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광고 등 차별적 규제에 ‘발목’
입력 2014.09.02 (21:11)
수정 2014.09.0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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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규제 혁파에 관한 얘기가 나왔지만, 정작 방송콘텐츠의 핵심공급자인 지상파 방송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남아의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보는 드라마, 한국어 공부를 위해 대사를 따라하는 드라마.
<녹취> "내가 해낼 거라는 걸 알고 있었소?"
그리고 최근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3억 뷰를 돌파한 드라마까지 모두 지상파 방송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한류를 선도한 지상파 콘텐츠의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인터뷰> 손계성(한국방송협회 정책실장) : "2013년 방송 3사의 영업이익은 0.6%거든요. 적어도 5~10%는 돼야 재투자가 가능한 수치거든요. 실질적으로 재투자가 불가능하단 얘깁니다."
지상파 광고에 대한 차별적 규제가 문제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유료방송에선 한 프로그램에서 몇번씩 나오는 중간광고가 지상파에선 스포츠 중계 외엔 금지돼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점유율은 10여 년 동안 절반으로 떨어졌고, 유료방송은 5배나 늘어 이제 지상파와 비슷해졌습니다.
<인터뷰> 노동렬(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지상파의 재원구조를 바꿔주지 않으면, 지상파가 오늘보다 나은 콘텐츠를 내일 만들 수 없고."
이와 함께 방송사들은 방송발전을 위한 기금을 해마다 의무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지상파의 경우 지난해 7백5십여억 원을 납부했습니다.
반면 종편은 시장 진입 초기라는 이유 등으로 아직 한푼의 기금도 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이렇게 규제 혁파에 관한 얘기가 나왔지만, 정작 방송콘텐츠의 핵심공급자인 지상파 방송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남아의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보는 드라마, 한국어 공부를 위해 대사를 따라하는 드라마.
<녹취> "내가 해낼 거라는 걸 알고 있었소?"
그리고 최근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3억 뷰를 돌파한 드라마까지 모두 지상파 방송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한류를 선도한 지상파 콘텐츠의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인터뷰> 손계성(한국방송협회 정책실장) : "2013년 방송 3사의 영업이익은 0.6%거든요. 적어도 5~10%는 돼야 재투자가 가능한 수치거든요. 실질적으로 재투자가 불가능하단 얘깁니다."
지상파 광고에 대한 차별적 규제가 문제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유료방송에선 한 프로그램에서 몇번씩 나오는 중간광고가 지상파에선 스포츠 중계 외엔 금지돼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점유율은 10여 년 동안 절반으로 떨어졌고, 유료방송은 5배나 늘어 이제 지상파와 비슷해졌습니다.
<인터뷰> 노동렬(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지상파의 재원구조를 바꿔주지 않으면, 지상파가 오늘보다 나은 콘텐츠를 내일 만들 수 없고."
이와 함께 방송사들은 방송발전을 위한 기금을 해마다 의무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지상파의 경우 지난해 7백5십여억 원을 납부했습니다.
반면 종편은 시장 진입 초기라는 이유 등으로 아직 한푼의 기금도 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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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파, 광고 등 차별적 규제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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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2 21:11:58
- 수정2014-09-02 22:21:35

<앵커 멘트>
이렇게 규제 혁파에 관한 얘기가 나왔지만, 정작 방송콘텐츠의 핵심공급자인 지상파 방송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남아의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보는 드라마, 한국어 공부를 위해 대사를 따라하는 드라마.
<녹취> "내가 해낼 거라는 걸 알고 있었소?"
그리고 최근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3억 뷰를 돌파한 드라마까지 모두 지상파 방송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한류를 선도한 지상파 콘텐츠의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인터뷰> 손계성(한국방송협회 정책실장) : "2013년 방송 3사의 영업이익은 0.6%거든요. 적어도 5~10%는 돼야 재투자가 가능한 수치거든요. 실질적으로 재투자가 불가능하단 얘깁니다."
지상파 광고에 대한 차별적 규제가 문제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유료방송에선 한 프로그램에서 몇번씩 나오는 중간광고가 지상파에선 스포츠 중계 외엔 금지돼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점유율은 10여 년 동안 절반으로 떨어졌고, 유료방송은 5배나 늘어 이제 지상파와 비슷해졌습니다.
<인터뷰> 노동렬(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지상파의 재원구조를 바꿔주지 않으면, 지상파가 오늘보다 나은 콘텐츠를 내일 만들 수 없고."
이와 함께 방송사들은 방송발전을 위한 기금을 해마다 의무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지상파의 경우 지난해 7백5십여억 원을 납부했습니다.
반면 종편은 시장 진입 초기라는 이유 등으로 아직 한푼의 기금도 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이렇게 규제 혁파에 관한 얘기가 나왔지만, 정작 방송콘텐츠의 핵심공급자인 지상파 방송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송승룡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남아의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보는 드라마, 한국어 공부를 위해 대사를 따라하는 드라마.
<녹취> "내가 해낼 거라는 걸 알고 있었소?"
그리고 최근 중국 동영상 사이트에서 3억 뷰를 돌파한 드라마까지 모두 지상파 방송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한류를 선도한 지상파 콘텐츠의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인터뷰> 손계성(한국방송협회 정책실장) : "2013년 방송 3사의 영업이익은 0.6%거든요. 적어도 5~10%는 돼야 재투자가 가능한 수치거든요. 실질적으로 재투자가 불가능하단 얘깁니다."
지상파 광고에 대한 차별적 규제가 문제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유료방송에선 한 프로그램에서 몇번씩 나오는 중간광고가 지상파에선 스포츠 중계 외엔 금지돼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점유율은 10여 년 동안 절반으로 떨어졌고, 유료방송은 5배나 늘어 이제 지상파와 비슷해졌습니다.
<인터뷰> 노동렬(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지상파의 재원구조를 바꿔주지 않으면, 지상파가 오늘보다 나은 콘텐츠를 내일 만들 수 없고."
이와 함께 방송사들은 방송발전을 위한 기금을 해마다 의무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지상파의 경우 지난해 7백5십여억 원을 납부했습니다.
반면 종편은 시장 진입 초기라는 이유 등으로 아직 한푼의 기금도 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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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룡 기자 obero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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