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조사위 수사권’ 부여 등 쟁점…유족 ‘단식 농성’
입력 2014.07.14 (21:06)
수정 2014.07.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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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한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다못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00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아이들의 이름을 목놓아 부릅니다.
가족들은 성역없는 수사를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며 오늘부터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김병권('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 :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성역없이 수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 협상은 난항입니다.
새누리당은 '진상 규명 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주는데 반대하고 조사위원회와 별도로 상설특검을 두자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조사위원회 산하에 수사권을 가진 검사나 특별사법경찰관을 배치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삼권 분립의 헌법 질서 아래 이를 뛰어넘는 권한을 진상조사위원에게 부여하는 것은 신중하게 논의돼야 마땅합니다."
<녹취> 유기홍(새정치연합 수석 대변인) : "조사권한도 허울뿐이고, 피해 보상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면 이런 특별법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입니까."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때 여야 추천 인사를 넣을 것인지 여부와 국가 배상 책임을 명시할지에 대해서도 엇갈립니다.
여야는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지만 극적 타결이 없으면 모레 예정한 국회 본회의 처리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한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다못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00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아이들의 이름을 목놓아 부릅니다.
가족들은 성역없는 수사를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며 오늘부터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김병권('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 :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성역없이 수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 협상은 난항입니다.
새누리당은 '진상 규명 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주는데 반대하고 조사위원회와 별도로 상설특검을 두자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조사위원회 산하에 수사권을 가진 검사나 특별사법경찰관을 배치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삼권 분립의 헌법 질서 아래 이를 뛰어넘는 권한을 진상조사위원에게 부여하는 것은 신중하게 논의돼야 마땅합니다."
<녹취> 유기홍(새정치연합 수석 대변인) : "조사권한도 허울뿐이고, 피해 보상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면 이런 특별법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입니까."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때 여야 추천 인사를 넣을 것인지 여부와 국가 배상 책임을 명시할지에 대해서도 엇갈립니다.
여야는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지만 극적 타결이 없으면 모레 예정한 국회 본회의 처리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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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조사위 수사권’ 부여 등 쟁점…유족 ‘단식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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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4 21:07:39
- 수정2014-07-14 23: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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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한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다못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00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아이들의 이름을 목놓아 부릅니다.
가족들은 성역없는 수사를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며 오늘부터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김병권('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 :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성역없이 수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 협상은 난항입니다.
새누리당은 '진상 규명 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주는데 반대하고 조사위원회와 별도로 상설특검을 두자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조사위원회 산하에 수사권을 가진 검사나 특별사법경찰관을 배치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삼권 분립의 헌법 질서 아래 이를 뛰어넘는 권한을 진상조사위원에게 부여하는 것은 신중하게 논의돼야 마땅합니다."
<녹취> 유기홍(새정치연합 수석 대변인) : "조사권한도 허울뿐이고, 피해 보상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면 이런 특별법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입니까."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때 여야 추천 인사를 넣을 것인지 여부와 국가 배상 책임을 명시할지에 대해서도 엇갈립니다.
여야는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지만 극적 타결이 없으면 모레 예정한 국회 본회의 처리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한 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다못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00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아이들의 이름을 목놓아 부릅니다.
가족들은 성역없는 수사를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며 오늘부터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김병권('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 :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성역없이 수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 협상은 난항입니다.
새누리당은 '진상 규명 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주는데 반대하고 조사위원회와 별도로 상설특검을 두자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조사위원회 산하에 수사권을 가진 검사나 특별사법경찰관을 배치하자고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김현숙(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삼권 분립의 헌법 질서 아래 이를 뛰어넘는 권한을 진상조사위원에게 부여하는 것은 신중하게 논의돼야 마땅합니다."
<녹취> 유기홍(새정치연합 수석 대변인) : "조사권한도 허울뿐이고, 피해 보상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면 이런 특별법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입니까."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때 여야 추천 인사를 넣을 것인지 여부와 국가 배상 책임을 명시할지에 대해서도 엇갈립니다.
여야는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지만 극적 타결이 없으면 모레 예정한 국회 본회의 처리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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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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