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경기는 ‘뒷전’, 음주운전·암표까지
입력 2014.07.12 (21:09)
수정 2014.07.1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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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를 보러 가서는 경기는 제쳐두고 술 마시는데 열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만취 상태로 운전대까지 잡습니다.
암표상도 여전한데요.
본인들 의식이 가장 문제지만, 경기장 관계자나 경찰도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장추적,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NC 홈경기가 열린 마산야구장, 경기는 뒷전인 채 곳곳에 술판이 벌어졌습니다.
소주를 페트병에 몰래 담아 마시는 건 예삿일, 알코올 도수 5도 이하, 개인당 3잔까지 허용된 규정을 위반한 것입니다.
경기가 끝날 무렵, 몸을 제대로 가누기조차 힘든 취객들이 운전을 서로 미룹니다.
<녹취> 음주 관람객 : "(운전은 누가 합니까?) 운전은 동생이 하잖아. (파란색 옷 입으신 분?) 어어"
마시고 또 마시고, 경기 내내 술을 마셨던 관람객들, 대리 운전 여부를 묻자 술을 마신 적이 없다며 잡아뗍니다.
<녹취> 음주 운전 관람객 : "(아까 보니까 술을 계속 드시는 것 같던데...) 누가요? 형님만 마셨고..."
곳곳에서 음주운전이 벌어지지만 현장 경찰은 파악조차 못합니다.
<녹취> 현장 경찰 : "(여기 음주하는 사람 많던데요?) 음주 운전하는 사람이 어딨노... "
<녹취> 음주 운전 관람객 : "경기가 있을 때는 주차단속도 안 하고 음주단속도 없습니다. 그냥 (술 마시고) 차 타고 가는 사람들 많을 거예요."
매표소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흥정 거는 사람들, 암표상들입니다.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에게 손짓을 보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암표상 : "(4장에)11만 원만 주세요. (시작 안 할 때는 더 비쌌겠네요?) 그렇죠 (한 장에) 5만 원 받았죠."
마산야구장의 주말 내야지정석 가격은 만 2천 원, 정상가의 4배가 넘습니다.
<녹취> 매표소 직원 : "주말에 센 팀 왔을 때, 사람 많잖아요. (그때 암표상들이) 미리 표를 많이 사가지고..."
암표상은 적발될 경우에도 범칙금 16만 원만 내면 그만.
표를 팔아 올릴 수 있는 수익에 비하면 적은 금액입니다.
허술한 단속과 약한 처벌로 야구장의 불법과 무질서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추척 이대완입니다.
프로야구를 보러 가서는 경기는 제쳐두고 술 마시는데 열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만취 상태로 운전대까지 잡습니다.
암표상도 여전한데요.
본인들 의식이 가장 문제지만, 경기장 관계자나 경찰도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장추적,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NC 홈경기가 열린 마산야구장, 경기는 뒷전인 채 곳곳에 술판이 벌어졌습니다.
소주를 페트병에 몰래 담아 마시는 건 예삿일, 알코올 도수 5도 이하, 개인당 3잔까지 허용된 규정을 위반한 것입니다.
경기가 끝날 무렵, 몸을 제대로 가누기조차 힘든 취객들이 운전을 서로 미룹니다.
<녹취> 음주 관람객 : "(운전은 누가 합니까?) 운전은 동생이 하잖아. (파란색 옷 입으신 분?) 어어"
마시고 또 마시고, 경기 내내 술을 마셨던 관람객들, 대리 운전 여부를 묻자 술을 마신 적이 없다며 잡아뗍니다.
<녹취> 음주 운전 관람객 : "(아까 보니까 술을 계속 드시는 것 같던데...) 누가요? 형님만 마셨고..."
곳곳에서 음주운전이 벌어지지만 현장 경찰은 파악조차 못합니다.
<녹취> 현장 경찰 : "(여기 음주하는 사람 많던데요?) 음주 운전하는 사람이 어딨노... "
<녹취> 음주 운전 관람객 : "경기가 있을 때는 주차단속도 안 하고 음주단속도 없습니다. 그냥 (술 마시고) 차 타고 가는 사람들 많을 거예요."
매표소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흥정 거는 사람들, 암표상들입니다.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에게 손짓을 보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암표상 : "(4장에)11만 원만 주세요. (시작 안 할 때는 더 비쌌겠네요?) 그렇죠 (한 장에) 5만 원 받았죠."
마산야구장의 주말 내야지정석 가격은 만 2천 원, 정상가의 4배가 넘습니다.
<녹취> 매표소 직원 : "주말에 센 팀 왔을 때, 사람 많잖아요. (그때 암표상들이) 미리 표를 많이 사가지고..."
암표상은 적발될 경우에도 범칙금 16만 원만 내면 그만.
표를 팔아 올릴 수 있는 수익에 비하면 적은 금액입니다.
