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형 산불, ‘세계문화유산’도 피해
입력 2014.04.14 (21:35)
수정 2014.04.1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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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칠레에서 대형 재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얼마전 규모 8.2의 강진이 덮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태평양 연안 도시에 대규모 산불이 났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밤 하늘을 뚫을 듯 타오르는 시뻘건 불길.
칠레의 태평양 연안 도시 발파라이소에 거대한 산불이 덮쳤습니다.
이 산불이 휩쓸고 간 자리..
모든 게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12명이 숨지고, 주택 2천여 채가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 자켈린 브라보(피해 주민)
산불은 270만 제곱미터를 초토화 시켰고, 도시 절반 가까이를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칠레 정부는 발파라이소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군을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바첼레트(칠레 대통령) : "충격적입니다. 엄청난 비극입니다. 발파라이소 역사상 최악의 산불입니다."
빼어난 풍광으로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키고, 골목마다 벽화가 가득해 '벽화마을'로 불리는 발파라이소.
지난 2003년 유네스코는 도시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발파라이소의 골목골목 아름다운 벽화들이 거대한 산불 앞에 상당수 불에 타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최근 규모 8.2의 강진에 이어 이번에 대형 산불까지 덮치면서 칠레는 자연재해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칠레에서 대형 재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얼마전 규모 8.2의 강진이 덮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태평양 연안 도시에 대규모 산불이 났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밤 하늘을 뚫을 듯 타오르는 시뻘건 불길.
칠레의 태평양 연안 도시 발파라이소에 거대한 산불이 덮쳤습니다.
이 산불이 휩쓸고 간 자리..
모든 게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12명이 숨지고, 주택 2천여 채가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 자켈린 브라보(피해 주민)
산불은 270만 제곱미터를 초토화 시켰고, 도시 절반 가까이를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칠레 정부는 발파라이소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군을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바첼레트(칠레 대통령) : "충격적입니다. 엄청난 비극입니다. 발파라이소 역사상 최악의 산불입니다."
빼어난 풍광으로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키고, 골목마다 벽화가 가득해 '벽화마을'로 불리는 발파라이소.
지난 2003년 유네스코는 도시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발파라이소의 골목골목 아름다운 벽화들이 거대한 산불 앞에 상당수 불에 타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최근 규모 8.2의 강진에 이어 이번에 대형 산불까지 덮치면서 칠레는 자연재해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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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대형 산불, ‘세계문화유산’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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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4 21:39:31
- 수정2014-04-14 23: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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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칠레에서 대형 재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얼마전 규모 8.2의 강진이 덮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태평양 연안 도시에 대규모 산불이 났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밤 하늘을 뚫을 듯 타오르는 시뻘건 불길.
칠레의 태평양 연안 도시 발파라이소에 거대한 산불이 덮쳤습니다.
이 산불이 휩쓸고 간 자리..
모든 게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12명이 숨지고, 주택 2천여 채가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 자켈린 브라보(피해 주민)
산불은 270만 제곱미터를 초토화 시켰고, 도시 절반 가까이를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칠레 정부는 발파라이소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군을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바첼레트(칠레 대통령) : "충격적입니다. 엄청난 비극입니다. 발파라이소 역사상 최악의 산불입니다."
빼어난 풍광으로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키고, 골목마다 벽화가 가득해 '벽화마을'로 불리는 발파라이소.
지난 2003년 유네스코는 도시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발파라이소의 골목골목 아름다운 벽화들이 거대한 산불 앞에 상당수 불에 타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최근 규모 8.2의 강진에 이어 이번에 대형 산불까지 덮치면서 칠레는 자연재해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칠레에서 대형 재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얼마전 규모 8.2의 강진이 덮친 데 이어 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태평양 연안 도시에 대규모 산불이 났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밤 하늘을 뚫을 듯 타오르는 시뻘건 불길.
칠레의 태평양 연안 도시 발파라이소에 거대한 산불이 덮쳤습니다.
이 산불이 휩쓸고 간 자리..
모든 게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12명이 숨지고, 주택 2천여 채가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 자켈린 브라보(피해 주민)
산불은 270만 제곱미터를 초토화 시켰고, 도시 절반 가까이를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칠레 정부는 발파라이소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군을 투입했습니다.
<인터뷰> 바첼레트(칠레 대통령) : "충격적입니다. 엄청난 비극입니다. 발파라이소 역사상 최악의 산불입니다."
빼어난 풍광으로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키고, 골목마다 벽화가 가득해 '벽화마을'로 불리는 발파라이소.
지난 2003년 유네스코는 도시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발파라이소의 골목골목 아름다운 벽화들이 거대한 산불 앞에 상당수 불에 타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최근 규모 8.2의 강진에 이어 이번에 대형 산불까지 덮치면서 칠레는 자연재해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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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식 기자 jsp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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