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형수’ 버리고 화물 더 실어 1억 4천만 원 수입?
입력 2014.04.24 (21:39)
수정 2014.04.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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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단속이 제대로 될 리 없으니까 세월호는 과적 운항을 상습적으로 해 온 것이 확인됐습니다.
안전에 필수적인 평형수는 버리고 대신 화물을 더 실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해양항만청에 신고한 세월호의 입출항 자료입니다.
이달 들어 인천-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는 모두 4번.
컨테이너와 자동차 등 인천에서 실은 화물량이 번번이 2천5백 톤을 넘었습니다.
안전한 운항을 위한 기준이었던 화물 '천 70톤'의 2배 이상 화물을 실은 겁니다.
제주에서 인천으로 올 때도 화물이 2천3백 톤을 넘습니다.
화물을 이렇게 과적하면 1700톤씩 넣어야 하는 평형수를 뺄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공길영(한국해양대 교수) : "선박에 탑재할 수 있는 무게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면 화물을 많이 실으려고 하면 평형수를 비워야죠. 근데 이 평형수는 선박의 안전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인천부터 제주까지 11톤 트럭 한 대 운송료는 70만 원 정도.
11톤 트럭 100대, 즉 화물 천 톤가량을 실었다면 운송비 수입이 왕복 1억 4천만 원에 이릅니다.
평형수 천 톤을 실으면 수입이 한 푼도 생기지 않지만 화물을 천 톤 실으면 그만큼 수입이 늘어납니다.
지난해 청해진 해운이 화물운송으로 올린 수입은 190억 원을 넘습니다.
세월호의 상습적인 과적과 감독 당국의 묵인 여부도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이렇게 단속이 제대로 될 리 없으니까 세월호는 과적 운항을 상습적으로 해 온 것이 확인됐습니다.
안전에 필수적인 평형수는 버리고 대신 화물을 더 실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해양항만청에 신고한 세월호의 입출항 자료입니다.
이달 들어 인천-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는 모두 4번.
컨테이너와 자동차 등 인천에서 실은 화물량이 번번이 2천5백 톤을 넘었습니다.
안전한 운항을 위한 기준이었던 화물 '천 70톤'의 2배 이상 화물을 실은 겁니다.
제주에서 인천으로 올 때도 화물이 2천3백 톤을 넘습니다.
화물을 이렇게 과적하면 1700톤씩 넣어야 하는 평형수를 뺄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공길영(한국해양대 교수) : "선박에 탑재할 수 있는 무게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면 화물을 많이 실으려고 하면 평형수를 비워야죠. 근데 이 평형수는 선박의 안전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인천부터 제주까지 11톤 트럭 한 대 운송료는 70만 원 정도.
11톤 트럭 100대, 즉 화물 천 톤가량을 실었다면 운송비 수입이 왕복 1억 4천만 원에 이릅니다.
평형수 천 톤을 실으면 수입이 한 푼도 생기지 않지만 화물을 천 톤 실으면 그만큼 수입이 늘어납니다.
지난해 청해진 해운이 화물운송으로 올린 수입은 190억 원을 넘습니다.
세월호의 상습적인 과적과 감독 당국의 묵인 여부도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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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형수’ 버리고 화물 더 실어 1억 4천만 원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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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24 21:41:27
- 수정2014-04-24 2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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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단속이 제대로 될 리 없으니까 세월호는 과적 운항을 상습적으로 해 온 것이 확인됐습니다.
안전에 필수적인 평형수는 버리고 대신 화물을 더 실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해양항만청에 신고한 세월호의 입출항 자료입니다.
이달 들어 인천-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는 모두 4번.
컨테이너와 자동차 등 인천에서 실은 화물량이 번번이 2천5백 톤을 넘었습니다.
안전한 운항을 위한 기준이었던 화물 '천 70톤'의 2배 이상 화물을 실은 겁니다.
제주에서 인천으로 올 때도 화물이 2천3백 톤을 넘습니다.
화물을 이렇게 과적하면 1700톤씩 넣어야 하는 평형수를 뺄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공길영(한국해양대 교수) : "선박에 탑재할 수 있는 무게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면 화물을 많이 실으려고 하면 평형수를 비워야죠. 근데 이 평형수는 선박의 안전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인천부터 제주까지 11톤 트럭 한 대 운송료는 70만 원 정도.
11톤 트럭 100대, 즉 화물 천 톤가량을 실었다면 운송비 수입이 왕복 1억 4천만 원에 이릅니다.
평형수 천 톤을 실으면 수입이 한 푼도 생기지 않지만 화물을 천 톤 실으면 그만큼 수입이 늘어납니다.
지난해 청해진 해운이 화물운송으로 올린 수입은 190억 원을 넘습니다.
세월호의 상습적인 과적과 감독 당국의 묵인 여부도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이렇게 단속이 제대로 될 리 없으니까 세월호는 과적 운항을 상습적으로 해 온 것이 확인됐습니다.
안전에 필수적인 평형수는 버리고 대신 화물을 더 실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해양항만청에 신고한 세월호의 입출항 자료입니다.
이달 들어 인천-제주 노선의 운항횟수는 모두 4번.
컨테이너와 자동차 등 인천에서 실은 화물량이 번번이 2천5백 톤을 넘었습니다.
안전한 운항을 위한 기준이었던 화물 '천 70톤'의 2배 이상 화물을 실은 겁니다.
제주에서 인천으로 올 때도 화물이 2천3백 톤을 넘습니다.
화물을 이렇게 과적하면 1700톤씩 넣어야 하는 평형수를 뺄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공길영(한국해양대 교수) : "선박에 탑재할 수 있는 무게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면 화물을 많이 실으려고 하면 평형수를 비워야죠. 근데 이 평형수는 선박의 안전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인천부터 제주까지 11톤 트럭 한 대 운송료는 70만 원 정도.
11톤 트럭 100대, 즉 화물 천 톤가량을 실었다면 운송비 수입이 왕복 1억 4천만 원에 이릅니다.
평형수 천 톤을 실으면 수입이 한 푼도 생기지 않지만 화물을 천 톤 실으면 그만큼 수입이 늘어납니다.
지난해 청해진 해운이 화물운송으로 올린 수입은 190억 원을 넘습니다.
세월호의 상습적인 과적과 감독 당국의 묵인 여부도 수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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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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