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작전 일지에도 ‘임 병장 2차례 통과’ 적시
입력 2014.07.01 (21:18)
수정 2014.07.0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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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총기를 난사한 임 병장이 도주 과정에서 세 차례나 수색팀을 만나고도 무사통과했다는 진술, 어제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군 작전 일지에도 이런 사실이 두 차례 적시된 것이 KBS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군의 초기 대응 부실이 확인된 셈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 병장은 군 조사에서 세 차례나 군 수색팀과 마주쳤지만, "조심해서 다니라"는 말만 들었을 뿐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에 대해 그런 일이 있었을 수도 있다며 애매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작전에 투입된 장병들 만났을 수도 있고 본인이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군 당국의 당시 수색작전 상황일지에 이런 사실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검문이나 몸수색이 당연하지만, 2차례에 걸쳐 이런 과정이 생략됐다"고 말했습니다.
임 병장 검거를 위해 무려 20여 개 대대의 병력을 투입했지만, 허점을 드러낸 겁니다.
도주 당시 총기가 고장 났었다는 임 병장의 진술 이후, 총격전을 벌이다 소대장이 다쳤다는 군의 발표도 번복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실제 군 수사 당국은 물증이 없어 공소유지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피의사실에 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군 수사 당국은 임 병장의 고교시절 정신과 진료 기록에 이어 오늘 수원 본가를 압수수색해 임 병장의 개인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총기를 난사한 임 병장이 도주 과정에서 세 차례나 수색팀을 만나고도 무사통과했다는 진술, 어제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군 작전 일지에도 이런 사실이 두 차례 적시된 것이 KBS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군의 초기 대응 부실이 확인된 셈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 병장은 군 조사에서 세 차례나 군 수색팀과 마주쳤지만, "조심해서 다니라"는 말만 들었을 뿐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에 대해 그런 일이 있었을 수도 있다며 애매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작전에 투입된 장병들 만났을 수도 있고 본인이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군 당국의 당시 수색작전 상황일지에 이런 사실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검문이나 몸수색이 당연하지만, 2차례에 걸쳐 이런 과정이 생략됐다"고 말했습니다.
임 병장 검거를 위해 무려 20여 개 대대의 병력을 투입했지만, 허점을 드러낸 겁니다.
도주 당시 총기가 고장 났었다는 임 병장의 진술 이후, 총격전을 벌이다 소대장이 다쳤다는 군의 발표도 번복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실제 군 수사 당국은 물증이 없어 공소유지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피의사실에 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군 수사 당국은 임 병장의 고교시절 정신과 진료 기록에 이어 오늘 수원 본가를 압수수색해 임 병장의 개인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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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작전 일지에도 ‘임 병장 2차례 통과’ 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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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7-01 21: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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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를 난사한 임 병장이 도주 과정에서 세 차례나 수색팀을 만나고도 무사통과했다는 진술, 어제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군 작전 일지에도 이런 사실이 두 차례 적시된 것이 KBS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군의 초기 대응 부실이 확인된 셈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 병장은 군 조사에서 세 차례나 군 수색팀과 마주쳤지만, "조심해서 다니라"는 말만 들었을 뿐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에 대해 그런 일이 있었을 수도 있다며 애매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작전에 투입된 장병들 만났을 수도 있고 본인이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군 당국의 당시 수색작전 상황일지에 이런 사실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검문이나 몸수색이 당연하지만, 2차례에 걸쳐 이런 과정이 생략됐다"고 말했습니다.
임 병장 검거를 위해 무려 20여 개 대대의 병력을 투입했지만, 허점을 드러낸 겁니다.
도주 당시 총기가 고장 났었다는 임 병장의 진술 이후, 총격전을 벌이다 소대장이 다쳤다는 군의 발표도 번복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실제 군 수사 당국은 물증이 없어 공소유지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피의사실에 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군 수사 당국은 임 병장의 고교시절 정신과 진료 기록에 이어 오늘 수원 본가를 압수수색해 임 병장의 개인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총기를 난사한 임 병장이 도주 과정에서 세 차례나 수색팀을 만나고도 무사통과했다는 진술, 어제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군 작전 일지에도 이런 사실이 두 차례 적시된 것이 KBS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군의 초기 대응 부실이 확인된 셈입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 병장은 군 조사에서 세 차례나 군 수색팀과 마주쳤지만, "조심해서 다니라"는 말만 들었을 뿐 별다른 제지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에 대해 그런 일이 있었을 수도 있다며 애매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작전에 투입된 장병들 만났을 수도 있고 본인이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군 당국의 당시 수색작전 상황일지에 이런 사실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검문이나 몸수색이 당연하지만, 2차례에 걸쳐 이런 과정이 생략됐다"고 말했습니다.
임 병장 검거를 위해 무려 20여 개 대대의 병력을 투입했지만, 허점을 드러낸 겁니다.
도주 당시 총기가 고장 났었다는 임 병장의 진술 이후, 총격전을 벌이다 소대장이 다쳤다는 군의 발표도 번복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실제 군 수사 당국은 물증이 없어 공소유지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피의사실에 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군 수사 당국은 임 병장의 고교시절 정신과 진료 기록에 이어 오늘 수원 본가를 압수수색해 임 병장의 개인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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