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인멸 의혹…친러 반군 “블랙박스 주겠다”
입력 2014.07.21 (21:11)
수정 2014.07.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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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여객기사고 속보입니다.
사고 현장의 친러 반군들, 증거 인멸 의혹도 받고 있는 가운데 블랙박스를 국제 조사단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추락 현장에서 발견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왼쪽 앞날개 부분.
친러시아 반군들이 합동 조사단의 현장 접근을 통제하면서, 며칠 째 방치돼 있습니다.
조직적인 증거 인멸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반군 전화통화 감청 내용
친러 반군들은 현장에서 발견한 블랙박스를 국제 조사단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수색 요원 : "(블랙박스) 여기 있습니다!"
또 수습한 시신 250여구도 조사단에 인계하겠다고 했지만,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여객기 공격에 사용된 '부크' 미사일은 러시아가 반군에게 지원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상탭니다.
<녹취> 존 케리(미국 국무장관)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정상은 내일 열릴 유럽연합 외무장관 회담에서 고강도 제재를 결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러시아는 국경 부근에 병력을 다시 증강하고 있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지역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사고 속보입니다.
사고 현장의 친러 반군들, 증거 인멸 의혹도 받고 있는 가운데 블랙박스를 국제 조사단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추락 현장에서 발견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왼쪽 앞날개 부분.
친러시아 반군들이 합동 조사단의 현장 접근을 통제하면서, 며칠 째 방치돼 있습니다.
조직적인 증거 인멸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반군 전화통화 감청 내용
친러 반군들은 현장에서 발견한 블랙박스를 국제 조사단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수색 요원 : "(블랙박스) 여기 있습니다!"
또 수습한 시신 250여구도 조사단에 인계하겠다고 했지만,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여객기 공격에 사용된 '부크' 미사일은 러시아가 반군에게 지원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상탭니다.
<녹취> 존 케리(미국 국무장관)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정상은 내일 열릴 유럽연합 외무장관 회담에서 고강도 제재를 결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러시아는 국경 부근에 병력을 다시 증강하고 있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지역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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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거 인멸 의혹…친러 반군 “블랙박스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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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21 21:12:15
- 수정2014-07-21 22: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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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레이시아 여객기사고 속보입니다.
사고 현장의 친러 반군들, 증거 인멸 의혹도 받고 있는 가운데 블랙박스를 국제 조사단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추락 현장에서 발견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왼쪽 앞날개 부분.
친러시아 반군들이 합동 조사단의 현장 접근을 통제하면서, 며칠 째 방치돼 있습니다.
조직적인 증거 인멸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반군 전화통화 감청 내용
친러 반군들은 현장에서 발견한 블랙박스를 국제 조사단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수색 요원 : "(블랙박스) 여기 있습니다!"
또 수습한 시신 250여구도 조사단에 인계하겠다고 했지만,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여객기 공격에 사용된 '부크' 미사일은 러시아가 반군에게 지원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상탭니다.
<녹취> 존 케리(미국 국무장관)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정상은 내일 열릴 유럽연합 외무장관 회담에서 고강도 제재를 결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러시아는 국경 부근에 병력을 다시 증강하고 있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지역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사고 속보입니다.
사고 현장의 친러 반군들, 증거 인멸 의혹도 받고 있는 가운데 블랙박스를 국제 조사단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추락 현장에서 발견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왼쪽 앞날개 부분.
친러시아 반군들이 합동 조사단의 현장 접근을 통제하면서, 며칠 째 방치돼 있습니다.
조직적인 증거 인멸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반군 전화통화 감청 내용
친러 반군들은 현장에서 발견한 블랙박스를 국제 조사단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수색 요원 : "(블랙박스) 여기 있습니다!"
또 수습한 시신 250여구도 조사단에 인계하겠다고 했지만,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여객기 공격에 사용된 '부크' 미사일은 러시아가 반군에게 지원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상탭니다.
<녹취> 존 케리(미국 국무장관)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정상은 내일 열릴 유럽연합 외무장관 회담에서 고강도 제재를 결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서방과 러시아의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러시아는 국경 부근에 병력을 다시 증강하고 있어,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지역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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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선 기자 jei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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