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가벼운 치매 치료비 15%만 낸다
입력 2014.05.02 (21:19)
수정 2014.05.0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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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교적 가벼운 치매를 앓는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요양보험 혜택을 보지 못했는데요.
노인 장기요양보험 개편으로 오는 7월부터는 환자 부담이 크게 줄게 됩니다.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벼운 치매를 앓는 김모 할머니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보호소에서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덕분에 자녀들은 간병부담을 크게 덜었습니다.
음악과 운동 같은 다양한 자극은 김 할머니의 치매 진행을 늦췄고, 대화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경증 치매환자) : "(어떤 게 제일 좋으신 것 같아요?) 집에 가만있으면 심심하고 나오면 재밌어요."
오는 7월부터 가벼운 치매를 앓는 환자도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비용부담도 크게 줄어듭니다.
18만 명 수준인 중증 치매환자만 서비스 대상이었는데, 증상이 가벼운 5만여 명도 수혜대상에 포함되는 겁니다.
주·야간 보호나 방문 서비스를 받을 경우, 환자는 15%만 내고 장기요양보험이 85%를 책임집니다.
보호소를 22일간 이용할 경우 지금은 76만 원을 모두 환자가 부담하지만 7월부터는 11만 원만 내면 됩니다.
<인터뷰> 김문식(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장) : "장기요양기관이나 방문요양보호사가 직접 케어를 해드리기 때문에 가족들이 느끼는 수발부담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제는 역시 재원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만 1700억 원, 내년에는 4천억 원 가까이 들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비교적 가벼운 치매를 앓는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요양보험 혜택을 보지 못했는데요.
노인 장기요양보험 개편으로 오는 7월부터는 환자 부담이 크게 줄게 됩니다.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벼운 치매를 앓는 김모 할머니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보호소에서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덕분에 자녀들은 간병부담을 크게 덜었습니다.
음악과 운동 같은 다양한 자극은 김 할머니의 치매 진행을 늦췄고, 대화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경증 치매환자) : "(어떤 게 제일 좋으신 것 같아요?) 집에 가만있으면 심심하고 나오면 재밌어요."
오는 7월부터 가벼운 치매를 앓는 환자도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비용부담도 크게 줄어듭니다.
18만 명 수준인 중증 치매환자만 서비스 대상이었는데, 증상이 가벼운 5만여 명도 수혜대상에 포함되는 겁니다.
주·야간 보호나 방문 서비스를 받을 경우, 환자는 15%만 내고 장기요양보험이 85%를 책임집니다.
보호소를 22일간 이용할 경우 지금은 76만 원을 모두 환자가 부담하지만 7월부터는 11만 원만 내면 됩니다.
<인터뷰> 김문식(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장) : "장기요양기관이나 방문요양보호사가 직접 케어를 해드리기 때문에 가족들이 느끼는 수발부담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제는 역시 재원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만 1700억 원, 내년에는 4천억 원 가까이 들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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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부터 가벼운 치매 치료비 15%만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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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2 21:20:55
- 수정2014-05-02 21:58:17

<앵커 멘트>
비교적 가벼운 치매를 앓는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요양보험 혜택을 보지 못했는데요.
노인 장기요양보험 개편으로 오는 7월부터는 환자 부담이 크게 줄게 됩니다.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벼운 치매를 앓는 김모 할머니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보호소에서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덕분에 자녀들은 간병부담을 크게 덜었습니다.
음악과 운동 같은 다양한 자극은 김 할머니의 치매 진행을 늦췄고, 대화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경증 치매환자) : "(어떤 게 제일 좋으신 것 같아요?) 집에 가만있으면 심심하고 나오면 재밌어요."
오는 7월부터 가벼운 치매를 앓는 환자도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비용부담도 크게 줄어듭니다.
18만 명 수준인 중증 치매환자만 서비스 대상이었는데, 증상이 가벼운 5만여 명도 수혜대상에 포함되는 겁니다.
주·야간 보호나 방문 서비스를 받을 경우, 환자는 15%만 내고 장기요양보험이 85%를 책임집니다.
보호소를 22일간 이용할 경우 지금은 76만 원을 모두 환자가 부담하지만 7월부터는 11만 원만 내면 됩니다.
<인터뷰> 김문식(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장) : "장기요양기관이나 방문요양보호사가 직접 케어를 해드리기 때문에 가족들이 느끼는 수발부담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제는 역시 재원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만 1700억 원, 내년에는 4천억 원 가까이 들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비교적 가벼운 치매를 앓는 경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요양보험 혜택을 보지 못했는데요.
노인 장기요양보험 개편으로 오는 7월부터는 환자 부담이 크게 줄게 됩니다.
범기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벼운 치매를 앓는 김모 할머니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보호소에서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덕분에 자녀들은 간병부담을 크게 덜었습니다.
음악과 운동 같은 다양한 자극은 김 할머니의 치매 진행을 늦췄고, 대화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경증 치매환자) : "(어떤 게 제일 좋으신 것 같아요?) 집에 가만있으면 심심하고 나오면 재밌어요."
오는 7월부터 가벼운 치매를 앓는 환자도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비용부담도 크게 줄어듭니다.
18만 명 수준인 중증 치매환자만 서비스 대상이었는데, 증상이 가벼운 5만여 명도 수혜대상에 포함되는 겁니다.
주·야간 보호나 방문 서비스를 받을 경우, 환자는 15%만 내고 장기요양보험이 85%를 책임집니다.
보호소를 22일간 이용할 경우 지금은 76만 원을 모두 환자가 부담하지만 7월부터는 11만 원만 내면 됩니다.
<인터뷰> 김문식(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장) : "장기요양기관이나 방문요양보호사가 직접 케어를 해드리기 때문에 가족들이 느끼는 수발부담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제는 역시 재원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만 1700억 원, 내년에는 4천억 원 가까이 들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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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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