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천 AG 응원·방송단 안 보내”…정부 “유감”
입력 2014.08.29 (21:04)
수정 2014.08.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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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는 대화의 물꼬를 트는 듯한 모습을 보인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응원단은 보내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사상 첫 북한 응원단은 남한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후 두 차례 더 방문한 북한 응원단은 대회 흥행과 남북 화해 분위기에 일조했습니다.
다음 달 인천 아시안게임에 올 북한 응원단 방문은 9년만에 기대감을 다시 부풀렸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돌연 응원단 불참을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손광호(북 올림픽위 부위원장) : "남측이 우리 응원단이 나오는 것을 우려하면서 시비하고 바라지 않는 조건에서 응원단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응원단을 원치 않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일 조추첨 대표단이 이같은 사실을 남한 당국에 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인공기 응원을 둘러싼 협의가 불참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병철(통일부 대변인) : "북한 응원단 참여를 시비한다고 왜곡 주장하며 응원단 불참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또 응원단 불참에 대한 북한의 공식서한을 받은 적도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북한은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에 재정상황을 고려해 방송단 6명도 보내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고 ABU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미국과는 대화의 물꼬를 트는 듯한 모습을 보인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응원단은 보내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사상 첫 북한 응원단은 남한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후 두 차례 더 방문한 북한 응원단은 대회 흥행과 남북 화해 분위기에 일조했습니다.
다음 달 인천 아시안게임에 올 북한 응원단 방문은 9년만에 기대감을 다시 부풀렸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돌연 응원단 불참을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손광호(북 올림픽위 부위원장) : "남측이 우리 응원단이 나오는 것을 우려하면서 시비하고 바라지 않는 조건에서 응원단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응원단을 원치 않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일 조추첨 대표단이 이같은 사실을 남한 당국에 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인공기 응원을 둘러싼 협의가 불참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병철(통일부 대변인) : "북한 응원단 참여를 시비한다고 왜곡 주장하며 응원단 불참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또 응원단 불참에 대한 북한의 공식서한을 받은 적도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북한은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에 재정상황을 고려해 방송단 6명도 보내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고 ABU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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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인천 AG 응원·방송단 안 보내”…정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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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9 21:06:09
- 수정2014-08-29 22: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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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는 대화의 물꼬를 트는 듯한 모습을 보인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응원단은 보내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사상 첫 북한 응원단은 남한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후 두 차례 더 방문한 북한 응원단은 대회 흥행과 남북 화해 분위기에 일조했습니다.
다음 달 인천 아시안게임에 올 북한 응원단 방문은 9년만에 기대감을 다시 부풀렸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돌연 응원단 불참을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손광호(북 올림픽위 부위원장) : "남측이 우리 응원단이 나오는 것을 우려하면서 시비하고 바라지 않는 조건에서 응원단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응원단을 원치 않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일 조추첨 대표단이 이같은 사실을 남한 당국에 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인공기 응원을 둘러싼 협의가 불참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병철(통일부 대변인) : "북한 응원단 참여를 시비한다고 왜곡 주장하며 응원단 불참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또 응원단 불참에 대한 북한의 공식서한을 받은 적도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북한은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에 재정상황을 고려해 방송단 6명도 보내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고 ABU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미국과는 대화의 물꼬를 트는 듯한 모습을 보인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 응원단은 보내지 않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홍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사상 첫 북한 응원단은 남한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이후 두 차례 더 방문한 북한 응원단은 대회 흥행과 남북 화해 분위기에 일조했습니다.
다음 달 인천 아시안게임에 올 북한 응원단 방문은 9년만에 기대감을 다시 부풀렸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돌연 응원단 불참을 일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손광호(북 올림픽위 부위원장) : "남측이 우리 응원단이 나오는 것을 우려하면서 시비하고 바라지 않는 조건에서 응원단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응원단을 원치 않는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일 조추첨 대표단이 이같은 사실을 남한 당국에 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인공기 응원을 둘러싼 협의가 불참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임병철(통일부 대변인) : "북한 응원단 참여를 시비한다고 왜곡 주장하며 응원단 불참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또 응원단 불참에 대한 북한의 공식서한을 받은 적도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북한은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에 재정상황을 고려해 방송단 6명도 보내지 않겠다고 통보해왔다고 ABU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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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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