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열흘새 세차례 ‘묻지 마 버스 방화’…불안 확산
입력 2014.07.16 (19:18)
수정 2014.07.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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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 행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열흘 동안 3차례나 버스 방화 사건이 일어나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근길로 북적이는 광저우 시내의 한 버스 정류장..
막 도착한 버스에서 승객들이 도망치듯 쏟아져나오더니 갑자기 폭발이 일어납니다.
곧바로 거대한 불길이 버스를 집어삼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천천히 불이 난 게 아니에요. 폭발하자마자 불이 버스 전체로 번졌어요. 전부 다 탔어요."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부상자 : "쓰러졌다가 일어나는데 사람들이 '연기가 난다'고 외쳤어요. 그리고는 내가 반응하기도 전에 폭발했어요."
경찰은 폭발물을 터뜨린 25살의 후난성 청년을 붙잡아 범행 의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엔 항저우에서 한 30대 남성이 버스 안에 불을 질러 3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일주일 뒤인 11일엔 창샤에서도 비슷한 버스 방화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열흘 사이 세 번째입니다.
<인터뷰> 상하이 시민 : "치안이 불안하면 국민은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끊임없는 폭발 사건에 대해서 정부가 강력히 대응해야 합니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도농차별 등 그동안 억눌렸던 사회적 분노가 표출되면서 불특정 다수를 향한 이른바 '묻지마 범죄' 공포가 중국 사회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 행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열흘 동안 3차례나 버스 방화 사건이 일어나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근길로 북적이는 광저우 시내의 한 버스 정류장..
막 도착한 버스에서 승객들이 도망치듯 쏟아져나오더니 갑자기 폭발이 일어납니다.
곧바로 거대한 불길이 버스를 집어삼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천천히 불이 난 게 아니에요. 폭발하자마자 불이 버스 전체로 번졌어요. 전부 다 탔어요."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부상자 : "쓰러졌다가 일어나는데 사람들이 '연기가 난다'고 외쳤어요. 그리고는 내가 반응하기도 전에 폭발했어요."
경찰은 폭발물을 터뜨린 25살의 후난성 청년을 붙잡아 범행 의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엔 항저우에서 한 30대 남성이 버스 안에 불을 질러 3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일주일 뒤인 11일엔 창샤에서도 비슷한 버스 방화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열흘 사이 세 번째입니다.
<인터뷰> 상하이 시민 : "치안이 불안하면 국민은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끊임없는 폭발 사건에 대해서 정부가 강력히 대응해야 합니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도농차별 등 그동안 억눌렸던 사회적 분노가 표출되면서 불특정 다수를 향한 이른바 '묻지마 범죄' 공포가 중국 사회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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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열흘새 세차례 ‘묻지 마 버스 방화’…불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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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6 19:20:07
- 수정2014-07-16 19: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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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중국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 행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열흘 동안 3차례나 버스 방화 사건이 일어나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근길로 북적이는 광저우 시내의 한 버스 정류장..
막 도착한 버스에서 승객들이 도망치듯 쏟아져나오더니 갑자기 폭발이 일어납니다.
곧바로 거대한 불길이 버스를 집어삼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천천히 불이 난 게 아니에요. 폭발하자마자 불이 버스 전체로 번졌어요. 전부 다 탔어요."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부상자 : "쓰러졌다가 일어나는데 사람들이 '연기가 난다'고 외쳤어요. 그리고는 내가 반응하기도 전에 폭발했어요."
경찰은 폭발물을 터뜨린 25살의 후난성 청년을 붙잡아 범행 의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엔 항저우에서 한 30대 남성이 버스 안에 불을 질러 3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일주일 뒤인 11일엔 창샤에서도 비슷한 버스 방화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열흘 사이 세 번째입니다.
<인터뷰> 상하이 시민 : "치안이 불안하면 국민은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끊임없는 폭발 사건에 대해서 정부가 강력히 대응해야 합니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도농차별 등 그동안 억눌렸던 사회적 분노가 표출되면서 불특정 다수를 향한 이른바 '묻지마 범죄' 공포가 중국 사회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 행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열흘 동안 3차례나 버스 방화 사건이 일어나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상하이에서 김태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퇴근길로 북적이는 광저우 시내의 한 버스 정류장..
막 도착한 버스에서 승객들이 도망치듯 쏟아져나오더니 갑자기 폭발이 일어납니다.
곧바로 거대한 불길이 버스를 집어삼킵니다.
<인터뷰> 목격자 : "천천히 불이 난 게 아니에요. 폭발하자마자 불이 버스 전체로 번졌어요. 전부 다 탔어요."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부상자 : "쓰러졌다가 일어나는데 사람들이 '연기가 난다'고 외쳤어요. 그리고는 내가 반응하기도 전에 폭발했어요."
경찰은 폭발물을 터뜨린 25살의 후난성 청년을 붙잡아 범행 의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엔 항저우에서 한 30대 남성이 버스 안에 불을 질러 3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일주일 뒤인 11일엔 창샤에서도 비슷한 버스 방화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열흘 사이 세 번째입니다.
<인터뷰> 상하이 시민 : "치안이 불안하면 국민은 스트레스가 커집니다. 끊임없는 폭발 사건에 대해서 정부가 강력히 대응해야 합니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도농차별 등 그동안 억눌렸던 사회적 분노가 표출되면서 불특정 다수를 향한 이른바 '묻지마 범죄' 공포가 중국 사회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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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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