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구급차-택시 충돌…2명 사망·5명 부상
입력 2014.09.09 (21:09)
수정 2014.09.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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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강원도 강릉에서 군용 구급차와 택시가 충돌해 두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구급차는 환자를 이송하고 있었지만, 경광등을 켜지 않았습니다.
조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용 구급차의 옆 부분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구급차와 충돌한 택시는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국군강릉병원 앞 삼거리에서 군용 구급차와 택시가 충돌한 현장입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 등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승객과 군인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환자를 이송중이던 군용 구급차가 국군병원으로 가려고 무리하게 좌회전 진입을 시도하다 맞은 편에서 직진해 오던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본인이 착각을 한거지,(택시가) 오기 전에 자기가 먼저 빠져나갈 수 있다라고"
사고현장은 낮에는 신호등이 작동되고 있지만 밤에는 점멸등 상태라서 운전자 판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경우 직진 차량이 우선입니다.
또, 사고 당시 구급차 운전병은 긴급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경광등을 켜지 않았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경광등을) 켰으면 조금 더 나았겠죠. 켰으면 맞은 편에서도 충분히 인식할 수도 있었던 거고"
한편, 어젯밤 11시 10분쯤에는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 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 56살 길 모 씨와 57살 김 모 여인이 숨지고, 김 씨의 16살 손녀는 탈출해 목숨을 건졌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어젯밤 강원도 강릉에서 군용 구급차와 택시가 충돌해 두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구급차는 환자를 이송하고 있었지만, 경광등을 켜지 않았습니다.
조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용 구급차의 옆 부분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구급차와 충돌한 택시는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국군강릉병원 앞 삼거리에서 군용 구급차와 택시가 충돌한 현장입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 등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승객과 군인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환자를 이송중이던 군용 구급차가 국군병원으로 가려고 무리하게 좌회전 진입을 시도하다 맞은 편에서 직진해 오던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본인이 착각을 한거지,(택시가) 오기 전에 자기가 먼저 빠져나갈 수 있다라고"
사고현장은 낮에는 신호등이 작동되고 있지만 밤에는 점멸등 상태라서 운전자 판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경우 직진 차량이 우선입니다.
또, 사고 당시 구급차 운전병은 긴급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경광등을 켜지 않았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경광등을) 켰으면 조금 더 나았겠죠. 켰으면 맞은 편에서도 충분히 인식할 수도 있었던 거고"
한편, 어젯밤 11시 10분쯤에는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 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 56살 길 모 씨와 57살 김 모 여인이 숨지고, 김 씨의 16살 손녀는 탈출해 목숨을 건졌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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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구급차-택시 충돌…2명 사망·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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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9 21:10:02
- 수정2014-09-09 21: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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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강원도 강릉에서 군용 구급차와 택시가 충돌해 두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구급차는 환자를 이송하고 있었지만, 경광등을 켜지 않았습니다.
조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용 구급차의 옆 부분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구급차와 충돌한 택시는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국군강릉병원 앞 삼거리에서 군용 구급차와 택시가 충돌한 현장입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 등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승객과 군인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환자를 이송중이던 군용 구급차가 국군병원으로 가려고 무리하게 좌회전 진입을 시도하다 맞은 편에서 직진해 오던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본인이 착각을 한거지,(택시가) 오기 전에 자기가 먼저 빠져나갈 수 있다라고"
사고현장은 낮에는 신호등이 작동되고 있지만 밤에는 점멸등 상태라서 운전자 판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경우 직진 차량이 우선입니다.
또, 사고 당시 구급차 운전병은 긴급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경광등을 켜지 않았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경광등을) 켰으면 조금 더 나았겠죠. 켰으면 맞은 편에서도 충분히 인식할 수도 있었던 거고"
한편, 어젯밤 11시 10분쯤에는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 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 56살 길 모 씨와 57살 김 모 여인이 숨지고, 김 씨의 16살 손녀는 탈출해 목숨을 건졌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어젯밤 강원도 강릉에서 군용 구급차와 택시가 충돌해 두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구급차는 환자를 이송하고 있었지만, 경광등을 켜지 않았습니다.
조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용 구급차의 옆 부분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구급차와 충돌한 택시는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국군강릉병원 앞 삼거리에서 군용 구급차와 택시가 충돌한 현장입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승객 등 2명이 숨지고 또 다른 승객과 군인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환자를 이송중이던 군용 구급차가 국군병원으로 가려고 무리하게 좌회전 진입을 시도하다 맞은 편에서 직진해 오던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본인이 착각을 한거지,(택시가) 오기 전에 자기가 먼저 빠져나갈 수 있다라고"
사고현장은 낮에는 신호등이 작동되고 있지만 밤에는 점멸등 상태라서 운전자 판단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경우 직진 차량이 우선입니다.
또, 사고 당시 구급차 운전병은 긴급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 경광등을 켜지 않았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경광등을) 켰으면 조금 더 나았겠죠. 켰으면 맞은 편에서도 충분히 인식할 수도 있었던 거고"
한편, 어젯밤 11시 10분쯤에는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 승용차가 추락해 운전자 56살 길 모 씨와 57살 김 모 여인이 숨지고, 김 씨의 16살 손녀는 탈출해 목숨을 건졌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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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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