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달 만에 또 NLL 포격…서해5도 긴급 대피
입력 2014.04.29 (21:33)
수정 2014.04.2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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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이 상황에서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에서 포 사격을 감행했습니다.
서해 5도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포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지 않아 남북간 포격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포 사격이 시작된 건 오늘 오후 2시쯤, 10여 분 동안 백령도 동쪽 월래도와 연평도 북쪽 무도 인근 해상에 130밀리 해안포 5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포탄은 NLL 북쪽 3킬로미터까지 날아왔습니다.
<녹취> "NLL 해상에 사격이 시작되었습니다."
포격이 시작되자 서북 5도 주민들은 서둘러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F-15K 전투기가 초계 비행에 나선 가운데 군 당국은 K-9 자주포 등을 동원한 대응 사격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포탄이 NLL을 넘어오지 않으면서 남북한 포격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세월호 침몰 와중에 북한이 남쪽을 향해 포를 쏜 건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 위로를 표시한 데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행위입니다."
또 북한이 핵실험 위협 수위를 한층 높인 직후 해상 포격을 강행한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국방위원회 성명(조선중앙TV) : "굳이 사실을 말해달라고 하면 우리는 그 이상의 조치들도 취할 수 있다는 데 대해 부정하지 않는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이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불만과 함께 4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위한 정지 작업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이렇게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이 상황에서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에서 포 사격을 감행했습니다.
서해 5도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포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지 않아 남북간 포격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포 사격이 시작된 건 오늘 오후 2시쯤, 10여 분 동안 백령도 동쪽 월래도와 연평도 북쪽 무도 인근 해상에 130밀리 해안포 5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포탄은 NLL 북쪽 3킬로미터까지 날아왔습니다.
<녹취> "NLL 해상에 사격이 시작되었습니다."
포격이 시작되자 서북 5도 주민들은 서둘러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F-15K 전투기가 초계 비행에 나선 가운데 군 당국은 K-9 자주포 등을 동원한 대응 사격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포탄이 NLL을 넘어오지 않으면서 남북한 포격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세월호 침몰 와중에 북한이 남쪽을 향해 포를 쏜 건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 위로를 표시한 데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행위입니다."
또 북한이 핵실험 위협 수위를 한층 높인 직후 해상 포격을 강행한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국방위원회 성명(조선중앙TV) : "굳이 사실을 말해달라고 하면 우리는 그 이상의 조치들도 취할 수 있다는 데 대해 부정하지 않는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이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불만과 함께 4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위한 정지 작업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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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한달 만에 또 NLL 포격…서해5도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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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29 21:34:00
- 수정2014-04-29 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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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이 상황에서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에서 포 사격을 감행했습니다.
서해 5도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포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지 않아 남북간 포격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포 사격이 시작된 건 오늘 오후 2시쯤, 10여 분 동안 백령도 동쪽 월래도와 연평도 북쪽 무도 인근 해상에 130밀리 해안포 5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포탄은 NLL 북쪽 3킬로미터까지 날아왔습니다.
<녹취> "NLL 해상에 사격이 시작되었습니다."
포격이 시작되자 서북 5도 주민들은 서둘러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F-15K 전투기가 초계 비행에 나선 가운데 군 당국은 K-9 자주포 등을 동원한 대응 사격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포탄이 NLL을 넘어오지 않으면서 남북한 포격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세월호 침몰 와중에 북한이 남쪽을 향해 포를 쏜 건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 위로를 표시한 데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행위입니다."
또 북한이 핵실험 위협 수위를 한층 높인 직후 해상 포격을 강행한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국방위원회 성명(조선중앙TV) : "굳이 사실을 말해달라고 하면 우리는 그 이상의 조치들도 취할 수 있다는 데 대해 부정하지 않는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이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불만과 함께 4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위한 정지 작업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이렇게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이 상황에서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에서 포 사격을 감행했습니다.
서해 5도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포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오지 않아 남북간 포격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포 사격이 시작된 건 오늘 오후 2시쯤, 10여 분 동안 백령도 동쪽 월래도와 연평도 북쪽 무도 인근 해상에 130밀리 해안포 5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포탄은 NLL 북쪽 3킬로미터까지 날아왔습니다.
<녹취> "NLL 해상에 사격이 시작되었습니다."
포격이 시작되자 서북 5도 주민들은 서둘러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F-15K 전투기가 초계 비행에 나선 가운데 군 당국은 K-9 자주포 등을 동원한 대응 사격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포탄이 NLL을 넘어오지 않으면서 남북한 포격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세월호 침몰 와중에 북한이 남쪽을 향해 포를 쏜 건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 위로를 표시한 데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행위입니다."
또 북한이 핵실험 위협 수위를 한층 높인 직후 해상 포격을 강행한 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북한 국방위원회 성명(조선중앙TV) : "굳이 사실을 말해달라고 하면 우리는 그 이상의 조치들도 취할 수 있다는 데 대해 부정하지 않는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이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불만과 함께 4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위한 정지 작업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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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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