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천 명에 의사 2.1명 OECD 최하위
입력 2014.07.02 (21:24)
수정 2014.07.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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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의사 수가 환자 수에 비해 가장 적었습니다.
그런데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가장 많았습니다.
그만큼 의사들이 혹사당한다는 얘깁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자들로 북적이는 한 종합병원.
1시간 가까이 대기한 뒤 받는 진료 시간은 너무도 짧다는 게 환자들의 불만입니다.
<인터뷰> 김숭호(서울 강서구) : "대기 의자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요. (의사를 만나도) 5분에서 10분 그 사이에서 상담 또는 진료가 다 끝났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 수명이 81살을 넘으면서 갈수록 의료 서비스 수요는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의사수의 증가는 더디기 때문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조사 결과, 우리나라 인구 천명 당 의사 수는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의 절반 수준인 2.1명으로 ,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연간 14.3회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는 날짜도 우리나라 환자는 16.1일로 회원국 가운데 2번째로 길었습니다.
<인터뷰> 신승일(보건복지 정책통계담당관) : "의료 공급자들은 낮은 수가이다보니까 많은 진료행위를 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구조가) 원인이 되지 않을까"
남성 흡연율은 37.6%로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OECD 회원국 평균보다 12%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9.1명으로 여전히 높아 10년 연속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의사 수가 환자 수에 비해 가장 적었습니다.
그런데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가장 많았습니다.
그만큼 의사들이 혹사당한다는 얘깁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자들로 북적이는 한 종합병원.
1시간 가까이 대기한 뒤 받는 진료 시간은 너무도 짧다는 게 환자들의 불만입니다.
<인터뷰> 김숭호(서울 강서구) : "대기 의자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요. (의사를 만나도) 5분에서 10분 그 사이에서 상담 또는 진료가 다 끝났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 수명이 81살을 넘으면서 갈수록 의료 서비스 수요는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의사수의 증가는 더디기 때문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조사 결과, 우리나라 인구 천명 당 의사 수는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의 절반 수준인 2.1명으로 ,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연간 14.3회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는 날짜도 우리나라 환자는 16.1일로 회원국 가운데 2번째로 길었습니다.
<인터뷰> 신승일(보건복지 정책통계담당관) : "의료 공급자들은 낮은 수가이다보니까 많은 진료행위를 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구조가) 원인이 되지 않을까"
남성 흡연율은 37.6%로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OECD 회원국 평균보다 12%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9.1명으로 여전히 높아 10년 연속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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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천 명에 의사 2.1명 OECD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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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02 21:25:18
- 수정2014-07-02 22:16:42

<앵커 멘트>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의사 수가 환자 수에 비해 가장 적었습니다.
그런데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가장 많았습니다.
그만큼 의사들이 혹사당한다는 얘깁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자들로 북적이는 한 종합병원.
1시간 가까이 대기한 뒤 받는 진료 시간은 너무도 짧다는 게 환자들의 불만입니다.
<인터뷰> 김숭호(서울 강서구) : "대기 의자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요. (의사를 만나도) 5분에서 10분 그 사이에서 상담 또는 진료가 다 끝났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 수명이 81살을 넘으면서 갈수록 의료 서비스 수요는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의사수의 증가는 더디기 때문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조사 결과, 우리나라 인구 천명 당 의사 수는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의 절반 수준인 2.1명으로 ,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연간 14.3회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는 날짜도 우리나라 환자는 16.1일로 회원국 가운데 2번째로 길었습니다.
<인터뷰> 신승일(보건복지 정책통계담당관) : "의료 공급자들은 낮은 수가이다보니까 많은 진료행위를 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구조가) 원인이 되지 않을까"
남성 흡연율은 37.6%로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OECD 회원국 평균보다 12%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9.1명으로 여전히 높아 10년 연속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의사 수가 환자 수에 비해 가장 적었습니다.
그런데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가장 많았습니다.
그만큼 의사들이 혹사당한다는 얘깁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자들로 북적이는 한 종합병원.
1시간 가까이 대기한 뒤 받는 진료 시간은 너무도 짧다는 게 환자들의 불만입니다.
<인터뷰> 김숭호(서울 강서구) : "대기 의자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요. (의사를 만나도) 5분에서 10분 그 사이에서 상담 또는 진료가 다 끝났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 수명이 81살을 넘으면서 갈수록 의료 서비스 수요는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의사수의 증가는 더디기 때문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조사 결과, 우리나라 인구 천명 당 의사 수는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의 절반 수준인 2.1명으로 ,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연간 14.3회로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는 날짜도 우리나라 환자는 16.1일로 회원국 가운데 2번째로 길었습니다.
<인터뷰> 신승일(보건복지 정책통계담당관) : "의료 공급자들은 낮은 수가이다보니까 많은 진료행위를 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구조가) 원인이 되지 않을까"
남성 흡연율은 37.6%로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OECD 회원국 평균보다 12%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9.1명으로 여전히 높아 10년 연속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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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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