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바퀴만 ‘쏙’…추석 연휴 장기 주차 주의 요망
입력 2014.09.04 (21:32)
수정 2014.09.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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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차된 차의 타이어만 빼내는 타이어 절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연휴때 차를 세워두고 떠나실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아파트 주차장으로 검은색 차량 한 대가 들어옵니다.
마스크를 한 남성 두 명이 차에서 내리더니 주위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카메라를 향해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사실상 카메라 기능을 못하게 만든 겁니다.
이들은 불과 20여분만에 승용차 한 대에서 바퀴 네 짝을 모두 빼냈습니다.
차가 기우는 것을 막기 위해 벽돌로 괴어 놓고 달아났습니다.
<녹취> 타이어 도난 피해자 : "제가 휴가 중에 (차 바퀴를 도난당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처음에는 장난 전화인줄 알았는데 사진을 받아보고 나서 황당했죠."
최근 경기도 성남 분당 일대에서만 이런 타이어 절도사건이 네 건이나 잇따랐습니다.
범인들은 이렇게 차단막이 설치돼 있지 않아 외부 차량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을 노렸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초소에서는 그게(범행이) 인지가 안된 거에요. 사람이다 보니까, 경비원들은 자야죠. 야간에는 이 사람들이 견디질 못해. 나이가 많다보니까."
새 차들이 주요 표적이 됐습니다.
거의 새 것이나 다름없는 타이어와 휠을 통째로 훔쳐 인터넷 등을 통해 팔아넘기고 있습니다.
<녹취> 타이어 대리점 관계자(음성변조) : "(타이어와 휠이) 200, 300만 원 하니까 그걸 빼가지고 가서 팔면 100만 원은 받을 수 있지."
경찰은 유압 장비와 공구를 이용한 전문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 차량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주차된 차의 타이어만 빼내는 타이어 절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연휴때 차를 세워두고 떠나실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아파트 주차장으로 검은색 차량 한 대가 들어옵니다.
마스크를 한 남성 두 명이 차에서 내리더니 주위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카메라를 향해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사실상 카메라 기능을 못하게 만든 겁니다.
이들은 불과 20여분만에 승용차 한 대에서 바퀴 네 짝을 모두 빼냈습니다.
차가 기우는 것을 막기 위해 벽돌로 괴어 놓고 달아났습니다.
<녹취> 타이어 도난 피해자 : "제가 휴가 중에 (차 바퀴를 도난당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처음에는 장난 전화인줄 알았는데 사진을 받아보고 나서 황당했죠."
최근 경기도 성남 분당 일대에서만 이런 타이어 절도사건이 네 건이나 잇따랐습니다.
범인들은 이렇게 차단막이 설치돼 있지 않아 외부 차량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을 노렸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초소에서는 그게(범행이) 인지가 안된 거에요. 사람이다 보니까, 경비원들은 자야죠. 야간에는 이 사람들이 견디질 못해. 나이가 많다보니까."
새 차들이 주요 표적이 됐습니다.
거의 새 것이나 다름없는 타이어와 휠을 통째로 훔쳐 인터넷 등을 통해 팔아넘기고 있습니다.
<녹취> 타이어 대리점 관계자(음성변조) : "(타이어와 휠이) 200, 300만 원 하니까 그걸 빼가지고 가서 팔면 100만 원은 받을 수 있지."
경찰은 유압 장비와 공구를 이용한 전문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 차량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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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바퀴만 ‘쏙’…추석 연휴 장기 주차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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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4 21:33:16
- 수정2014-09-05 08: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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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차된 차의 타이어만 빼내는 타이어 절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연휴때 차를 세워두고 떠나실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아파트 주차장으로 검은색 차량 한 대가 들어옵니다.
마스크를 한 남성 두 명이 차에서 내리더니 주위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카메라를 향해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사실상 카메라 기능을 못하게 만든 겁니다.
이들은 불과 20여분만에 승용차 한 대에서 바퀴 네 짝을 모두 빼냈습니다.
차가 기우는 것을 막기 위해 벽돌로 괴어 놓고 달아났습니다.
<녹취> 타이어 도난 피해자 : "제가 휴가 중에 (차 바퀴를 도난당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처음에는 장난 전화인줄 알았는데 사진을 받아보고 나서 황당했죠."
최근 경기도 성남 분당 일대에서만 이런 타이어 절도사건이 네 건이나 잇따랐습니다.
범인들은 이렇게 차단막이 설치돼 있지 않아 외부 차량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을 노렸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초소에서는 그게(범행이) 인지가 안된 거에요. 사람이다 보니까, 경비원들은 자야죠. 야간에는 이 사람들이 견디질 못해. 나이가 많다보니까."
새 차들이 주요 표적이 됐습니다.
거의 새 것이나 다름없는 타이어와 휠을 통째로 훔쳐 인터넷 등을 통해 팔아넘기고 있습니다.
<녹취> 타이어 대리점 관계자(음성변조) : "(타이어와 휠이) 200, 300만 원 하니까 그걸 빼가지고 가서 팔면 100만 원은 받을 수 있지."
경찰은 유압 장비와 공구를 이용한 전문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용의 차량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주차된 차의 타이어만 빼내는 타이어 절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석연휴때 차를 세워두고 떠나실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벽 시간, 아파트 주차장으로 검은색 차량 한 대가 들어옵니다.
마스크를 한 남성 두 명이 차에서 내리더니 주위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카메라를 향해 스프레이를 뿌립니다.
사실상 카메라 기능을 못하게 만든 겁니다.
이들은 불과 20여분만에 승용차 한 대에서 바퀴 네 짝을 모두 빼냈습니다.
차가 기우는 것을 막기 위해 벽돌로 괴어 놓고 달아났습니다.
<녹취> 타이어 도난 피해자 : "제가 휴가 중에 (차 바퀴를 도난당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처음에는 장난 전화인줄 알았는데 사진을 받아보고 나서 황당했죠."
최근 경기도 성남 분당 일대에서만 이런 타이어 절도사건이 네 건이나 잇따랐습니다.
범인들은 이렇게 차단막이 설치돼 있지 않아 외부 차량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들을 노렸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초소에서는 그게(범행이) 인지가 안된 거에요. 사람이다 보니까, 경비원들은 자야죠. 야간에는 이 사람들이 견디질 못해. 나이가 많다보니까."
새 차들이 주요 표적이 됐습니다.
거의 새 것이나 다름없는 타이어와 휠을 통째로 훔쳐 인터넷 등을 통해 팔아넘기고 있습니다.
<녹취> 타이어 대리점 관계자(음성변조) : "(타이어와 휠이) 200, 300만 원 하니까 그걸 빼가지고 가서 팔면 100만 원은 받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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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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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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