허술한 단속과 약한 처벌로 야구장의 불법과 무질서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추척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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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장 경기는 ‘뒷전’, 음주운전·암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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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2 21:04:48
- 수정2014-07-12 22: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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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를 보러 가서는 경기는 제쳐두고 술 마시는데 열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만취 상태로 운전대까지 잡습니다.
암표상도 여전한데요.
본인들 의식이 가장 문제지만, 경기장 관계자나 경찰도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장추적,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NC 홈경기가 열린 마산야구장, 경기는 뒷전인 채 곳곳에 술판이 벌어졌습니다.
소주를 페트병에 몰래 담아 마시는 건 예삿일, 알코올 도수 5도 이하, 개인당 3잔까지 허용된 규정을 위반한 것입니다.
경기가 끝날 무렵, 몸을 제대로 가누기조차 힘든 취객들이 운전을 서로 미룹니다.
<녹취> 음주 관람객 : "(운전은 누가 합니까?) 운전은 동생이 하잖아. (파란색 옷 입으신 분?) 어어"
마시고 또 마시고, 경기 내내 술을 마셨던 관람객들, 대리 운전 여부를 묻자 술을 마신 적이 없다며 잡아뗍니다.
<녹취> 음주 운전 관람객 : "(아까 보니까 술을 계속 드시는 것 같던데...) 누가요? 형님만 마셨고..."
곳곳에서 음주운전이 벌어지지만 현장 경찰은 파악조차 못합니다.
<녹취> 현장 경찰 : "(여기 음주하는 사람 많던데요?) 음주 운전하는 사람이 어딨노... "
<녹취> 음주 운전 관람객 : "경기가 있을 때는 주차단속도 안 하고 음주단속도 없습니다. 그냥 (술 마시고) 차 타고 가는 사람들 많을 거예요."
매표소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흥정 거는 사람들, 암표상들입니다.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에게 손짓을 보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암표상 : "(4장에)11만 원만 주세요. (시작 안 할 때는 더 비쌌겠네요?) 그렇죠 (한 장에) 5만 원 받았죠."
마산야구장의 주말 내야지정석 가격은 만 2천 원, 정상가의 4배가 넘습니다.
<녹취> 매표소 직원 : "주말에 센 팀 왔을 때, 사람 많잖아요. (그때 암표상들이) 미리 표를 많이 사가지고..."
암표상은 적발될 경우에도 범칙금 16만 원만 내면 그만.
표를 팔아 올릴 수 있는 수익에 비하면 적은 금액입니다.
허술한 단속과 약한 처벌로 야구장의 불법과 무질서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추척 이대완입니다.
프로야구를 보러 가서는 경기는 제쳐두고 술 마시는데 열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만취 상태로 운전대까지 잡습니다.
암표상도 여전한데요.
본인들 의식이 가장 문제지만, 경기장 관계자나 경찰도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장추적,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NC 홈경기가 열린 마산야구장, 경기는 뒷전인 채 곳곳에 술판이 벌어졌습니다.
소주를 페트병에 몰래 담아 마시는 건 예삿일, 알코올 도수 5도 이하, 개인당 3잔까지 허용된 규정을 위반한 것입니다.
경기가 끝날 무렵, 몸을 제대로 가누기조차 힘든 취객들이 운전을 서로 미룹니다.
<녹취> 음주 관람객 : "(운전은 누가 합니까?) 운전은 동생이 하잖아. (파란색 옷 입으신 분?) 어어"
마시고 또 마시고, 경기 내내 술을 마셨던 관람객들, 대리 운전 여부를 묻자 술을 마신 적이 없다며 잡아뗍니다.
<녹취> 음주 운전 관람객 : "(아까 보니까 술을 계속 드시는 것 같던데...) 누가요? 형님만 마셨고..."
곳곳에서 음주운전이 벌어지지만 현장 경찰은 파악조차 못합니다.
<녹취> 현장 경찰 : "(여기 음주하는 사람 많던데요?) 음주 운전하는 사람이 어딨노... "
<녹취> 음주 운전 관람객 : "경기가 있을 때는 주차단속도 안 하고 음주단속도 없습니다. 그냥 (술 마시고) 차 타고 가는 사람들 많을 거예요."
매표소 주변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흥정 거는 사람들, 암표상들입니다.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에게 손짓을 보내기도 합니다.
<인터뷰> 암표상 : "(4장에)11만 원만 주세요. (시작 안 할 때는 더 비쌌겠네요?) 그렇죠 (한 장에) 5만 원 받았죠."
마산야구장의 주말 내야지정석 가격은 만 2천 원, 정상가의 4배가 넘습니다.
<녹취> 매표소 직원 : "주말에 센 팀 왔을 때, 사람 많잖아요. (그때 암표상들이) 미리 표를 많이 사가지고..."
암표상은 적발될 경우에도 범칙금 16만 원만 내면 그만.
표를 팔아 올릴 수 있는 수익에 비하면 적은 금액입니다.
허술한 단속과 약한 처벌로 야구장의 불법과 무질서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추척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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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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