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사랑의 집’ 마련…뜻깊은 추석 선물
입력 2014.09.02 (21:44)
수정 2014.09.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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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들이 십년 넘게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집을 지어줘 뜻깊은 추석 선물이 됐습니다.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4년 전 필리핀에서 시집온 이경애 씨.
요즘 이삿짐을 싸느라 눈코 뜰새 없습니다.
군청 공무원들이 사랑의 집을 지어줘 올해 추석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거리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이경애(고흥군 덕촌마을) : "여기 좋은 집에 들어와서 너무 좋았어요. 그냥 감사합니다."
그동안 이 씨는 가족들과 함께 사람들이 살지 않는 빈집만 찾아다니며 떠돌아야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8년 전, 남편까지 갑자기 세상을 떠나 허드렛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고단한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친구들도 이씨의 고생이 이제 끝났다며 두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윤선(다문화 가정 친구) : "이제 자기가 주인이니까 그냥 잘 살아서 애기 잘 키우기만을 바랄게요."
지난 2003년 시작한 '사랑의 집' 운동은 군청 직원 720명이 한 계좌에 천 원씩을 모았습니다.
또 집 설계와 건축일은 자원 봉사자들이 도왔습니다.
지금까지 보금자리를 선물 받은 어려운 이웃은 모두 17명.
<인터뷰> 박병종(고흥군수) : "이제는 독지가나 군민들도 참여해서 이 사업을 더 확대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정에게 선물한 '사랑의 집'이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공무원들이 십년 넘게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집을 지어줘 뜻깊은 추석 선물이 됐습니다.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4년 전 필리핀에서 시집온 이경애 씨.
요즘 이삿짐을 싸느라 눈코 뜰새 없습니다.
군청 공무원들이 사랑의 집을 지어줘 올해 추석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거리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이경애(고흥군 덕촌마을) : "여기 좋은 집에 들어와서 너무 좋았어요. 그냥 감사합니다."
그동안 이 씨는 가족들과 함께 사람들이 살지 않는 빈집만 찾아다니며 떠돌아야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8년 전, 남편까지 갑자기 세상을 떠나 허드렛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고단한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친구들도 이씨의 고생이 이제 끝났다며 두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윤선(다문화 가정 친구) : "이제 자기가 주인이니까 그냥 잘 살아서 애기 잘 키우기만을 바랄게요."
지난 2003년 시작한 '사랑의 집' 운동은 군청 직원 720명이 한 계좌에 천 원씩을 모았습니다.
또 집 설계와 건축일은 자원 봉사자들이 도왔습니다.
지금까지 보금자리를 선물 받은 어려운 이웃은 모두 17명.
<인터뷰> 박병종(고흥군수) : "이제는 독지가나 군민들도 참여해서 이 사업을 더 확대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정에게 선물한 '사랑의 집'이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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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가정 ‘사랑의 집’ 마련…뜻깊은 추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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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2 21:46:00
- 수정2014-09-03 12: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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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들이 십년 넘게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집을 지어줘 뜻깊은 추석 선물이 됐습니다.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4년 전 필리핀에서 시집온 이경애 씨.
요즘 이삿짐을 싸느라 눈코 뜰새 없습니다.
군청 공무원들이 사랑의 집을 지어줘 올해 추석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거리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이경애(고흥군 덕촌마을) : "여기 좋은 집에 들어와서 너무 좋았어요. 그냥 감사합니다."
그동안 이 씨는 가족들과 함께 사람들이 살지 않는 빈집만 찾아다니며 떠돌아야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8년 전, 남편까지 갑자기 세상을 떠나 허드렛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고단한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친구들도 이씨의 고생이 이제 끝났다며 두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윤선(다문화 가정 친구) : "이제 자기가 주인이니까 그냥 잘 살아서 애기 잘 키우기만을 바랄게요."
지난 2003년 시작한 '사랑의 집' 운동은 군청 직원 720명이 한 계좌에 천 원씩을 모았습니다.
또 집 설계와 건축일은 자원 봉사자들이 도왔습니다.
지금까지 보금자리를 선물 받은 어려운 이웃은 모두 17명.
<인터뷰> 박병종(고흥군수) : "이제는 독지가나 군민들도 참여해서 이 사업을 더 확대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정에게 선물한 '사랑의 집'이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 입니다.
공무원들이 십년 넘게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집을 지어줘 뜻깊은 추석 선물이 됐습니다.
김광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4년 전 필리핀에서 시집온 이경애 씨.
요즘 이삿짐을 싸느라 눈코 뜰새 없습니다.
군청 공무원들이 사랑의 집을 지어줘 올해 추석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거리가 생겼습니다.
<인터뷰> 이경애(고흥군 덕촌마을) : "여기 좋은 집에 들어와서 너무 좋았어요. 그냥 감사합니다."
그동안 이 씨는 가족들과 함께 사람들이 살지 않는 빈집만 찾아다니며 떠돌아야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8년 전, 남편까지 갑자기 세상을 떠나 허드렛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고단한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친구들도 이씨의 고생이 이제 끝났다며 두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윤선(다문화 가정 친구) : "이제 자기가 주인이니까 그냥 잘 살아서 애기 잘 키우기만을 바랄게요."
지난 2003년 시작한 '사랑의 집' 운동은 군청 직원 720명이 한 계좌에 천 원씩을 모았습니다.
또 집 설계와 건축일은 자원 봉사자들이 도왔습니다.
지금까지 보금자리를 선물 받은 어려운 이웃은 모두 17명.
<인터뷰> 박병종(고흥군수) : "이제는 독지가나 군민들도 참여해서 이 사업을 더 확대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정에게 선물한 '사랑의 집'이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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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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