학여행이 최근 재개됐습니다.
학생들은 출항전 철저하게 대피 훈련을 받았는데요.
곽선정 기자가 함께 가봤습니다.
<리포트>
목포에서 제주로, 뒤늦은 수학여행 길에 오른 고등학생들.
승무원이 배 안에 비치된 구명조끼의 위치와 착용법을 설명합니다.
<녹취> 승무원 : "(구명조끼 끈을) 자기 몸에 맞게 꽉 조여주는게 중요하고."
배에 이상이 생긴 상황을 가정한 방송이 나오자,
<녹취> "저희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퇴선 지시에 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학생들은 배운 대로 침착하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대피로를 따라 갑판 위로 올라갑니다.
구명뗏목과 비상탈출 미끄럼틀 사용 방법까지 설명을 듣고 난 뒤에야 수학여행길 선상훈련이 마무리됩니다.
<인터뷰> 서승일(목포 중앙고 2학년) : "수학여행 오기가 무서웠는데, 사고 때문에. 훈련을 받고 나니까 조금 더 안심되고."
세월호 사고 이후 이처럼 선상 안전 교육과 대피 훈련을 요청하는 학교가 잇따르면서 이 여객선에서는 매주 2~3차례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사 측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비상대피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순태(여객선 사무장) : "저희는 알지만 승객분들은 모르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 같이 함으로서 승객들도 불안감을 덜어주고..."
세월호 참사가 남긴 뼈아픈 교훈이 뱃길 수학여행에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세월호 참사이후 중단됐던 뱃길 수학여행이 최근 재개됐습니다.
학생들은 출항전 철저하게 대피 훈련을 받았는데요.
곽선정 기자가 함께 가봤습니다.
<리포트>
목포에서 제주로, 뒤늦은 수학여행 길에 오른 고등학생들.
승무원이 배 안에 비치된 구명조끼의 위치와 착용법을 설명합니다.
<녹취> 승무원 : "(구명조끼 끈을) 자기 몸에 맞게 꽉 조여주는게 중요하고."
배에 이상이 생긴 상황을 가정한 방송이 나오자,
<녹취> "저희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퇴선 지시에 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학생들은 배운 대로 침착하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대피로를 따라 갑판 위로 올라갑니다.
구명뗏목과 비상탈출 미끄럼틀 사용 방법까지 설명을 듣고 난 뒤에야 수학여행길 선상훈련이 마무리됩니다.
<인터뷰> 서승일(목포 중앙고 2학년) : "수학여행 오기가 무서웠는데, 사고 때문에. 훈련을 받고 나니까 조금 더 안심되고."
세월호 사고 이후 이처럼 선상 안전 교육과 대피 훈련을 요청하는 학교가 잇따르면서 이 여객선에서는 매주 2~3차례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사 측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비상대피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순태(여객선 사무장) : "저희는 알지만 승객분들은 모르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 같이 함으로서 승객들도 불안감을 덜어주고..."
세월호 참사가 남긴 뼈아픈 교훈이 뱃길 수학여행에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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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길 수학여행’ 따라가보니…“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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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2 21:36:37
- 수정2014-09-22 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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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참사이후 중단됐던 뱃길 수학여행이 최근 재개됐습니다.
학생들은 출항전 철저하게 대피 훈련을 받았는데요.
곽선정 기자가 함께 가봤습니다.
<리포트>
목포에서 제주로, 뒤늦은 수학여행 길에 오른 고등학생들.
승무원이 배 안에 비치된 구명조끼의 위치와 착용법을 설명합니다.
<녹취> 승무원 : "(구명조끼 끈을) 자기 몸에 맞게 꽉 조여주는게 중요하고."
배에 이상이 생긴 상황을 가정한 방송이 나오자,
<녹취> "저희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퇴선 지시에 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학생들은 배운 대로 침착하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대피로를 따라 갑판 위로 올라갑니다.
구명뗏목과 비상탈출 미끄럼틀 사용 방법까지 설명을 듣고 난 뒤에야 수학여행길 선상훈련이 마무리됩니다.
<인터뷰> 서승일(목포 중앙고 2학년) : "수학여행 오기가 무서웠는데, 사고 때문에. 훈련을 받고 나니까 조금 더 안심되고."
세월호 사고 이후 이처럼 선상 안전 교육과 대피 훈련을 요청하는 학교가 잇따르면서 이 여객선에서는 매주 2~3차례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사 측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비상대피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순태(여객선 사무장) : "저희는 알지만 승객분들은 모르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 같이 함으로서 승객들도 불안감을 덜어주고..."
세월호 참사가 남긴 뼈아픈 교훈이 뱃길 수학여행에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세월호 참사이후 중단됐던 뱃길 수학여행이 최근 재개됐습니다.
학생들은 출항전 철저하게 대피 훈련을 받았는데요.
곽선정 기자가 함께 가봤습니다.
<리포트>
목포에서 제주로, 뒤늦은 수학여행 길에 오른 고등학생들.
승무원이 배 안에 비치된 구명조끼의 위치와 착용법을 설명합니다.
<녹취> 승무원 : "(구명조끼 끈을) 자기 몸에 맞게 꽉 조여주는게 중요하고."
배에 이상이 생긴 상황을 가정한 방송이 나오자,
<녹취> "저희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퇴선 지시에 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학생들은 배운 대로 침착하게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대피로를 따라 갑판 위로 올라갑니다.
구명뗏목과 비상탈출 미끄럼틀 사용 방법까지 설명을 듣고 난 뒤에야 수학여행길 선상훈련이 마무리됩니다.
<인터뷰> 서승일(목포 중앙고 2학년) : "수학여행 오기가 무서웠는데, 사고 때문에. 훈련을 받고 나니까 조금 더 안심되고."
세월호 사고 이후 이처럼 선상 안전 교육과 대피 훈련을 요청하는 학교가 잇따르면서 이 여객선에서는 매주 2~3차례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사 측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비상대피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순태(여객선 사무장) : "저희는 알지만 승객분들은 모르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 같이 함으로서 승객들도 불안감을 덜어주고..."
세월호 참사가 남긴 뼈아픈 교훈이 뱃길 수학여행에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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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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