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년 전 실종’ 북극해 탐사선 발견…미스터리 풀리나?
입력 2014.09.10 (21:38)
수정 2014.09.1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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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70년 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북극 항로 개척에 나섰다가 실종됐던 배 두 척 가운데 한 척이 발견됐습니다.
북극 주권을 내세운 캐나다 정부가 세계 해난사의 최대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를 푼 겁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북극해 해역.
바다 11m 아래에 잠들어 있던 배의 잔해가 드러납니다.
170년 전 북극항로를 개척하러 떠났다 실종된, 2척 가운데 하나인 영국 해군 탐사선 '프랭클린 호'입니다.
초음파 사진에서는 배의 형제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녹취> 리안 해리스(수중 고고학자) : "이쪽이 뱃머리고요, 이쪽이 배의 고물입니다. 매우 잘 보존돼 있습니다."
북극 주권을 내세운 캐나다 정부의 7년여에 걸친 발굴 끝에 거둔 결실입니다.
당시 북극항로 개척은 지금의 달 탐사에 견줄 만한 인류의 도전.
목숨을 건 모험은 1800년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항로를 7천 km 가까이 좁힐 수 있는 '꿈의 뱃길'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하퍼(총리) : "과학자, 역사가, 작가들의 숙제였습니다. 캐나다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날입니다."
7년분의 식량과 선원 130여 명을 싣고 영국을 출항한 뒤 자취를 감췄던 세계 해난사의 최대 수수께끼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170년 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북극 항로 개척에 나섰다가 실종됐던 배 두 척 가운데 한 척이 발견됐습니다.
북극 주권을 내세운 캐나다 정부가 세계 해난사의 최대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를 푼 겁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북극해 해역.
바다 11m 아래에 잠들어 있던 배의 잔해가 드러납니다.
170년 전 북극항로를 개척하러 떠났다 실종된, 2척 가운데 하나인 영국 해군 탐사선 '프랭클린 호'입니다.
초음파 사진에서는 배의 형제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녹취> 리안 해리스(수중 고고학자) : "이쪽이 뱃머리고요, 이쪽이 배의 고물입니다. 매우 잘 보존돼 있습니다."
북극 주권을 내세운 캐나다 정부의 7년여에 걸친 발굴 끝에 거둔 결실입니다.
당시 북극항로 개척은 지금의 달 탐사에 견줄 만한 인류의 도전.
목숨을 건 모험은 1800년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항로를 7천 km 가까이 좁힐 수 있는 '꿈의 뱃길'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하퍼(총리) : "과학자, 역사가, 작가들의 숙제였습니다. 캐나다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날입니다."
7년분의 식량과 선원 130여 명을 싣고 영국을 출항한 뒤 자취를 감췄던 세계 해난사의 최대 수수께끼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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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년 전 실종’ 북극해 탐사선 발견…미스터리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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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0 21:39:43
- 수정2014-09-10 23: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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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70년 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북극 항로 개척에 나섰다가 실종됐던 배 두 척 가운데 한 척이 발견됐습니다.
북극 주권을 내세운 캐나다 정부가 세계 해난사의 최대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를 푼 겁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북극해 해역.
바다 11m 아래에 잠들어 있던 배의 잔해가 드러납니다.
170년 전 북극항로를 개척하러 떠났다 실종된, 2척 가운데 하나인 영국 해군 탐사선 '프랭클린 호'입니다.
초음파 사진에서는 배의 형제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녹취> 리안 해리스(수중 고고학자) : "이쪽이 뱃머리고요, 이쪽이 배의 고물입니다. 매우 잘 보존돼 있습니다."
북극 주권을 내세운 캐나다 정부의 7년여에 걸친 발굴 끝에 거둔 결실입니다.
당시 북극항로 개척은 지금의 달 탐사에 견줄 만한 인류의 도전.
목숨을 건 모험은 1800년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항로를 7천 km 가까이 좁힐 수 있는 '꿈의 뱃길'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하퍼(총리) : "과학자, 역사가, 작가들의 숙제였습니다. 캐나다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날입니다."
7년분의 식량과 선원 130여 명을 싣고 영국을 출항한 뒤 자취를 감췄던 세계 해난사의 최대 수수께끼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170년 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북극 항로 개척에 나섰다가 실종됐던 배 두 척 가운데 한 척이 발견됐습니다.
북극 주권을 내세운 캐나다 정부가 세계 해난사의 최대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를 푼 겁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북극해 해역.
바다 11m 아래에 잠들어 있던 배의 잔해가 드러납니다.
170년 전 북극항로를 개척하러 떠났다 실종된, 2척 가운데 하나인 영국 해군 탐사선 '프랭클린 호'입니다.
초음파 사진에서는 배의 형제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녹취> 리안 해리스(수중 고고학자) : "이쪽이 뱃머리고요, 이쪽이 배의 고물입니다. 매우 잘 보존돼 있습니다."
북극 주권을 내세운 캐나다 정부의 7년여에 걸친 발굴 끝에 거둔 결실입니다.
당시 북극항로 개척은 지금의 달 탐사에 견줄 만한 인류의 도전.
목숨을 건 모험은 1800년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항로를 7천 km 가까이 좁힐 수 있는 '꿈의 뱃길'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하퍼(총리) : "과학자, 역사가, 작가들의 숙제였습니다. 캐나다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날입니다."
7년분의 식량과 선원 130여 명을 싣고 영국을 출항한 뒤 자취를 감췄던 세계 해난사의 최대 수수께끼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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