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태도에 따라 5.24 조치 해제 실마리도”
입력 2014.03.28 (21:05)
수정 2014.03.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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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으로 경색국면이던 남북 간 교류협력이 새로운 양상을 띨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태도에 따라 5.24 조치도 해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고아원 등에 보내는 유아용 분유와 이유식들입니다.
모두 7억 원 규모로 오는 31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승환(남양유업 세종공장 공장장) : "만 명 정도의 신생아가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양이 됩니다.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그런 지원사업이 유지됐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 천안함 피격 이후 실시된 5.24 조치로 대북 지원은 민간 차원의 이런 취약 계층 지원에 한정돼 왔고, 경제협력도 개성공단으로 국한돼왔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제안에 북한이 화답할 경우 인도적 분야는 물론, 경제 인프라 구축, 역사·문화 교류까지 대폭 확대가 기대됩니다.
천안함 사건 등과 북핵 문제의 해결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남북 차원의 통일준비 사업은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초보적인 인도적 차원의 협력부터 비핵화까지 모든 문제를 포괄하는 대담한 제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모자 패키지 사업 등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우선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북한이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 제안을 수용하게 되면 교류 협력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북한의 호응 정도에 따라서는 5.24 조치도 단계적 해제가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으로 경색국면이던 남북 간 교류협력이 새로운 양상을 띨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태도에 따라 5.24 조치도 해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고아원 등에 보내는 유아용 분유와 이유식들입니다.
모두 7억 원 규모로 오는 31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승환(남양유업 세종공장 공장장) : "만 명 정도의 신생아가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양이 됩니다.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그런 지원사업이 유지됐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 천안함 피격 이후 실시된 5.24 조치로 대북 지원은 민간 차원의 이런 취약 계층 지원에 한정돼 왔고, 경제협력도 개성공단으로 국한돼왔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제안에 북한이 화답할 경우 인도적 분야는 물론, 경제 인프라 구축, 역사·문화 교류까지 대폭 확대가 기대됩니다.
천안함 사건 등과 북핵 문제의 해결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남북 차원의 통일준비 사업은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초보적인 인도적 차원의 협력부터 비핵화까지 모든 문제를 포괄하는 대담한 제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모자 패키지 사업 등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우선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북한이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 제안을 수용하게 되면 교류 협력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북한의 호응 정도에 따라서는 5.24 조치도 단계적 해제가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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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태도에 따라 5.24 조치 해제 실마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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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3-28 21:06:02
- 수정2014-03-28 22: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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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으로 경색국면이던 남북 간 교류협력이 새로운 양상을 띨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태도에 따라 5.24 조치도 해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고아원 등에 보내는 유아용 분유와 이유식들입니다.
모두 7억 원 규모로 오는 31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승환(남양유업 세종공장 공장장) : "만 명 정도의 신생아가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양이 됩니다.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그런 지원사업이 유지됐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 천안함 피격 이후 실시된 5.24 조치로 대북 지원은 민간 차원의 이런 취약 계층 지원에 한정돼 왔고, 경제협력도 개성공단으로 국한돼왔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제안에 북한이 화답할 경우 인도적 분야는 물론, 경제 인프라 구축, 역사·문화 교류까지 대폭 확대가 기대됩니다.
천안함 사건 등과 북핵 문제의 해결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남북 차원의 통일준비 사업은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초보적인 인도적 차원의 협력부터 비핵화까지 모든 문제를 포괄하는 대담한 제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모자 패키지 사업 등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우선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북한이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 제안을 수용하게 되면 교류 협력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북한의 호응 정도에 따라서는 5.24 조치도 단계적 해제가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으로 경색국면이던 남북 간 교류협력이 새로운 양상을 띨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태도에 따라 5.24 조치도 해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고아원 등에 보내는 유아용 분유와 이유식들입니다.
모두 7억 원 규모로 오는 31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정승환(남양유업 세종공장 공장장) : "만 명 정도의 신생아가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양이 됩니다.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그런 지원사업이 유지됐으면 좋겠습니다."
2010년 천안함 피격 이후 실시된 5.24 조치로 대북 지원은 민간 차원의 이런 취약 계층 지원에 한정돼 왔고, 경제협력도 개성공단으로 국한돼왔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제안에 북한이 화답할 경우 인도적 분야는 물론, 경제 인프라 구축, 역사·문화 교류까지 대폭 확대가 기대됩니다.
천안함 사건 등과 북핵 문제의 해결 노력은 계속하겠지만, 남북 차원의 통일준비 사업은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남성욱(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 "초보적인 인도적 차원의 협력부터 비핵화까지 모든 문제를 포괄하는 대담한 제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모자 패키지 사업 등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우선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북한이 남북교류협력사무소 설치 제안을 수용하게 되면 교류 협력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북한의 호응 정도에 따라서는 5.24 조치도 단계적 해제가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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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m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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