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2량 탈선…지하철 추돌 상황 분석
입력 2014.05.02 (21:03)
수정 2014.05.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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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고로 열차 2량이 탈선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지하철 추돌 상황을 박원기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오후 3시 반쯤 서울 지하철 2호선 2260호 열차가 신당역을 떠나 상왕십리역으로 향합니다.
2분 뒤인 3시 32분, 상왕십리역 곡선 승강장에 정지해 있던 앞 열차를 발견하고 급정거를 했지만 그대로 추돌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뒷 열차 10량 가운데 2량은 바퀴가 빠지면서 탈선했고, 앞뒤 열차 가릴 것 없이 서 있던 승객은 상당수가 쓰러졌습니다.
<인터뷰> 변두성(뒷차 승객) : "갑자기 쾅하고 박으니까 사람들이 이제 어른신 분들 같은 사람들이 몇분 넘어지시고 예 그랬죠."
이미 승강장에 정차해 있던 앞 열차는 곧바로 출입문을 열고 승객을 모두 내보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이어 맞은편 열차를 정지시킨 뒤 뒷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승객은 스스로 좌석 아래 개폐장치를 조작해 손으로 출입문을 열고 선로로 내려가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정수영(서울메트로 운영본부장) : "원칙적으로는 기관사가 열어 주는 걸로 그렇게 돼 있는데, 비상시엔 승객이 각 차마다 열수록 돼 있습니다. "
3시 49분, 을지로 입구에서 성수역까지, 10개역의 열차 운행이 양방향 모두 중단됐다가, 15분 뒤 사고가 나지 않은 반대 방향은 지하철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이번 사고로 열차 2량이 탈선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지하철 추돌 상황을 박원기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오후 3시 반쯤 서울 지하철 2호선 2260호 열차가 신당역을 떠나 상왕십리역으로 향합니다.
2분 뒤인 3시 32분, 상왕십리역 곡선 승강장에 정지해 있던 앞 열차를 발견하고 급정거를 했지만 그대로 추돌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뒷 열차 10량 가운데 2량은 바퀴가 빠지면서 탈선했고, 앞뒤 열차 가릴 것 없이 서 있던 승객은 상당수가 쓰러졌습니다.
<인터뷰> 변두성(뒷차 승객) : "갑자기 쾅하고 박으니까 사람들이 이제 어른신 분들 같은 사람들이 몇분 넘어지시고 예 그랬죠."
이미 승강장에 정차해 있던 앞 열차는 곧바로 출입문을 열고 승객을 모두 내보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이어 맞은편 열차를 정지시킨 뒤 뒷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승객은 스스로 좌석 아래 개폐장치를 조작해 손으로 출입문을 열고 선로로 내려가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정수영(서울메트로 운영본부장) : "원칙적으로는 기관사가 열어 주는 걸로 그렇게 돼 있는데, 비상시엔 승객이 각 차마다 열수록 돼 있습니다. "
3시 49분, 을지로 입구에서 성수역까지, 10개역의 열차 운행이 양방향 모두 중단됐다가, 15분 뒤 사고가 나지 않은 반대 방향은 지하철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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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 2량 탈선…지하철 추돌 상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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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5-02 21:04:45
- 수정2014-05-02 22:01:12

<앵커 멘트>
이번 사고로 열차 2량이 탈선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지하철 추돌 상황을 박원기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오후 3시 반쯤 서울 지하철 2호선 2260호 열차가 신당역을 떠나 상왕십리역으로 향합니다.
2분 뒤인 3시 32분, 상왕십리역 곡선 승강장에 정지해 있던 앞 열차를 발견하고 급정거를 했지만 그대로 추돌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뒷 열차 10량 가운데 2량은 바퀴가 빠지면서 탈선했고, 앞뒤 열차 가릴 것 없이 서 있던 승객은 상당수가 쓰러졌습니다.
<인터뷰> 변두성(뒷차 승객) : "갑자기 쾅하고 박으니까 사람들이 이제 어른신 분들 같은 사람들이 몇분 넘어지시고 예 그랬죠."
이미 승강장에 정차해 있던 앞 열차는 곧바로 출입문을 열고 승객을 모두 내보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이어 맞은편 열차를 정지시킨 뒤 뒷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승객은 스스로 좌석 아래 개폐장치를 조작해 손으로 출입문을 열고 선로로 내려가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정수영(서울메트로 운영본부장) : "원칙적으로는 기관사가 열어 주는 걸로 그렇게 돼 있는데, 비상시엔 승객이 각 차마다 열수록 돼 있습니다. "
3시 49분, 을지로 입구에서 성수역까지, 10개역의 열차 운행이 양방향 모두 중단됐다가, 15분 뒤 사고가 나지 않은 반대 방향은 지하철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이번 사고로 열차 2량이 탈선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지하철 추돌 상황을 박원기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리포트>
오후 3시 반쯤 서울 지하철 2호선 2260호 열차가 신당역을 떠나 상왕십리역으로 향합니다.
2분 뒤인 3시 32분, 상왕십리역 곡선 승강장에 정지해 있던 앞 열차를 발견하고 급정거를 했지만 그대로 추돌했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뒷 열차 10량 가운데 2량은 바퀴가 빠지면서 탈선했고, 앞뒤 열차 가릴 것 없이 서 있던 승객은 상당수가 쓰러졌습니다.
<인터뷰> 변두성(뒷차 승객) : "갑자기 쾅하고 박으니까 사람들이 이제 어른신 분들 같은 사람들이 몇분 넘어지시고 예 그랬죠."
이미 승강장에 정차해 있던 앞 열차는 곧바로 출입문을 열고 승객을 모두 내보냈습니다.
서울메트로는 이어 맞은편 열차를 정지시킨 뒤 뒷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대피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 승객은 스스로 좌석 아래 개폐장치를 조작해 손으로 출입문을 열고 선로로 내려가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정수영(서울메트로 운영본부장) : "원칙적으로는 기관사가 열어 주는 걸로 그렇게 돼 있는데, 비상시엔 승객이 각 차마다 열수록 돼 있습니다. "
3시 49분, 을지로 입구에서 성수역까지, 10개역의 열차 운행이 양방향 모두 중단됐다가, 15분 뒤 사고가 나지 않은 반대 방향은 지하철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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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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