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노린 간편식 ‘봇물’… 맞춤형까지 등장
입력 2014.09.08 (21:39)
수정 2014.09.0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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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혼자 사는 이른바 싱글족들 적지 않은데요.
이들을 위해 구입 즉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소비 성향에 따라 맞춤형 제품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숙진 씨가 저녁거리를 사기 위해 들른 곳은 집 근처 대형 마트.
주로 고르는 건 즉석식품 같은 이른바 간편식입니다.
<인터뷰> 김숙진(싱글족 직장인) : "재료를 사다가 요리할 시간도 없고 맛있다는 보장도 없으니 최대한 간편한 전자레인지나 그냥 데워서 먹을 수 있게..."
간편식은 조리가 편리한 데다 외식보다 저렴해 찾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나 홀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간편식 시장도 점점 커지는 추셉니다.
<인터뷰> 고가영(엘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간편식을 구매하는 게 시간이나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식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추세와 소비 성향을 반영하듯 간편식의 종류는 몇 년 사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즉석 밥과 국은 물론 탕에다 구이, 삼계탕까지 웬만한 외식 메뉴는 다 있습니다.
최근엔 여성을 겨냥해 양과 칼로리를 줄인 제품이 나왔고, 양을 늘리고 맛도 자극적인 남성을 위한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지현(CJ 제일제당 과장) : "남자들의 경우에는 선호하는 메뉴와 양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똑같은 제품이어도 여성하고 남성에 맞춰서 메뉴와 중량을 다르게 설계한 제품도 있습니다."
소비 위축 속에서도 올해 간편식 시장은 5년 전보다 두 배 정도인 1조 3천억 원까지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요즘 혼자 사는 이른바 싱글족들 적지 않은데요.
이들을 위해 구입 즉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소비 성향에 따라 맞춤형 제품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숙진 씨가 저녁거리를 사기 위해 들른 곳은 집 근처 대형 마트.
주로 고르는 건 즉석식품 같은 이른바 간편식입니다.
<인터뷰> 김숙진(싱글족 직장인) : "재료를 사다가 요리할 시간도 없고 맛있다는 보장도 없으니 최대한 간편한 전자레인지나 그냥 데워서 먹을 수 있게..."
간편식은 조리가 편리한 데다 외식보다 저렴해 찾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나 홀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간편식 시장도 점점 커지는 추셉니다.
<인터뷰> 고가영(엘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간편식을 구매하는 게 시간이나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식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추세와 소비 성향을 반영하듯 간편식의 종류는 몇 년 사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즉석 밥과 국은 물론 탕에다 구이, 삼계탕까지 웬만한 외식 메뉴는 다 있습니다.
최근엔 여성을 겨냥해 양과 칼로리를 줄인 제품이 나왔고, 양을 늘리고 맛도 자극적인 남성을 위한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지현(CJ 제일제당 과장) : "남자들의 경우에는 선호하는 메뉴와 양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똑같은 제품이어도 여성하고 남성에 맞춰서 메뉴와 중량을 다르게 설계한 제품도 있습니다."
소비 위축 속에서도 올해 간편식 시장은 5년 전보다 두 배 정도인 1조 3천억 원까지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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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족 노린 간편식 ‘봇물’… 맞춤형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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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8 21:40:49
- 수정2014-09-08 22: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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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혼자 사는 이른바 싱글족들 적지 않은데요.
이들을 위해 구입 즉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소비 성향에 따라 맞춤형 제품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숙진 씨가 저녁거리를 사기 위해 들른 곳은 집 근처 대형 마트.
주로 고르는 건 즉석식품 같은 이른바 간편식입니다.
<인터뷰> 김숙진(싱글족 직장인) : "재료를 사다가 요리할 시간도 없고 맛있다는 보장도 없으니 최대한 간편한 전자레인지나 그냥 데워서 먹을 수 있게..."
간편식은 조리가 편리한 데다 외식보다 저렴해 찾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나 홀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간편식 시장도 점점 커지는 추셉니다.
<인터뷰> 고가영(엘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간편식을 구매하는 게 시간이나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식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추세와 소비 성향을 반영하듯 간편식의 종류는 몇 년 사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즉석 밥과 국은 물론 탕에다 구이, 삼계탕까지 웬만한 외식 메뉴는 다 있습니다.
최근엔 여성을 겨냥해 양과 칼로리를 줄인 제품이 나왔고, 양을 늘리고 맛도 자극적인 남성을 위한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지현(CJ 제일제당 과장) : "남자들의 경우에는 선호하는 메뉴와 양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똑같은 제품이어도 여성하고 남성에 맞춰서 메뉴와 중량을 다르게 설계한 제품도 있습니다."
소비 위축 속에서도 올해 간편식 시장은 5년 전보다 두 배 정도인 1조 3천억 원까지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요즘 혼자 사는 이른바 싱글족들 적지 않은데요.
이들을 위해 구입 즉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소비 성향에 따라 맞춤형 제품들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김숙진 씨가 저녁거리를 사기 위해 들른 곳은 집 근처 대형 마트.
주로 고르는 건 즉석식품 같은 이른바 간편식입니다.
<인터뷰> 김숙진(싱글족 직장인) : "재료를 사다가 요리할 시간도 없고 맛있다는 보장도 없으니 최대한 간편한 전자레인지나 그냥 데워서 먹을 수 있게..."
간편식은 조리가 편리한 데다 외식보다 저렴해 찾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특히 나 홀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간편식 시장도 점점 커지는 추셉니다.
<인터뷰> 고가영(엘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간편식을 구매하는 게 시간이나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식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추세와 소비 성향을 반영하듯 간편식의 종류는 몇 년 사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즉석 밥과 국은 물론 탕에다 구이, 삼계탕까지 웬만한 외식 메뉴는 다 있습니다.
최근엔 여성을 겨냥해 양과 칼로리를 줄인 제품이 나왔고, 양을 늘리고 맛도 자극적인 남성을 위한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박지현(CJ 제일제당 과장) : "남자들의 경우에는 선호하는 메뉴와 양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똑같은 제품이어도 여성하고 남성에 맞춰서 메뉴와 중량을 다르게 설계한 제품도 있습니다."
소비 위축 속에서도 올해 간편식 시장은 5년 전보다 두 배 정도인 1조 3천억 원까지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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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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