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다이빙 벨, ‘부추긴 언론’ 책임은?
입력 2014.05.02 (21:25)
수정 2014.05.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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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이빙벨 투입이 결국 실패로 끝나자 수색시간만 허비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다이빙 벨을 부각시킨 언론사에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이빙 벨을 놓고 수없이 말 바꾸기를 했던 이종인 대표, 결국, 스스로 실패를 인정하면서 사업의 기회로 생각했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이종인(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 "저한테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도 그렇고 뭘 입증하고 입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다이빙 벨에 기대를 걸었던 실종자 가족들은 더 큰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이종인 대표를 연결해 다이빙 벨의 성능을 집중 방송했던 한 종편의 현지 취재단에게 거센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 : "언론도 너무 추측성 보도로 앞서 나가요. 앞서서 방송을 하고하고 하다 보니까 그 여파는 더 실망으로 오고"
한 인터넷 언론은 다이빙 벨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투입 현장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잠수사들은 다이빙벨 소동 때문에 수색시간만 허비했다며 비판합니다.
<녹취> 사고현장 수색 잠수사 : "한 구역을 그게(다이빙벨) 차지하고 있는 바람에 한 구역 그만큼 (수색작업)시간을 빼앗긴거죠."
실패라는 말만 남기고 떠나버린 다이빙 벨, 책임을 인정하거나 지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다이빙벨 투입이 결국 실패로 끝나자 수색시간만 허비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다이빙 벨을 부각시킨 언론사에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이빙 벨을 놓고 수없이 말 바꾸기를 했던 이종인 대표, 결국, 스스로 실패를 인정하면서 사업의 기회로 생각했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이종인(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 "저한테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도 그렇고 뭘 입증하고 입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다이빙 벨에 기대를 걸었던 실종자 가족들은 더 큰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이종인 대표를 연결해 다이빙 벨의 성능을 집중 방송했던 한 종편의 현지 취재단에게 거센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 : "언론도 너무 추측성 보도로 앞서 나가요. 앞서서 방송을 하고하고 하다 보니까 그 여파는 더 실망으로 오고"
한 인터넷 언론은 다이빙 벨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투입 현장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잠수사들은 다이빙벨 소동 때문에 수색시간만 허비했다며 비판합니다.
<녹취> 사고현장 수색 잠수사 : "한 구역을 그게(다이빙벨) 차지하고 있는 바람에 한 구역 그만큼 (수색작업)시간을 빼앗긴거죠."
실패라는 말만 남기고 떠나버린 다이빙 벨, 책임을 인정하거나 지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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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 다이빙 벨, ‘부추긴 언론’ 책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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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2 21:27:02
- 수정2014-05-02 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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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이빙벨 투입이 결국 실패로 끝나자 수색시간만 허비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다이빙 벨을 부각시킨 언론사에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이빙 벨을 놓고 수없이 말 바꾸기를 했던 이종인 대표, 결국, 스스로 실패를 인정하면서 사업의 기회로 생각했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이종인(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 "저한테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도 그렇고 뭘 입증하고 입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다이빙 벨에 기대를 걸었던 실종자 가족들은 더 큰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이종인 대표를 연결해 다이빙 벨의 성능을 집중 방송했던 한 종편의 현지 취재단에게 거센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 : "언론도 너무 추측성 보도로 앞서 나가요. 앞서서 방송을 하고하고 하다 보니까 그 여파는 더 실망으로 오고"
한 인터넷 언론은 다이빙 벨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투입 현장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잠수사들은 다이빙벨 소동 때문에 수색시간만 허비했다며 비판합니다.
<녹취> 사고현장 수색 잠수사 : "한 구역을 그게(다이빙벨) 차지하고 있는 바람에 한 구역 그만큼 (수색작업)시간을 빼앗긴거죠."
실패라는 말만 남기고 떠나버린 다이빙 벨, 책임을 인정하거나 지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다이빙벨 투입이 결국 실패로 끝나자 수색시간만 허비했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다이빙 벨을 부각시킨 언론사에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이빙 벨을 놓고 수없이 말 바꾸기를 했던 이종인 대표, 결국, 스스로 실패를 인정하면서 사업의 기회로 생각했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이종인(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 : "저한테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도 그렇고 뭘 입증하고 입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다이빙 벨에 기대를 걸었던 실종자 가족들은 더 큰 허탈감에 빠졌습니다.
일부 실종자 가족들은 이종인 대표를 연결해 다이빙 벨의 성능을 집중 방송했던 한 종편의 현지 취재단에게 거센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실종자 가족 : "언론도 너무 추측성 보도로 앞서 나가요. 앞서서 방송을 하고하고 하다 보니까 그 여파는 더 실망으로 오고"
한 인터넷 언론은 다이빙 벨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투입 현장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잠수사들은 다이빙벨 소동 때문에 수색시간만 허비했다며 비판합니다.
<녹취> 사고현장 수색 잠수사 : "한 구역을 그게(다이빙벨) 차지하고 있는 바람에 한 구역 그만큼 (수색작업)시간을 빼앗긴거죠."
실패라는 말만 남기고 떠나버린 다이빙 벨, 책임을 인정하거나 지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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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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