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휴전선 부근서 또 발사…관광객 스마트폰에도 포착
입력 2014.07.14 (21:21)
수정 2014.07.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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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무력시위가 연일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도 고성 인근 휴전선 바로 옆에서 백여 발의 방사포를 동해로 발사했는데, 포격 장면이 남쪽에서 스마트폰에 찍힐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전선 넘어 금강산에서 폭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어 연신 불빛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녹취> "올라간다...올라간다...찍히나?"
북한이 동해상으로 포탄을 쏘는 모습입니다.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수백 미터 거리여서, 통일전망대에서 촬영한 스마트폰에 포격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녹취> (주)통일전망대 관계자 : "육안으로 다 보였어요. 굉장히 시끄러웠답니다. 관광객들이 사진 막 찍고, 스마트폰에다가..."
오늘 낮 정오를 전후해 북한이 쏴 올린 해안포와 방사포는 100여 발.
포탄은 3에서 50킬로미터를 날아간 뒤 동해상의 NLL에서 불과 1에서 8km 북측 수역에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접경 수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급히 회항했고, 통일전망대 등에 있던 관광객들도 모두 철수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갈수록 군사분계선 인근으로 발사 지점을 남하하고 있다며, 대남 무력시위의 의도가 짙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만일 북한이 NLL 이남으로 사격할 경우 가차없이 응징할 것입니다."
군 당국은 특히 이번 포 사격 역시 김정은이 현장에 가 직접 지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북한의 무력시위가 연일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도 고성 인근 휴전선 바로 옆에서 백여 발의 방사포를 동해로 발사했는데, 포격 장면이 남쪽에서 스마트폰에 찍힐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전선 넘어 금강산에서 폭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어 연신 불빛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녹취> "올라간다...올라간다...찍히나?"
북한이 동해상으로 포탄을 쏘는 모습입니다.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수백 미터 거리여서, 통일전망대에서 촬영한 스마트폰에 포격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녹취> (주)통일전망대 관계자 : "육안으로 다 보였어요. 굉장히 시끄러웠답니다. 관광객들이 사진 막 찍고, 스마트폰에다가..."
오늘 낮 정오를 전후해 북한이 쏴 올린 해안포와 방사포는 100여 발.
포탄은 3에서 50킬로미터를 날아간 뒤 동해상의 NLL에서 불과 1에서 8km 북측 수역에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접경 수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급히 회항했고, 통일전망대 등에 있던 관광객들도 모두 철수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갈수록 군사분계선 인근으로 발사 지점을 남하하고 있다며, 대남 무력시위의 의도가 짙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만일 북한이 NLL 이남으로 사격할 경우 가차없이 응징할 것입니다."
군 당국은 특히 이번 포 사격 역시 김정은이 현장에 가 직접 지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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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휴전선 부근서 또 발사…관광객 스마트폰에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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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4 21:23:24
- 수정2014-07-14 22: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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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무력시위가 연일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도 고성 인근 휴전선 바로 옆에서 백여 발의 방사포를 동해로 발사했는데, 포격 장면이 남쪽에서 스마트폰에 찍힐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전선 넘어 금강산에서 폭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어 연신 불빛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녹취> "올라간다...올라간다...찍히나?"
북한이 동해상으로 포탄을 쏘는 모습입니다.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수백 미터 거리여서, 통일전망대에서 촬영한 스마트폰에 포격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녹취> (주)통일전망대 관계자 : "육안으로 다 보였어요. 굉장히 시끄러웠답니다. 관광객들이 사진 막 찍고, 스마트폰에다가..."
오늘 낮 정오를 전후해 북한이 쏴 올린 해안포와 방사포는 100여 발.
포탄은 3에서 50킬로미터를 날아간 뒤 동해상의 NLL에서 불과 1에서 8km 북측 수역에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접경 수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급히 회항했고, 통일전망대 등에 있던 관광객들도 모두 철수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갈수록 군사분계선 인근으로 발사 지점을 남하하고 있다며, 대남 무력시위의 의도가 짙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만일 북한이 NLL 이남으로 사격할 경우 가차없이 응징할 것입니다."
군 당국은 특히 이번 포 사격 역시 김정은이 현장에 가 직접 지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북한의 무력시위가 연일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강원도 고성 인근 휴전선 바로 옆에서 백여 발의 방사포를 동해로 발사했는데, 포격 장면이 남쪽에서 스마트폰에 찍힐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휴전선 넘어 금강산에서 폭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어 연신 불빛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녹취> "올라간다...올라간다...찍히나?"
북한이 동해상으로 포탄을 쏘는 모습입니다.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수백 미터 거리여서, 통일전망대에서 촬영한 스마트폰에 포격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녹취> (주)통일전망대 관계자 : "육안으로 다 보였어요. 굉장히 시끄러웠답니다. 관광객들이 사진 막 찍고, 스마트폰에다가..."
오늘 낮 정오를 전후해 북한이 쏴 올린 해안포와 방사포는 100여 발.
포탄은 3에서 50킬로미터를 날아간 뒤 동해상의 NLL에서 불과 1에서 8km 북측 수역에 떨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접경 수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이 급히 회항했고, 통일전망대 등에 있던 관광객들도 모두 철수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갈수록 군사분계선 인근으로 발사 지점을 남하하고 있다며, 대남 무력시위의 의도가 짙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만일 북한이 NLL 이남으로 사격할 경우 가차없이 응징할 것입니다."
군 당국은 특히 이번 포 사격 역시 김정은이 현장에 가 직접 지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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