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에 밀린 축구팬…K리그 흥행에 ‘찬물’
입력 2014.08.05 (21:48)
수정 2014.08.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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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콘서트 무대 설치 때문에 한쪽 관중석을 텅 비워 놓고 K리그 경기를 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팬들은 축구장에서 축구 볼 권리를 빼앗겼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 팝가수 공연을 위해 관중석 위에 콘서트장이 설치됐습니다.
원래 K리그 경기가 끝난 뒤부터 설치 예정이었지만, 안전 문제로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그 결과 당장 내일 서울-울산 전은 관중석 가운데 가장 좋은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재현(시설공단 팀장) : "철야 공사는 안전상 문제가 있으므로 부득이하게 이렇게 됐는데 축구팬들에게 죄송하다"
당장 축구팬들은 볼 권리를 빼앗겼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콘서트장 설치 일정 변경을 이미 두 달 전에 알았음에도 안일하게 대처한 FC서울 구단과 경기장 대관 업무를 맡는 서울시 시설관리 공단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배(축구팬) : "흉물스럽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건지"
지난 해 수원경기장이 한 인기 가수의 공연으로 잔디가 크게 훼손되는 등, 문화 행사로 축구전용구장이 제 기능을 못한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수원은 당장 9월 초에도 종교 행사로 리그 일정을 바꿔야 할 처지입니다.
축구팬들의 볼 권리를 침해하는 일련의 사태들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k리그 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콘서트 무대 설치 때문에 한쪽 관중석을 텅 비워 놓고 K리그 경기를 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팬들은 축구장에서 축구 볼 권리를 빼앗겼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 팝가수 공연을 위해 관중석 위에 콘서트장이 설치됐습니다.
원래 K리그 경기가 끝난 뒤부터 설치 예정이었지만, 안전 문제로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그 결과 당장 내일 서울-울산 전은 관중석 가운데 가장 좋은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재현(시설공단 팀장) : "철야 공사는 안전상 문제가 있으므로 부득이하게 이렇게 됐는데 축구팬들에게 죄송하다"
당장 축구팬들은 볼 권리를 빼앗겼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콘서트장 설치 일정 변경을 이미 두 달 전에 알았음에도 안일하게 대처한 FC서울 구단과 경기장 대관 업무를 맡는 서울시 시설관리 공단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배(축구팬) : "흉물스럽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건지"
지난 해 수원경기장이 한 인기 가수의 공연으로 잔디가 크게 훼손되는 등, 문화 행사로 축구전용구장이 제 기능을 못한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수원은 당장 9월 초에도 종교 행사로 리그 일정을 바꿔야 할 처지입니다.
축구팬들의 볼 권리를 침해하는 일련의 사태들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k리그 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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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에 밀린 축구팬…K리그 흥행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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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05 21: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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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무대 설치 때문에 한쪽 관중석을 텅 비워 놓고 K리그 경기를 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팬들은 축구장에서 축구 볼 권리를 빼앗겼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 팝가수 공연을 위해 관중석 위에 콘서트장이 설치됐습니다.
원래 K리그 경기가 끝난 뒤부터 설치 예정이었지만, 안전 문제로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그 결과 당장 내일 서울-울산 전은 관중석 가운데 가장 좋은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재현(시설공단 팀장) : "철야 공사는 안전상 문제가 있으므로 부득이하게 이렇게 됐는데 축구팬들에게 죄송하다"
당장 축구팬들은 볼 권리를 빼앗겼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콘서트장 설치 일정 변경을 이미 두 달 전에 알았음에도 안일하게 대처한 FC서울 구단과 경기장 대관 업무를 맡는 서울시 시설관리 공단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배(축구팬) : "흉물스럽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건지"
지난 해 수원경기장이 한 인기 가수의 공연으로 잔디가 크게 훼손되는 등, 문화 행사로 축구전용구장이 제 기능을 못한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수원은 당장 9월 초에도 종교 행사로 리그 일정을 바꿔야 할 처지입니다.
축구팬들의 볼 권리를 침해하는 일련의 사태들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k리그 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콘서트 무대 설치 때문에 한쪽 관중석을 텅 비워 놓고 K리그 경기를 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팬들은 축구장에서 축구 볼 권리를 빼앗겼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말 팝가수 공연을 위해 관중석 위에 콘서트장이 설치됐습니다.
원래 K리그 경기가 끝난 뒤부터 설치 예정이었지만, 안전 문제로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그 결과 당장 내일 서울-울산 전은 관중석 가운데 가장 좋은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재현(시설공단 팀장) : "철야 공사는 안전상 문제가 있으므로 부득이하게 이렇게 됐는데 축구팬들에게 죄송하다"
당장 축구팬들은 볼 권리를 빼앗겼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콘서트장 설치 일정 변경을 이미 두 달 전에 알았음에도 안일하게 대처한 FC서울 구단과 경기장 대관 업무를 맡는 서울시 시설관리 공단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상배(축구팬) : "흉물스럽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건지"
지난 해 수원경기장이 한 인기 가수의 공연으로 잔디가 크게 훼손되는 등, 문화 행사로 축구전용구장이 제 기능을 못한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수원은 당장 9월 초에도 종교 행사로 리그 일정을 바꿔야 할 처지입니다.
축구팬들의 볼 권리를 침해하는 일련의 사태들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k리그 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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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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