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후보자 양도세 탈루 의혹 제기…위증 논란
입력 2014.07.10 (21:11)
수정 2014.07.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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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아파트 매매 시점을 속여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정 후보자의 위증 논란까지 벌어졌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7년 기자들에게 특별 분양된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입니다.
정성근 문화부 장관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88년에 사서 비과세 기간인 3년 뒤 되팔아 양도세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입자가 88년에 아파트를 샀다고 밝히면서 탈세를 위해 매매 시점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유인태(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다 사실이 들어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거짓말을 하려고 그러세요..."
<녹취> 정성근(문화부장관 후보자) :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에 없고 기억으로 의존하다보니까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해버렸습니다"
정 후보자가 새누리당 당원이 건물주인 사무실을 공짜로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학용(새누리당 의원) : "소위 공천혜택 준거 아니냐는 그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데..."
<녹취> 정성근(문화부장관 후보자) : "80만 원의 월세를 냈습니다. 공천에 관여한 바도 없습니다"
정 후보자는 음주운전 경력과 SNS의 야당 비난글에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또 논란이 된 부인의 미국 영주권은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 후보자가 위증을 했다며 사퇴를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야당측이 청문회를 악의적으로 중단시키려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아파트 매매 시점을 속여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정 후보자의 위증 논란까지 벌어졌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7년 기자들에게 특별 분양된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입니다.
정성근 문화부 장관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88년에 사서 비과세 기간인 3년 뒤 되팔아 양도세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입자가 88년에 아파트를 샀다고 밝히면서 탈세를 위해 매매 시점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유인태(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다 사실이 들어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거짓말을 하려고 그러세요..."
<녹취> 정성근(문화부장관 후보자) :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에 없고 기억으로 의존하다보니까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해버렸습니다"
정 후보자가 새누리당 당원이 건물주인 사무실을 공짜로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학용(새누리당 의원) : "소위 공천혜택 준거 아니냐는 그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데..."
<녹취> 정성근(문화부장관 후보자) : "80만 원의 월세를 냈습니다. 공천에 관여한 바도 없습니다"
정 후보자는 음주운전 경력과 SNS의 야당 비난글에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또 논란이 된 부인의 미국 영주권은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 후보자가 위증을 했다며 사퇴를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야당측이 청문회를 악의적으로 중단시키려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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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근 후보자 양도세 탈루 의혹 제기…위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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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10 21:11:39
- 수정2014-07-10 22: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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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아파트 매매 시점을 속여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정 후보자의 위증 논란까지 벌어졌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7년 기자들에게 특별 분양된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입니다.
정성근 문화부 장관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88년에 사서 비과세 기간인 3년 뒤 되팔아 양도세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입자가 88년에 아파트를 샀다고 밝히면서 탈세를 위해 매매 시점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유인태(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다 사실이 들어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거짓말을 하려고 그러세요..."
<녹취> 정성근(문화부장관 후보자) :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에 없고 기억으로 의존하다보니까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해버렸습니다"
정 후보자가 새누리당 당원이 건물주인 사무실을 공짜로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학용(새누리당 의원) : "소위 공천혜택 준거 아니냐는 그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데..."
<녹취> 정성근(문화부장관 후보자) : "80만 원의 월세를 냈습니다. 공천에 관여한 바도 없습니다"
정 후보자는 음주운전 경력과 SNS의 야당 비난글에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또 논란이 된 부인의 미국 영주권은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 후보자가 위증을 했다며 사퇴를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야당측이 청문회를 악의적으로 중단시키려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오늘 인사청문회에서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아파트 매매 시점을 속여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정 후보자의 위증 논란까지 벌어졌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987년 기자들에게 특별 분양된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입니다.
정성근 문화부 장관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88년에 사서 비과세 기간인 3년 뒤 되팔아 양도세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입자가 88년에 아파트를 샀다고 밝히면서 탈세를 위해 매매 시점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녹취> 유인태(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다 사실이 들어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거짓말을 하려고 그러세요..."
<녹취> 정성근(문화부장관 후보자) :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에 없고 기억으로 의존하다보니까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해버렸습니다"
정 후보자가 새누리당 당원이 건물주인 사무실을 공짜로 사용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김학용(새누리당 의원) : "소위 공천혜택 준거 아니냐는 그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데..."
<녹취> 정성근(문화부장관 후보자) : "80만 원의 월세를 냈습니다. 공천에 관여한 바도 없습니다"
정 후보자는 음주운전 경력과 SNS의 야당 비난글에 대해선 사과했습니다.
또 논란이 된 부인의 미국 영주권은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 후보자가 위증을 했다며 사퇴를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야당측이 청문회를 악의적으로 중단시키려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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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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