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위협 보복운전 신고해도 처벌은 ‘솜방망이’
입력 2014.07.16 (07:14)
수정 2014.07.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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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 도중 차량을 추월했다는 이유 등으로 보복운전을 당하거나 목격한 경우가 있을텐데요.
막상 피해를 입고 경찰에 신고해도 보복운전 가해자를 처벌을 하기가 쉽지 않아 문제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서 경차가 앞을 가로막더니 급격히 속도를 줄입니다.
연쇄 추돌사고가 날뻔한 아찔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피해자 이 모씨, 경차의 위협에 불안감과 분노를 느껴 경찰서를 찾았지만 허사였습니다.
<녹취> 이○○(피해자) : "고소하면 귀찮고 피곤한 일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딴 데 경찰서를 간 거죠."
또다른 고속도로...
갑자기 끼어든 차량에 상향등을 켜 주의를 주자 앞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낮춥니다.
계속된 진로 방해.
가해 운전자가 "일부러 급정거했다"고 실토까지 했지만 운전자에 내려진 처벌은 안전운전 미이행.
범칙금과 벌점만 부과됐습니다.
<녹취> 경찰관 : "협박으로 적용하려면 그런 행위가 적어도 두 차례 이상,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판례를 참조해서 말씀 드리는 거예요."
하지만, 법조계의 판단은 단 한번이라도 위협운전이 녹화됐다면 고의성이 인정된다는 겁니다.
<인터뷰> 한문철(변호사) : "한 번 했더라도 고의성이 있으면 폭력행위입니다. 그게 한 번이냐 여러 번이냐를 떠나서 고의성이 증명되면 무겁게 처벌해야죠."
보복 운전은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고 살인죄까지 적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복운전'의 개념이 명문화돼 있지 않다보니 경찰마다 처벌 기준이 제각각입니다.
또 보복 운전으로 처벌을 받아도 운전면허는 취소되거나 정지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운전 도중 차량을 추월했다는 이유 등으로 보복운전을 당하거나 목격한 경우가 있을텐데요.
막상 피해를 입고 경찰에 신고해도 보복운전 가해자를 처벌을 하기가 쉽지 않아 문제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서 경차가 앞을 가로막더니 급격히 속도를 줄입니다.
연쇄 추돌사고가 날뻔한 아찔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피해자 이 모씨, 경차의 위협에 불안감과 분노를 느껴 경찰서를 찾았지만 허사였습니다.
<녹취> 이○○(피해자) : "고소하면 귀찮고 피곤한 일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딴 데 경찰서를 간 거죠."
또다른 고속도로...
갑자기 끼어든 차량에 상향등을 켜 주의를 주자 앞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낮춥니다.
계속된 진로 방해.
가해 운전자가 "일부러 급정거했다"고 실토까지 했지만 운전자에 내려진 처벌은 안전운전 미이행.
범칙금과 벌점만 부과됐습니다.
<녹취> 경찰관 : "협박으로 적용하려면 그런 행위가 적어도 두 차례 이상,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판례를 참조해서 말씀 드리는 거예요."
하지만, 법조계의 판단은 단 한번이라도 위협운전이 녹화됐다면 고의성이 인정된다는 겁니다.
<인터뷰> 한문철(변호사) : "한 번 했더라도 고의성이 있으면 폭력행위입니다. 그게 한 번이냐 여러 번이냐를 떠나서 고의성이 증명되면 무겁게 처벌해야죠."
보복 운전은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고 살인죄까지 적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복운전'의 개념이 명문화돼 있지 않다보니 경찰마다 처벌 기준이 제각각입니다.
또 보복 운전으로 처벌을 받아도 운전면허는 취소되거나 정지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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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 위협 보복운전 신고해도 처벌은 ‘솜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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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6 07:17:00
- 수정2014-07-16 07: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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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 도중 차량을 추월했다는 이유 등으로 보복운전을 당하거나 목격한 경우가 있을텐데요.
막상 피해를 입고 경찰에 신고해도 보복운전 가해자를 처벌을 하기가 쉽지 않아 문제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서 경차가 앞을 가로막더니 급격히 속도를 줄입니다.
연쇄 추돌사고가 날뻔한 아찔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피해자 이 모씨, 경차의 위협에 불안감과 분노를 느껴 경찰서를 찾았지만 허사였습니다.
<녹취> 이○○(피해자) : "고소하면 귀찮고 피곤한 일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딴 데 경찰서를 간 거죠."
또다른 고속도로...
갑자기 끼어든 차량에 상향등을 켜 주의를 주자 앞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낮춥니다.
계속된 진로 방해.
가해 운전자가 "일부러 급정거했다"고 실토까지 했지만 운전자에 내려진 처벌은 안전운전 미이행.
범칙금과 벌점만 부과됐습니다.
<녹취> 경찰관 : "협박으로 적용하려면 그런 행위가 적어도 두 차례 이상,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판례를 참조해서 말씀 드리는 거예요."
하지만, 법조계의 판단은 단 한번이라도 위협운전이 녹화됐다면 고의성이 인정된다는 겁니다.
<인터뷰> 한문철(변호사) : "한 번 했더라도 고의성이 있으면 폭력행위입니다. 그게 한 번이냐 여러 번이냐를 떠나서 고의성이 증명되면 무겁게 처벌해야죠."
보복 운전은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고 살인죄까지 적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복운전'의 개념이 명문화돼 있지 않다보니 경찰마다 처벌 기준이 제각각입니다.
또 보복 운전으로 처벌을 받아도 운전면허는 취소되거나 정지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운전 도중 차량을 추월했다는 이유 등으로 보복운전을 당하거나 목격한 경우가 있을텐데요.
막상 피해를 입고 경찰에 신고해도 보복운전 가해자를 처벌을 하기가 쉽지 않아 문제입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에서 경차가 앞을 가로막더니 급격히 속도를 줄입니다.
연쇄 추돌사고가 날뻔한 아찔한 상황이 이어집니다.
피해자 이 모씨, 경차의 위협에 불안감과 분노를 느껴 경찰서를 찾았지만 허사였습니다.
<녹취> 이○○(피해자) : "고소하면 귀찮고 피곤한 일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딴 데 경찰서를 간 거죠."
또다른 고속도로...
갑자기 끼어든 차량에 상향등을 켜 주의를 주자 앞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낮춥니다.
계속된 진로 방해.
가해 운전자가 "일부러 급정거했다"고 실토까지 했지만 운전자에 내려진 처벌은 안전운전 미이행.
범칙금과 벌점만 부과됐습니다.
<녹취> 경찰관 : "협박으로 적용하려면 그런 행위가 적어도 두 차례 이상,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판례를 참조해서 말씀 드리는 거예요."
하지만, 법조계의 판단은 단 한번이라도 위협운전이 녹화됐다면 고의성이 인정된다는 겁니다.
<인터뷰> 한문철(변호사) : "한 번 했더라도 고의성이 있으면 폭력행위입니다. 그게 한 번이냐 여러 번이냐를 떠나서 고의성이 증명되면 무겁게 처벌해야죠."
보복 운전은 3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고 살인죄까지 적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복운전'의 개념이 명문화돼 있지 않다보니 경찰마다 처벌 기준이 제각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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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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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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