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만 뽑고…’ 유병언 검찰 수사 장기화 되나?
입력 2014.05.16 (21:07)
수정 2014.05.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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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 씨 일가가 잇따라 소환에 불응하면서 검찰 수사가 장기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금까지 구속한 유 씨 측근들은 모두 9명.
이들 대부분은 유 씨가 평소 청해진 해운 등의 경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월호 사고 책임을 묻는 이번 수사의 성패는 결국 유 씨 본인을 직접 조사하는 데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난항이 거듭됐습니다.
차남은 해외에서 도피 중, 장남은 잠적해 수배가 내려졌고, 유 씨도 사실상 숨어 버렸습니다.
핵심인물들에 대한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 부자가 어딨는지 포착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공식적인 변호인도 없을뿐더러, 주변인들도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유 씨가 머물렀다는 금수원에 강제구인을 위해 진입하려면 물리적 충돌을 감수해야 합니다.
유 씨 부자가 이미 다른 곳으로 도피했다는 관측도 많아서, 정작 충돌만 빚고 신병 확보는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수사가 장기화될지 모른다는 우려는 그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세월호 희생자들의 배상을 돕기 위한 거라고 밝혀왔습니다.
수사가 애를 먹을수록 배상 과정에도 그만큼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유 씨 일가가 잇따라 소환에 불응하면서 검찰 수사가 장기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금까지 구속한 유 씨 측근들은 모두 9명.
이들 대부분은 유 씨가 평소 청해진 해운 등의 경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월호 사고 책임을 묻는 이번 수사의 성패는 결국 유 씨 본인을 직접 조사하는 데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난항이 거듭됐습니다.
차남은 해외에서 도피 중, 장남은 잠적해 수배가 내려졌고, 유 씨도 사실상 숨어 버렸습니다.
핵심인물들에 대한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 부자가 어딨는지 포착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공식적인 변호인도 없을뿐더러, 주변인들도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유 씨가 머물렀다는 금수원에 강제구인을 위해 진입하려면 물리적 충돌을 감수해야 합니다.
유 씨 부자가 이미 다른 곳으로 도피했다는 관측도 많아서, 정작 충돌만 빚고 신병 확보는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수사가 장기화될지 모른다는 우려는 그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세월호 희생자들의 배상을 돕기 위한 거라고 밝혀왔습니다.
수사가 애를 먹을수록 배상 과정에도 그만큼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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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16 21:08:36
- 수정2014-05-16 2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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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 씨 일가가 잇따라 소환에 불응하면서 검찰 수사가 장기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금까지 구속한 유 씨 측근들은 모두 9명.
이들 대부분은 유 씨가 평소 청해진 해운 등의 경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월호 사고 책임을 묻는 이번 수사의 성패는 결국 유 씨 본인을 직접 조사하는 데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난항이 거듭됐습니다.
차남은 해외에서 도피 중, 장남은 잠적해 수배가 내려졌고, 유 씨도 사실상 숨어 버렸습니다.
핵심인물들에 대한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 부자가 어딨는지 포착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공식적인 변호인도 없을뿐더러, 주변인들도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유 씨가 머물렀다는 금수원에 강제구인을 위해 진입하려면 물리적 충돌을 감수해야 합니다.
유 씨 부자가 이미 다른 곳으로 도피했다는 관측도 많아서, 정작 충돌만 빚고 신병 확보는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수사가 장기화될지 모른다는 우려는 그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세월호 희생자들의 배상을 돕기 위한 거라고 밝혀왔습니다.
수사가 애를 먹을수록 배상 과정에도 그만큼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유 씨 일가가 잇따라 소환에 불응하면서 검찰 수사가 장기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지금까지 구속한 유 씨 측근들은 모두 9명.
이들 대부분은 유 씨가 평소 청해진 해운 등의 경영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월호 사고 책임을 묻는 이번 수사의 성패는 결국 유 씨 본인을 직접 조사하는 데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수사망이 좁혀질수록 난항이 거듭됐습니다.
차남은 해외에서 도피 중, 장남은 잠적해 수배가 내려졌고, 유 씨도 사실상 숨어 버렸습니다.
핵심인물들에 대한 수사가 답보 상태에 빠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 부자가 어딨는지 포착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공식적인 변호인도 없을뿐더러, 주변인들도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유 씨가 머물렀다는 금수원에 강제구인을 위해 진입하려면 물리적 충돌을 감수해야 합니다.
유 씨 부자가 이미 다른 곳으로 도피했다는 관측도 많아서, 정작 충돌만 빚고 신병 확보는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수사가 장기화될지 모른다는 우려는 그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세월호 희생자들의 배상을 돕기 위한 거라고 밝혀왔습니다.
수사가 애를 먹을수록 배상 과정에도 그만큼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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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자 jaes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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